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Butterfly - Iron Butterfly Theme

아이언 버터플라이 (Iron Butterfly) :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결성

덕 잉글 (Doug Ingle, 오르간, 보컬) : 1945년 9월 9일 미국 오마하(Omaha) 출생
대니 와이스 (Danny Weis, 기타) : 미국 캘리포니아 주 헌팅턴파크(Huntington Park) 출생
제리 펜로드 (Jerry Penrod, 베이스) : 1946년 9월 26일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 출생
대릴 델로치 (Darryl DeLoach, 탬버린) : ?
론 부쉬 (Ron Bushy, 드럼) : 1945년 9월 23일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 출생

갈래 : 애시드 록(Acid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ironbutterfly.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EDoWtqIGUjY

외국에서도 통용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인 <그룹 송>이라는 말을 음악 감상을 취미 생활로 즐기다 보면 가끔이지만 만나게 될 때가 있다. 이 말은 어떤 한 밴드가 밴드 자신의 이름과 제목이 같은 곡을 음반에 수록했을 때 사람들이 그 곡을 지칭하면서 사용하는 말로써 흔히 이런 그룹 송의 경우 헤비메탈 음악에서 그 강렬한 인상이 더 오래가기 마련이다.

헤비메탈 음악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대부 격인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가 1970년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에 수록된 'Black Sabbath (http://youtu.be/_GgBx7Y0aso)'와 독일의 파워 메탈 밴드 '헬로윈(Helloween)'이 1987년에 발표했었던 두번째 음반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에 수록된 13분 짜리 대곡 'Helloween (http://youtu.be/DQGwRsMorLI)' 같은 곡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곡들인데 이 두 곡은 한번만 듣고 나면 그 강렬한 인상으로 인해 기억 속에서 좀체로 잊기 힘든 곡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애시드 록(Acid Rock: 환각적인 록 음악) 밴드 '아이언 버터플라이'도 자신들의 그룹 송을 1968년 1월 22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인 'Heavy'에 'Iron Butterfly Theme'라는 제목으로 수록해 놓고 있다. 사실 아이언 버터플라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명곡 'In-A-Gadda-Da-Vida'로 잘 알려져 있는 밴드이다. <In The Garden Of Eden>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곡은 17분이 넘는 연주 시간 동안 신비로운 색채를 띤 오르간 연주와 터져 나오는 드럼 솔로 연주 등으로 유명한 곡이며 아이언 버터플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되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다른 음악들은 너무도 유명한 'In-A-Gadda-Da-Vida'에 가려져 사람들에게 알려질 기회를 사실상 상실해 버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하드 록에 환각적인 사이키델릭 음악을 접목한 밴드의 데뷔 음반은 'In-A-Gadda-Da-Vida' 같은 괴물이 어디에서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양질의 음악을 수록해 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선 밖에서 맴돌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1966년에 '덕 잉글(본명: Douglas Lloyd Ingle)'을 주축으로 하여 '대니 와이스'등 4인조 구성으로 출발한 아이언 버터플라이는 같은 해에 '대릴 델로치'가 가입하면서 5인조로 확대 편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제리 펜로드'와 '론 부쉬'가 1966년과 1967년에 기존 구성원들과 교체 가입하면서 데뷔 음반에 참여하게 될 5인조 구성을 완성한 아이언 버터플라이는 1967년 10월 부터 데뷔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968년 1월 22일에 데뷔 음반인 'Heavy'가 공개되었다. 사람의 귀 형상을 한 거대한 구조물 앞에서 연주하는 구성원들의 사진을 표지에 담은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데뷔 음반은 앞서 언급햇듯이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의 접목을 시도하여 음반의 제목 처럼 무거운 음악을 들려 주고 있는데 각 수록 곡들에서 헤비메탈 음악의 초기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싱글로 공개되었던 'Possession'과 'So-Lo' 같은 곡에서 들려 오는 무겁고 장중한 음악은 <애시드 록의 귀재>라는 말이 결코 과장된 것이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듯 결코 가볍지 않은 멋진 곡들이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데뷔 음반에 수록되어 있지만 무엇 보다도 가장 돋보이는 곡은 바로 음반의 마지막에 자리하고 있는 그룹 송인 'Iron Butterfly Theme'라고 할  수 있다. 대니 와이스의 절규 하는 듯한 기타 연주와 덕 잉글의 신비롭게 울려 퍼지는 오르간 연주가 압권인 이 곡은 'In-A-Gadda-Da-Vida'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탄생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곡이기도 하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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