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 Lake - Let Me Love You Once Before You Go

그렉 레이크 (Greg Lake) : 1947년 11월 10일 영국 도싯 주 풀(Poole)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greglak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0okOxqOwsFU

진격의 비글, 진격의 장미칼, 진격의 배달, 진격의 장마, 진격의 섹시 등등 갑작스럽게 쏟아져 나오는 진격 시리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적을 치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가진 <진격(進擊)>이라는 말이 요즘 들불 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 이 말의 근원은 일본의 월간 소년 만화 잡지인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2009년 10월호 부터 연재 되기 시작한 만화인 <진격의 거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요즈음 텔레비전을 통해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진격의 패러디가 봇물 처럼 여기저기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인데 일본 만화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거나 상대적으로 일본 만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한 진격의 패러디가 다소 어리둥절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재미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7화 까지는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던 진격의 거인이 8화에 접어들면서 건담을 연상케 하는 이야기 구조로 흘러가는 바람에 살짝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여기 <그렉 레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또 한명의 진격의 거인이 있다. 영국 도싯 주 풀(Poole)에서 태어나 십대 시절 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했었던 그렉 레이크는 1967년에 <갓즈(The Gods)>라는 이름의 록 밴드에 가입하면서 부터 가수로써 기타 연주자로써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69년 여름에 갓즈를 탈퇴한 그렉 레이크는 학교 동창생인 <로버트 프립(Robert Fripp)>이 구상하던 새로운 밴드의 결성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밴드가 바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킹 크림슨(King Crimson)>이었다.

킹 크림슨이 1969년에 발표했었던 역사적인 데뷔 음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에 참가함으로써 음악 활동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었던 그렉 레이크는 1970년에 킹 크림슨에서 탈퇴 후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 키보드)>, <칼 파머(Carl Palmer, 드럼)>와 함께 트리오 구성의 새로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And Palmer)>를 결성하고 프로그레시브 록의 각축장으로 뛰어들게 된다.

이후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와 그렉 레이크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인기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었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의 인기가 시들해지기 시작하던 1970년대 후반 부터 급격히 그 위세가 약화되기 시작하여 결국 밴드는 1980년에 해산을 결정하고 말았다. 하지만 밴드 해산 후에도 탁월한 가수이자 뛰어난 베이스 주자인 그렉 레이크는 진격을 멈추지 않았다. 1981년에 솔로 데뷔 음반 <Greg Lake>를 발표하면서 멈추지 않는 진격을 거듭했던 것이다.

그런데 트리오 구성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출신의 그렉 레이크가 첫번째 솔로 음반에서 선택한 음악은 당연한 이유겠지만 저물어가는 프로그레시브 록이 아닌 강렬한 하드 록 성향의 곡을 포함한 팝 록 음악이었다. 그것도 <게리 무어(Gary Moore)>와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 그리고 <딘 팍스(Dean Parks)> 같은 뛰어난 기타 연주자들과 함께... 

1981년 9월 25일에 발표된 그렉 레이크의 솔로 데뷔 음반에는 게리 무어가 작곡하고 직접 기타 연주 까지 들려 주는 역동적인 하드 록 성향의 곡인 <Nuclear Attack>을 비롯하여 모두 열 곡을 수록해 놓고 있는데 이들 수록 곡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곡은 파워 발라드인 <Let Me Love You Once Before You Go>였다. 라디오의 심야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주 소개가 되기도 했던 이 곡은 <토토(Toto)>가 연상되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선율이 특징인 곡으로 <It Hurts>와 함께 그렉 레이크가 뛰어난 가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rclay James Harvest - Summer Soldier  (0) 2013.06.25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2) 2013.06.21
Greg Lake - Let Me Love You Once Before You Go  (0) 2013.06.19
Mike Oldfield - Heaven's Open  (0) 2013.06.18
Art Of Noise - Kiss  (0) 2013.06.14
Led Zeppelin - Ten Years Gone  (0) 2013.06.12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