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erella - Dead Man's Road

신데렐라 (Cinderella) :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결성

톰 키퍼 (Tom Keifer, 보컬, 기타) : 1961년 1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생
제프 라바 (Jeff LaBar, 기타) : 1963년 3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출생
에릭 브리팅햄 (Eric Brittingham, 베이스) : 1965년 5월 8일 미국 메릴랜드(Maryland) 출생
프레드 쿠어리 (Fred Coury, 드럼) : 1967년 10월 20일 미국 뉴욕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inderella.net/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3Rofd0RIQwQ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이용자의 신분을 증명하는 고유의 체계로써 이용자의 또 다른 자아인 동시에 이름을 대신하는 아이디가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나름의 이유와 의미를 담은 아이디들의 일면을 들여다 보면 기발한 상상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이디가 있는가 하면 나처럼 영어 사전을 앞에 가져다 두고 대충 손에 잡히는대로 펼쳐서 드러나는 페이지에 인쇄되어 있는 단어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것과 같은 너무도 어이없는 이유로 순식간에 만들어진 아이디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밴드들의 이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밴드들의 이름 가운데는 작명소를 거치지는 않았겠지만 오랜 시간 심사숙고한 끝에 어렵사리 만들어진 인상 깊은 이름들이 있는가 하면 첫 공연을 앞두고도 마땅한 밴드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연습이 끝난 후 연습실을 나오다 유리문 손잡이 위에 <당기시오>라는 말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즉석에서 밴드 이름을 <당기시오>로 정했다는 우리나라 밴드 <당기시오> 처럼 기발한 이름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재미있는 과정이나 이유로 결정이 된 밴드 이름 몇개를 살펴 보면 먼저 <탄저병>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스래시 메탈 밴드 <앤스랙스(Anthrax)>는 기타 주자인 <스콧 이안(Scott Ian)>이 고등학교 시절 과학 시간에 배운 병명을 떠올려서 만든 것이며 1967년에 출범한 미국의 록 밴드 <블루 오이스터 컬트(Blue Öyster Cult)>의 이름은 뉴욕의 한 식당 메뉴에 나와 있던 <Blue Point Oyster>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오이스터의 첫 글자인 <O>의 머리에 움라우트가 찍혀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 없이 신비감을 연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984년에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록 밴드 <리빙 컬러(Living Colour>의 이름은 텔레비전을 보다가 얻어 걸린 경우인데 월트 디즈니 만화 영화를 보다가 <다음 프로그램은 선명한 색상으로 제공됩니다(The Following Program Is Brought To You In Living Color)>라는 자막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물론 컬러라는 단어에 <u>자 하나가 더 포함이 된 것에는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특이하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그리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이름이 얻어 걸린 밴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미국의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신데렐라>가 그 주인공이다. 신데렐라라는 이름은 앞서 언급한 밴드들의 이름 유래 가운데 어쩌면 가장 어처구니 없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여겨지는데 바로 19금 성인 비디오 영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밴드 결성 초기의 어느 날 <톰 키퍼>와 <에릭 브리팅햄>이 케이블 채널에서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성인 비디오 영화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영화를 보고 난 두 사람이 영화의 제목인 신데렐라를 밴드 이름으로 결정하자고 구성원들을 설득하여 결국 신데렐라라는 기상천외한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테드 뉴젠트(Ted Nugent, 기타)>가 하드 록 밴드인 <댐 양키스(Damn Yankees)> 결성 후 친구와 통화하면서 <우린 끝내줘>라는 뜻으로 내뱉었던 말인 <Damn Yankees>가 그대로 밴드 이름이 되었던 것 만큼이나 재미있고 어처구니 없는 밴드 이름의 탄생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얻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신데렐라는 <존 본 조비(Jon Bon Jovi)>에게 발탁되어 1986년 8월 2일에 데뷔 음반 <Night Songs>를 발표했으며 데뷔 음반에서 싱글로 발매된 파워 발라드 <Nobody's Fool>을 히트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8년 5월 21일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Long Cold Winter>에서 파워 발라드인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을 다시 히트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간 신데렐라는 1990년 11월 20일에 세번째 음반 <Heartbreak Station>을 공개하게 된다. 앞선 두장의 음반을 통해서 신선한 팝 메탈을 선보였던 신데렐라가 세번째 음반을 통해서는 블루스적인 감각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전 두장의 음반들 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 주고 있으나 앞선 음반들에 비해 상업적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하지만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6위와 44위 까지 진출하는데 그쳤었던 <Shelter Me>와 <Heartbreak Station>이 수록된 음반에서 톰 키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블루스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곡 <Dead Man's Road>는 파워 발라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신데렐라와 톰 키퍼가 단연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곡으로 자신의 인생을 아무렇지 않게 허비해버린 남자의 후회와 허무를 그려내며 진한 감동을 듣는 이에게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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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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