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heart - Mama Don't You Cry

스틸하트 (Steelheart) : 1990년 코네티컷(Connecticut) 주 노워크(Norwalk)에서 결성

밀젠코 마티예비치 (Miljenko Matijevic, 보컬) : 1964년 11월 29일 크로아티아(Croatia) 자그레브(Zagreb) 출생
크리스 리졸라 (Chris Risola, 리드 기타) : 1958년 6월 30일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탐퍼드(Stamford) 출생
프랭크 디 코스탄조 (Frank Di Costanzo, 기타) :
제임스 워드 (James Ward, 베이스) :
존 파울러 (John Fowler, 드럼) : 1965년 생, 2008년 3월 21일 사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헤어메탈(Hair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teelheart.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i5goMut10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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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주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부유한 발명가가 금속 재질로 된 강화 슈트(suit)를 입고 나쁜 놈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 핵심인 영화 <아이언맨3>가 우리나라에서 관객 8백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만화에서 출발하여 영화로 되살아난 아이언맨은 가슴에 박힌 예리한 파편들이 심장으로 흘러 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심장 주위에 아크 원자로(Arc Reactor Prop Replica)를 설치해 두고 있는데 이 때문에 강철 심장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만화나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강철 심장을 가진 이가 실제에서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근래에 밝혀져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에 매일 같이 술판을 벌이는가 하면 이십대의 실습 사원을 대상으로 차마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자행했던 이가 바로 그 강철 심장의 주인공이다.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고 도망치듯 한국으로 돌아 왔던 그가 잠적 후 제일 먼저 공개 석상에서 했던 일이 모든 혐의에 대한 완전한 부인이었다.

시쳇말로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았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었으며 강철 심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리도 태연하게 거짓말을 늘어 놓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설령 한쪽의 주장대로 모든 혐의가 완벽한 음모에 의한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혈세로 대통령의 외교 순방길에 동행한 청와대 대변인이 술판을 벌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해하고 넘어갈만한 상황은 아닌 것이다.

어디에서 강철 심장을 주문해서 달았는지 모르지만 그 완벽한 성능이 너무도 탐이 나서 하나 장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시 저가의 중국제는 아니겠지? 그런데 이런 강철 심장을 우리는 음악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켜 보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강철 심장을 가진 이와 다르게 <스틸하트>라는 이름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후련한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 주는 미국 밴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스틸하트>라는 이름과 호소력 진한 불후의 명곡 <She's Gone>은 우리나라에서 동의어 처럼 사용되고 있다. 개그맨 <김진수>와 <이윤석>이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보였던 립싱크(Lip Sync) 듀오 <허리케인 블루>의 대표 곡이기도 한 <She's Gone>은 스틸하트가 1990년 5월 10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Steelheart>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9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던 곡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빌보드 싱글 차트 순위와는 별개로 전국민의 애청 곡이 되다시피 한 싱글 <She's Gone>의 성공에 힘입어 데뷔 음반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0위 까지 진출시켰던 스틸하트는 1992년 7월 10일에 두번째 음반인 <Tangled In Reins>를 공개하게 된다. 데뷔 음반을 통해서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일품인 <She's Gone>과 <I'll Never Let You Go> 같은 인상적인 메탈 발라드를 들려 주었던 스틸하트는 두번째 음반을 통해서도 4옥타브를 넘나드는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목소리가 감동적으로 다가 오는 곡들인 <Mama Don't You Cry>와 <All Your Love> 같은 메탈 발라드들을 들려 주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 주는 것으로 유명한 스틸하트의 장기는 바로 이런 메탈 발라드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밀젠코 마티예비치 때문이라 할 것이다. 특히 메탈 발라드에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록 발라드 애호가들에게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록 발라드의 전형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우리 입맛에 딱 들어 맞는 감동적인 목소리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틸하트의 두번째 음반은 미국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진출 곡을 배출하지 못하였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144위 까지 진출하는데 그쳐 데뷔 음반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홍콩의 싱글 차트와 일본의 싱글 차트에서 <Mama Don't You Cry>가 1위에 올랐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스틸하트의 음악은 서양 보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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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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