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 Light Orchestra - Can't Get It Out Of My Head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Electric Light Orchestra) : 1970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

제프 린 (Jeff Lynne, 보컬, 기타) : 1947년 12월 30일 영국 버밍엄 출생
베브 베번 (Bev Bevan, 드럼) : 1944년 11월 24일 영국 버밍엄 스파크힐(Sparkhill) 출생
리차드 탠디 (Richard Tandy, 키보드) : 1948년 3월 26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출생
마이크 드 앨버커키 (Mike de Albuquerque, 베이스) : 1947년 6월 24일 영국 윔블던 출생
믹 카민스키 (Mik Kaminski, 바이올린) : 1951년 9월 2일 영국 해러게이트(Harrogate) 출생
휴 맥도웰 (Hugh McDowell, 첼로) : 1953년 7월 31일 영국 런던 출생
마이크 에드워즈 (Mike Edwards, 첼로) : 1948년 5월 31일 영국 런던 출생, 2010년 9월 3일 사망

갈래 : 팝 록(Pop/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페이지 : http://www.elo.biz/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ZrffDM3hH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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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외워 왔던 수학 공식의 여파는 아닐텐데도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어떤 정해진 공식 같은 것을 알게 모르게 늘 따르고 있다. <에이 설마 그럴리가?>라고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예를 보면 이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즉, 팝 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이 디 싸우더(John David Souther)'라는 이름에서 'You're Only Lonely'라는 곡을 생각하게 마련이고 '랜디 밴 워머(Randy Vanwarmer)'라는 이름에서는 'Just When I Needed You Most'라는 곡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로보(Lobo)'라는 이름에서는 당연히 'I'd Love You To Want Me'라는 곡을 떠올리게 될 것이며 '스티브 포버트(Steve Forbert)'라고 하면 'I'm In Love With You'라는 곡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마련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코(Poco)'라는 이름에서 'Sea Of Heartbreak'를 떠올렸다면 그 사람은 어느 정도 정해진 공식 안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일까? 일차적으로는 언급한 가수들의 다른 곡들이 우리네 정서와 부합하지 않거나 별다른 감동을 전해주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며 부차적으로는 알려진 유명한 곡들 외에는 잘 소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에도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포코의 경우만 해도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 'Sea Of Heartbreak'가 수록된 음반 'Cowboys And Englishmen' 정도만 우리나라의 팝 음악 애호가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여타 다른 음반들은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역시 언급한 가수들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Midnight Blue'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Don't Bring Me Down'이나 'Last Train to London' 같은 주옥 같은 히트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긴 하지만 'Midnight Blue'의 인기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또한 사실이기도 하다.

1970년에 결성된 영국의 심포닉 록 밴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는 1972년 6월 23일에 싱글 '10538 Overture'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그 이전에 미국에서는 'No Answer'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던 데뷔 음반 'The Electric Light Orchestra'를 1971년 12월에 발표했었던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는 1973년 2월과 11월에 'ELO 2'와 'On the Third Day'를 두번째와 세번째 음반으로 공개한 후 1974년 9월에 밴드의 출세작이자 첫번째 컨셉트 음반(Concept Album: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와 이야기 구조를 가진 음반)인 'Eldorado'를 발표하게 된다.

음반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꿈 속에서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음반에서는 싱글로 'Can't Get It Out Of My Head'가 발매되었었는데 몽환적인 판타지 세계에 걸맞는 모호한 가사와 달콤한 선율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는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첫번째 빌보드 차트 십위권 진출곡이기도 했다. 아울러 싱글의 성공에 힙입은 네번째 음반 'Eldorado'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6위를 기록하여 이전 까지 세번째 음반이 거두었던 최고 성적인 52위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곡은 아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자주 소개가 되기도 하여 친숙한 곡이며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출세작이기도 한 'Can't Get It Out Of My Head'는 세명의 현악기 주자와 함께 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움이 살아 숨쉬는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들으면 더욱 좋을 그런 곡이기도 하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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