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penwolf - Born To Be Wild

스테픈울프 (Steppenwolf) : 1967년 캐나다 토론토(Toronto)에서 결성

존 케이 (John Kay, 기타, 보컬) : 1944년 4월 12일 독일 틸지트(Tilsit, 현 러시아) 출생
마이클 마너크 (Michael Monarch, 기타) : 1950년 7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러시턴 모레브 (Rushton Moreve, 베이스) : 1948년 11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1981년 7월 1일 사망
골디 맥존 (Goldy Mc John, 키보드) : 1945년 5월 2일 캐나다 토론토 출생
제리 에드먼턴 (Jerry Edmonton, 드럼) : 1946년 10월 24일 캐나다 오샤와 출생, 1993년 11월 28일 사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steppenwolf.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5UWRypqz5-o

외국의 팝 음악에 대한 관심이 없는 전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몇곡 정도는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경우는 대개 텔레비전의 광고나 드라마 혹은 영화 등의 매체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반복 노출되었던 노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뇌리에 강하게 각인이 되어 버려 해당 노래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조건반사 식으로 노래를 따라서 흥얼거리게 되는 경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광고 효과가 무서운 것인지도 모르지만...

또한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되는 노래들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제목으로 발표했었는지 따위의 세세한 정보는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도 하다. 그저 어디서 한번 쯤 들었던 곡이고 친숙한 선율이기에 따라서 흥얼거리는 정도인 것이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곡인 <Born To Be Wild> 역시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곡이 아닌가 여겨진다.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장면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선율의 같은 노래 한 곡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굉음을 울리는 오토바이 엔진 소리와 함께 강렬한 기타 리프로 시작하는 이 곡은 상당히 거친 느낌인 반면에 노래를 통해서 해방감을 안겨 주기도 하는데 이 노래가 바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결성되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했던(정확하게는 현재도 활동하는) 록 밴드 <스테픈울프>의 1968년 곡 <Born To Be Wild>이다.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노래인 <Born To Be Wild>의 주인공인 스테픈울프는 1964년에 <데니스 에드먼턴(Dennis Edmonton, 기타)>과 <제리 에드먼턴(본명: Gerald McCrohan)> 형제를 중심으로 하여 결성되었던 캐나다의 블루스 록 밴드 <스패로우스(The Sparrows)>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스패로우스는 석장의 싱글과 <John Kay & The Sparrows>라는 제목의 정규 음반 한장을 남기고 1967년에 해산을 하게 되는데 해산 당시의 구성원들을 살펴 보면 <존 케이(본명: Joachim Fritz Krauledat)>를 비롯해서 <마이클 마너크>, <러시턴 모레브(본명: John Russell Morgan)>, <골디 맥존(본명: John Goadsby)>, 그리고 제리 에드먼턴의 5인조 구성이었다.

별다른 주목도 받지 못하고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1967년에 활동을 마감해야 했던 스패로우스는 같은 해에 구성원의 변동없이 5인조 구성 그대로 활동 무대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밴드의 이름도 새로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테픈울프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활동 무대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로 옮긴 스테픈울프는 1967년 가을 부터 데뷔 음반의 녹음에 들어가 이듬해인 1968년 1월에 <Steppenwolf>라는 제목으로 데뷔 음반을 공개하기에 이르는데 바로 이 데뷔 음반에서 첫번째 싱글로 1968년 6월에 발매된 곡이 바로 <Born To Be Wild>였다.

제리 에드먼턴의 형이며 스패로우스에서 리드 기타를 담당했었던 데니스 에드먼턴이 곡을 만들어 인상적인 기타 리프가 등장하는 이 곡은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스테픈울프의 대표 곡이기도 한 <Born To Be Wild>가 오토바이와 불가분의 관계가 된 것은 빌보드 싱글 차트의 영향 때문이라기 보다는 노래의 가사와 더불어 1969년 7월 14일에 미국에서 개봉했었던 영화 <이지 라이더(Easy Rider)> 덕분이었다.

1965년형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이 영화에 <Born To Be Wild>가 영화 음악으로 삽입되면서 사람들에게 떨치기 힘든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것이다. 이후로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들에서 자주 <Born To Be Wild>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오토바이와 <Born To Be Wild>는 불가분의 관계가 된 것이다. 참고로 영화 음악에 사용된 <Born To Be Wild>의 도입부에는 오토바이 엔진 소리가 효과음으로 삽입되어 거친 느낌을 더욱 증폭시켜 놓고 있다. 더불어 가사에 등장하는 <Heavy metal thunder>라는 구절 때문에 이 곡을 두고 종종 첫번째 헤비메탈 음악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곡에서 풍겨 나오는 인상이 그만큼 강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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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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