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f Noise - Kiss

아트 오브 노이즈 (Art Of Noise) : 1982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앤 더들리 (Anne Dudley, 키보드) : 1956년 5월 7일 영국 채텀(Chatham) 출생
제이제이 젝셜릭 (J.J. Jeczalik, 키보드) : 1955년 5월 11일 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 출생

갈래 : 신스팝(Synthpop), 뉴웨이브(New Wave), 아방가르드(Avant-Garde)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artofnoiseonlin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zdb0mfp6TQE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이라는 익숙한 말이 있다. 그리고 그런 현대인들 중에서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하고 대한민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그 바쁜 와중에도 매년 2월 14일의 밸런타인데이(St. Valentine's Day)를 비롯하여 기상천외한 온갖 기념일들을 늘 만나게 마련인데 특히 연인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챙겨야 할 기념일은 솔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고대 로마의 그리스도교 성인인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축일인 2월 14일이 일본 제과 회사의 상업적 목적에 의해서 변질된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매월 14일이면 무슨 무슨 데이라는 기념일이 쭉 이어지고 있는데 6월 14일인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지내는 기념일인 <키스데이>라고 한다. 연인들이 키스를 통해서 사랑을 확인한다는 키스를 부르는 날인 키스데이가 정확히 언제 부터 시작되었으며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연인이 있는 이들이라면 만병통치약 처럼 뛰어난 효과가 있는 키스를 오늘 만큼은 마음껏 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키스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함께 연상되는 노래가 누구나 한 곡쯤은 있게 마련일텐데 영국의 아방가르드 신스팝 그룹 <아트 오브 노이즈>에게도 키스와 관련된 노래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10월 28일에 싱글로 발표되었으며 <톰 존스(Tom Jones)>가 보컬로 참여한 <Kiss>가 바로 그 곡이다. <프린스(Prince)>가 1986년 2월 5일에 싱글로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었던 히트 곡인 <Kiss>를 신스팝 음악으로 절묘하게 편곡한 이 곡은 싱글로 발표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5위 까지 진출했었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31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어 우리에게 익숙한 곡이기도 하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아트 오브 노이즈를 이야기 할때면 항상 따라 붙는 곡 하나가 더 있다. 지금은 폐지된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했었던 <Moments in Love>가 바로 그 곡인데 이 곡은 아트 오브 노이즈가 1987년에 싱글로 발표하여 영국 싱글 차트에서 87위 까지 진출시켰던 히트 곡이기도 하다. 아마도 전영혁이 진행했었던 심야 라디오를 즐겨 들었던 사람들 중에서 <Moments in Love>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찾아 보기 힘들 것이다.

키보드를 중심으로 한 연주 중심의 그룹 아트 오브 노이즈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의 1983년 음반 <90125>를 제작하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하였다. 당시 자신 소유의 녹음실에서 <90125> 음반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던 <트레버 혼(Trevor Horn)>과 동료 기술자들이 음악적인 실험과 토의를 하는 과정에서 탄생하게 된 아트 오브 노이즈는 1984년에 <앤 더들리>, <제이제이 젝셜릭>, <트레버 혼>, <게리 랭건(Gary Langan)>, <폴 몰리(Paul Morley)>를 구성원으로 하여 데뷔 음반인 <Who's Afraid of the Art of Noise?>를 발표하였다.

트레버 혼과 폴 몰리가 탈퇴한 1985년 부터 트리오 형태를 유지하던 아트 오브 노이즈는 1987년에 이르러 게리 랭건 마저 탈퇴함으로써 듀오 체제를 유지하며 활동하게 되는데 히트 곡 <Kiss>는 바로 이 시기에 탄생하게 된다. 아트 오브 노이즈 최고의 히트 곡이기도 한 <Kiss>는 싱글로 먼저 공개되었다가 1988년 11월에 발표된 베스트 음반 <The Best of the Art of Noise>에 수록되어 공개되기도 했었는데 톰 존스의 목소리와 아트 오브 노이즈가 들려 주는 진보적인 신스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밴드 이름인 아트 오브 노이즈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음악가이며 미래주의 운동가이기도 한 <루이지 루솔로(Luigi Russolo)>가 1913년에 친구에게 썼던 편지에 등장하는 <L'arte dei Rumori(The Art of Noises)>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편지의 내용은 1916년에 책자로 발간되기도 했었으며 20세기 음악을 논할 때 가장 영향력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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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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