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les - Eternal Flame

뱅글스 (Bangles) : 198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수잔나 홉스 (Susanna Hoffs, 보컬, 기타) : 1959년 1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비키 피터슨 (Vicki Peterson, 기타) : 1958년 1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마이클 스틸 (Michael Steele, 베이스) : 1955년 6월 2일 미국 패서디나(Pasadena) 출생
데비 피터슨 (Debbi Peterson, 드럼) : 1961년 8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뉴웨이브(New Wave), 페이즐리 언더그라운드(Paisley Underground)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bangles.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PSoOFn3wQV4

뱅글스 이전 글 읽기 : Bangles - Manic Monday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하면서 이미 한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4일과 9일은 이곳 하양에서 장이 서는 날이다. 장에 나가 보면 다양한 농수산물은 물론 각종 먹거리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어 쉽사리 지나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더불어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지갑을 여는데 일조하고 있기도 하다. 계속하다 보면 다시 옆길로 샐것 같아 장날 이야기는 여기서 접기로 하고 장날이자 몹시도 뜨거운(날씨가) 금요일을 맞이해서 간단한 문제 하나를 내볼까 한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한번 풀어 보시길... 자! 그럼 오늘의 문제 <스윙즈>, <아리밴드>, <러버더키>, <여자밴드>, <엑스터시>라는 이름이 있다. 이들 요상한 이름의 주인공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일까? 모르겠다고? 정답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 록 밴드의 이름들이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이들 다섯 밴드들은 지난 2월 17일에 서울의 홍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라이브 클럽인 <디딤홀>에서 열린 제4회 <걸스 락 페스티벌>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클럽을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을을 얻었다고 한다.

이들 다섯 밴드들 외에 검색을 통해서 찾아 보니 여성 4인조 록 밴드인 <블러디쿠키>와 여성 5인조 메탈 밴드인 <매드프렛>등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아쉽게도 이들 여성 밴드들이 연주하는 음악들은 직접 들어보질 못했기에 음악의 성격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언급한 밴드들 외에도 또 다른 여성 록 밴드가 존재하고 있겠지만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 글에서 언급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혹시 언급한 밴드들 외에 또 다른 여성 록 밴드가 있다면 살포시 알려주시길 기대하며...)

국내의 여성 록 밴드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쯤에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록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눈을 돌려 보기로 하자. 1960년대에 걸출한 여성 가수인 '수지 콰트로(Suzi Quatro)'를 중심으로 하여 탄생했던 여성 록 밴드인 <플레저 시커스(The Pleasure Seekers)>를 시작으로 남성들만의 전유물 처럼 여겨지던 록 밴드에도 드디어 여성들이 참여하는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0년대에 여성 록 밴드 <런어웨이즈(The Runaways)>의 등장은 여성 록 밴드가 더이상 외면받는 존재가 아닌 록 음악계의 한축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런어웨이즈의 뒤를 이어서 1970년대 후반에 등장한 <고고스(Go-Go's)>는 우리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이름이며 1981년에는 또 하나의 여성 록 밴드가 등장하여 우리에게 성큼 다가 왔다. 바로 4인조 여성 록 밴드인 <뱅글스>의 등장이었다. 매주 월요일이면 생각나는 노래인 <Manic Monday>의 주인공인 뱅글스는 1981년에 싱글 <Getting out of Hand>로 데뷔하여 1984년 5월에 데뷔 음반인 <All Over the Place>를 발표하였다.

데뷔 음반을 통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뱅글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와 영국 싱글 차트에서 모두 2위에 올랐던 곡인 <Manic Monday>가 수록된 두번째 음반 <Different Light>를 1986년 1월에 발표하면서 마침내 정상의 밴드로 발돋음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뱅글스는 같은 음반에 수록된 <Walk Like an Egyptia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두번째 음반이 거둔 달콤한 성공의 열매를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음미했던 뱅글스는 1988년 10월 18일에 세번째 음반 <Everything>을 공개하였다. 이 기간 동안 1987년 11월 6일에 개봉했었던 영화 <회색도시(Less Than Zero)>에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커버 곡인 <A Hazy Shade of Winter>를 삽입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시키고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11위 까지 진출시켰던 뱅글스는 세번째 음반에서 싱글로 발표한 <Eternal Flame>으로 <Walk Like an Egyptian>에 이어서 또 다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

뱅글스의 노래 가운데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던 곡이기도 한 <Eternal Flame>은 음반에 수록된 댄스 풍의 다른 곡들과 달리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무척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며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결혼식의 배경 음악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참고로 <Eternal Flame>은 뱅글스가 방문했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묘지에서 보았던 영원의 불(Eternal Flame)과 음반의 공동 작사가인 <빌리 스타인버그(Billy Steinberg)>가 어린 시절 방문했던 유대교 회당에서 보았던 영원의 불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졌다.

한편 세번째 음반을 성공시키며 승승장구하던 뱅글스는 <수잔나 홉스>의 솔로 활동 욕구가 강해지면서 갑작스럽게 결속력이 와해되기 시작하여 결국 1989년에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뱅글스는 십년이 지난 1999년에 다시 부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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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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