XYZ - What Keeps Me Loving You

엑스와이지 (XYZ) : 198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마크 리처드 딜리오 (Marc Richard Diglio, 기타) :
테리 일루스 (Terry Ilous, 보컬) :
패트릭 폰테인 (Patrick Fontaine, 베이스) :
폴 먼로 (Paul Monroe,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팝 메탈(Pop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officialxyz.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WZfoEarv1U8

며칠전 국민 술인 소주에서 경유가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어 충격을 안겨준 일이 있었다. 아직 까지 유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그 뉴스의 인터넷 판에는 <경유가 들어 있어서 내가 그렇게 달렸나 보다>라는 댓글이 달려 있기도 했었는데 흔들림 없이 달려가는 이들이 속출하는 바로 그날이 다시 돌아 왔다. 아마도  금요일 밤을 기다리면서 <불금을 맞이 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말을 떠올리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오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더불어서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와 함께 한잔의 술을 나누어 마시며 달릴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더욱 좋을 요일이 금요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며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재 가치가 빛나는 금요일은 그렇게 달리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충분히 즐거운 요일이기도 하다. 집에서 몇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 호바(好 Bar)라는 이름의 그리 크지 않은 술집이 하나 있다.

2층에 자리한 그 술집의 내부 풍경이 어떠한지 또 금요일 밤이면 어떻게 바뀌는지 가보지 않아서 알수는 없지만 아마도 한잔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조성되어 있으리라 여겨진다. 칵테일이라고 하면 가장 친근한 마티니를 시작으로 키스 오브 파이어, 핑크 레이디, 블루 하와이, 블랙 러시안, 마가리타, 데킬라 선라이즈 등 그 종류가 상당히 많지만 최고의 칵테일로 알려진 것은 럼을 베이스로 사용한 약간 단맛이 나는 칵테일인 엑스와이지가 아닐까 한다.

영어 알파벳의 끝자리 석자를 연이어 붙여서 만든 이름인 엑스와이지에는 <최후의 칵테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바텐더들 사이에서는 영업이 끝난 뒤에도 돌아가지 않는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권하는 '굿바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엑스와이지에는 <바지 지퍼가 열렸어요>라는 속어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엑스와이지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사용하면서 1986년에 등장한 밴드가 하나 있다.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인 엑스와이지가 그 주인공이다. 할리우드(Hollywood)에 위치한 위스키어고고(Whisky a Go Go) 클럽에서 하우스 밴드(House Band)로 출발한 엑스와이지는 클럽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는 한편 유명 밴드들의 순회 공연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기도 하였다. 그렇게 3년간의 세월을 클럽 무대에서 보낸 엑스와이지는 1988년에 'Alone Again'의 주인공인 헤비메탈 밴드 '도켄(Dokken)'의 '돈 도켄(Don Dokken)'에게 발탁되어 그의 도움으로 음반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음반의 녹음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9년 10월에 마침내 엑스와이지의 데뷔 음반인 'XYZ'가 돈 도켄의 제작 지휘로 완성되어 발표되었다. 엑스와이지의 데뷔 음반에서는 싱글로 'Inside Out'이 발매되어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었는데 경쾌한 선율의 이 곡에서는 돈 도켄의 강한 영향이 느껴지고 있다. 그리고 이 음반에는 우리나라의 록 발라드 애호가들을 사로 잡게 되는 세 곡의 감동적인 록 발라드를 수록해 놓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다.

'After The Rain'과 'Souvenirs', 그리고 'What Keeps Me Loving You'로 이어지는 록 발라드들은 테리 일루스의 예리하고 처절한 보컬에 마크 리처드 딜리오의 감동적인 기타 연주가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기도 하다. 질주감이 충만한 여타 곡들에서도 팝 메탈의 정겨움이 묻어 나오는 엑스와이지의 데뷔 음반은 'Inside Out'과 'What Keeps Me Loving You'가 거둔 소폭의 히트에 힘입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99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다.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e Oldfield - Hostage  (0) 2013.04.10
Led Zeppelin - Whole Lotta Love  (0) 2013.04.08
XYZ - What Keeps Me Loving You  (2) 2013.04.05
George Benson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0) 2013.04.03
Chicken Shack - Sad Clown  (2) 2013.04.01
Orion The Hunter - Joanne  (0) 2013.03.29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5?55094 BlogIcon 반가 2016.06.10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