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사이어티(Soulciety) - Diamonds

소울사이어티 프로젝트 (Soulciety Project) : 2005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결성

남주희 (보컬) :
채영 (보컬) :
한소현 (보컬) :
정인 (보컬) :
커먼그라운드 (보컬) :
AMJ (보컬) :
제이신 (보컬) :
소울맨 (보컬) :
제이 김(Jay Kim, 색소폰, 키보드) :
랑쑈 (보컬) :
홍준호 (기타) :

갈래 : 소울(Soul), 리듬 앤 블루스(R&B), 가요(K-Pop)
공식 웹 사이트 : https://www.facebook.com/soulciety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www.youtube.com/soulcietyofficial

 

소울사이어티(Soulciety) - Diamonds (2013)
1. Special Love (Feat. 남주희) (3:56) :
2. Gonna Miss You (Feat. 채영, 한소현) (4:44) :
3. Just Say (Album Ver.) (Feat. 채영) (4:42) : ✔
4. Dancing (I Feel Your Love) (Feat. 정인) (4:03) : ✔
5. Jamin' (Playground Ver.) (Feat. 커먼그라운드, AMJ, 제이신) (3:28) :
6. 늘 (Feat. 남주희) (4:19) : https://www.youtube.com/soulcietyofficial
7. Love Is On (Smooth Ver.) (Feat. 소울맨) (3:10) : ✔
8. The One (Feat. AMJ) (3:38) : ✔
9. Loose (Feat. Jay Kim) (3:55) :
10. 꿈이 아니란걸 (Feat. 랑쑈) (3:33) :
11. 해와 비 (Feat. AMJ) (4:58) :
12. Jamin' (Play The Jamin' Ver.) (Feat. 홍준호) (5:10) :
13. 늘 (Instrumental With Guitar) (4:18) :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남주희, 채영, 한소현 외 : 보컬
홍준호 : 기타
박상현 : 기타
제인 (Jane) : 기타
김중우 (Jay Kim) : 색소폰, 키보드
한가람 : 베이스
윤재경 : 키보드
권성민 : 키보드
서대광 : 트럼펫
김성민 : 트럼펫
조득연 : 드럼
파코 드 진 (Paco De Jin) : 타악기
조재범 : 타악기

표지 : 버미(Bummy)
사진 : 김남현
제작 (Producer) : 윤재경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흑인들 사이에서 연주되어 오면서 형성된 블랙 뮤직(Black Music), 즉 흑인 음악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대부분 구슬프고 감상적인 면이 강조된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당연한 이유겠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이역만리 타국 땅으로 강제로 끌려 와서 노예가 되어야 했던 흑인들에게는 우리가 온전히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한과 정서가 있을 것이다. 

백인 감독관이 후려치는 채찍을 맞아가며 목화밭에서 힘든 노동을 해야만 했던 흑인 노예들은 자신들의 그런 고달픈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자 노동요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노동요가 바로 흑인 음악의 출발이었다. 이렇듯 흑인 노예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흑인 음악은 태동에서 부터 <즐거움> 혹은 <흥겨움>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한이 서린 슬픔이 충만한 음악이었던 것이다.

가끔 텔레비전을 보다 보면 우리 가수들 중에서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어깨를 으쓱거리는 흑인들 특유의 몸짓을 따라 하면서 흑인 음악을 한다는 젊은 가수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어린 가수들이 흑인이 되지 못해 안달이 난 것 처럼 행동하면서 들려 주는 음악들이 흑인 음악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음악이라는 것이다. 상업적인 목적에 의해서 흑인들의 외형만 쫓다 보니 정작 음악에 담아내어야 할 흑인들의 정서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흔히 말하는 수박 겉핡기 식의 흑인 음악을 들려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국적 불명의 흑인 음악을 더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일까? 2005년에 소울사이어티 프로젝트 (Soulciety Project)라는 이름의 흑인 음악 집단이 우리나라 서울에서 탄생하게 된다. 교회 음악(gospel music)을 근원으로 하고 있는 흑인 음악인 소울 음악을 하는 음악인들을 찾아서(Find Soul Musicians) 공동으로(Collaborate with Soul Musicians) 소울 음악을 만들자(Make Soul Music)는 취지에서 출발하게 된 프로젝트는 <Soul>과 <Society>의 합성어(Soul + Society)인 소울사이어티(Soulciety)를 프로젝트 이름으로 짓고 1집 음반인 <Two Colors>를 2005년에 발표하였던 것이다.

1집 음반에 수록된 <U ju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울사이어티는 이후 싱글 음반들을 발표해오며 활동하다가 영혼을 울리는 진정성있는 음악들로 음반을 채워 넣은 두번째 음반인 <Diamonds>를 2013년 5월 9일에 발표하게 된다. 보너스 트랙인 연주곡 <늘> 까지 도합 열세 곡이 수록된 이 음반을 처음 받아들면서 가장 먼저 들어 보고 싶었던 곡은 바로 <소울맨>의 <Love Is On>이었다.

2011년에 발표했었던 음반 <Third Single From The Road>에서 나를 사로잡아 버렸던 소울맨의 목소리는 이 음반에서도 여전히 기대 이상의 보컬 실력을 보여 주고 있었다. 때론 애절하게 때론 부드럽게 다가오는 소울맨의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그래! 소울 음악은 바로 이런 맛이야>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는데 이런 느낌은 다음 곡으로 수록된 <AMJ>의 <The One>을 통해서도 느껴볼 수 있다. 탁월한 곡 해석력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소울 음악들인 것이다.

음반에는 언급한 두 곡외에도 도입부에 등장하는 <서대광>과 <김성민>의 트럼펫 연주가 흑인 음악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작하는 <Jamin' (Playground Ver.)>과 <정인>이 노래하고 복고풍의 사운드가 특징인 <Dancing (I Feel Your Love)>, 그리고 소울사이어티에 새로 가세한 폭발적인 가창력의 <남주희>가 노래하는 <Special Love>과 <늘>등을 수록하여 소울 음악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고 있다. <홍준호>가 감동적인 기타 연주를 들려 주는 <Jamin' (Play The Jamin' Ver.)>과 <늘 (Instrumental With Guitar)> 역시 감상에서 빠트릴 수 없는 연주 곡들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이름과 음반 제목을 은박 음각 처리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비쳐드는 표지 또한 인상적인 소울사이어티의 두번째 음반에 담긴 음악은 몇번 듣고나면 금방 싫증이 나는 인스턴트식 음악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마치 오래 묵을수록 제 맛을 내는 우리네 장맛 같은 은근함이 살아 숨쉬는 이 음반은 두고두고 음미하여도 좋을 음반이 아닌가 여겨진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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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urihi.tistory.com BlogIcon 구리:) 2013.05.23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울사이어티는 CCM으로만 묶어두기엔 아쉽죠
    소울사이어티 출신인 소울맨의 활동도 언더힙합씬에서 엄청나구요~
    더 많은 곡들이 알려졌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