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rs Hammer - Thors Hammer

톨스 해머 (Thors Hammer) : 1970년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에서 결성

미케일 브룬 (Michael Bruun, 기타, 피아노) :
시몬 코필 (Simon Koppel, 드럼) :
예스퍼 니하머 (Jesper Neehammer, 색소폰) :
헨릭 부처 (Henrik Bødtcher, 베이스) :
헨릭 랑킬드 (Henrik Langkilde, 키보드) :
피터 닐슨 (Peter Nielsen, 보컬)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브라스 록(Brass Rock), 재즈 록(Jazz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SHjh9OMJzXc

Thors Hammer - Thors Hammer (1971)
1. Mexico (6:21) : http://youtu.be/xzDBiNShrlE
2. Not Worth Saying (13:05) : http://youtu.be/23I6oknjG4E
3. Blind Gypsy Woman (5:02) : http://youtu.be/aIDxjqisy4U
4. Belive in What You Want (9:03) : http://youtu.be/SHjh9OMJzXc
5. Evasive Dreams Beyond (3:32) : http://youtu.be/4e0M2SKDNA8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미케일 브룬 : 기타, 피아노
시몬 코필 : 드럼
예스퍼 니하머 : 색소폰(테너, 알토, 소프라노)
헨릭 부처 : 베이스
헨릭 랑킬드 : 오르간,. 피아노
피터 닐슨 : 보컬

표지 : 시몬 코필
제작 (Producer) : 프레디 핸슨(Freddy Hansson), 라이프 피더슨(Leif Pedersen)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고대 게르만족의 신으로 독일에서는 도나르(Donar)라고 부르는 천둥과 번개의 신 토르(Thor)에게는 난쟁이가 만든 특수한 무기가 하나 있다. '묠니르(Mjöllnir)'라는 이름을 가진 손잡이가 짧은 망치가 바로 그것인데 던지기만 하면 반드시 적을 살상한다는 이 망치는 거인족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토르가 거인족과 싸우면서 이 망치를 던져 수많은 거인들을 살상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너무도 무거워서 신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토르 외에는 그 누구도 다루지 못했다는 이 망치는 토르의 손에서 떠난 후 자동으로 되돌아 오는 신비한 능력도 함께 지니고 있어 가히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화나 영화로 제작되기에 더없이 좋은 소재이기도 한 이러한 토르의 이야기는 2011년에 <토르: 천둥의 신(Thor)>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기도 하여 우리에게 친숙하기도 한데 신계가 아닌 지구상에 존재하는 밴드들 중에서도 <토르의 망치>를 밴드 이름으로 사용했던 밴드가 둘 있었다.

토르의 망치를 밴드 이름으로 사용했던 첫번째 밴드는 아이슬란드(Iceland)에서 1960년대에 활동했었던 '토르스 해머(Thor's Hammer)'라는 밴드가 그 주인공으로 이 밴드의 구성원 중 일부는 밴드 해산 후 1969년에 출범한 아이슬란드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트루브롯(Trúbrot)'으로 옮겨 가서 활동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토르의 망치라는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사용했던 밴드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톨스 해머'이다.

재즈적인 요소를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에 접목하여 1971년에 발표한 음반 'Thors Hammer' 한장을 남기고 해산한 톨스 해머는 1969년 말 혹은 1970년 초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기타 주자인 '미케일 브룬'을 중심으로 여러 재즈 밴드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시몬 코필'과 '예스퍼 니하머'등을 구성원으로 하여 출발하였다. 미케일 브룬의 제안으로 밴드 이름을 툴스 해머로 짓고 공연 활동을 시작한 톨스 해머는 라디오 출연 등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 나가다가 1971년 1월에 메트로놈(Metronome) 음반사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여 음반 데뷔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에 마침내 톨스 해머의 데뷔 음반인 'Thors Hammer'가 공개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프로그레시브 록에 재즈적인 요소를 접목한 이 음반에는 모두 다섯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면면을 들여다 보면 상당한 수준급의 브라스 록을 들려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톨스 해머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한 음반은 영국 록 밴드인 '트래픽(Traffic)'의 'John Barleycorn Must Die'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 'Freedom Rider'에서 색소폰 리프(riff)를 가져왔으며 곡 중반에 멋진 기타 연주가 등장하는 첫번째 곡 'Mexico'로 시작하고 있다.

음반에서 가장 긴 곡이자 13분 짜리 대곡인 'Not Worth Saying'에서는 '예스퍼 니하머'의 절정에 달한 색소폰 연주가 숨쉴틈 없이 쏟아져 나와 잼 세션을 방불케 하는 연주를 들려 주고 있으며 경쾌한 드럼 연주로 시작하는 세번째 곡 'Blind Gypsy Woman'에서는 탄탄한 호흡을 자랑하는 구성원들의 연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네번째 곡 'Belive in What You Want'는 조금 겉도는 듯한 보컬만 제외한다면 톨스 해머의 최상의 연주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으로 특히 드럼과 베이스 라인의 호흡은 절묘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물론 질주하는 예스퍼 니하머의 색소폰 역시 간과할 수 없는 곡이기도 하다.

음반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곡인 'Evasive Dreams Beyond'는 연주 시간이 3분이 조금 넘는 음반에서 가장 짧은 곡이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재즈 발라드를 들려 주고 있어 연주 시간이 짧은 것이 몹시도 아쉽게 느껴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넘치는 생동감과 함께 재즈 음악의 자유로움이 공존하고 있는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주는 음반 'Thors Hammer'를 1971년에 공개했던 톨스 해머는 덴마크에서 수많은 공연 활동을 통해 그들을 아끼는 팬들과 호흡을 함께 했지만 구성원들의 결속력 약화로 1972년에 아쉬움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야 했다. 한편 톨스 해머 해산 후 밴드 구성원들은 '아나콘다(Anaconda)'등의 밴드로 흩어져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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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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