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yper - My Love I'll Always Show

스트라이퍼 (Stryper) :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에서 결성

마이클 스위트 (Michael Sweet, 보컬, 기타) : 1963년 7월 4일 미국 휘티어(Whittier) 출생
오즈 폭스 (Oz Fox, 기타) : 1961년 6월 18일 미국 휘티어(Whittier) 출생
티모시 게인즈 (Timothy Gaines, 베이스) : 1962년 12월 15일 미국 포틀랜드(Portland) 출생
로버트 스위트 (Robert Sweet, 드럼) : 1960년 3월 21일 미국 린우드(Lynwood) 출생

갈래 : 크리스천 메탈(Christian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tryper.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c1yWiklprtI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 정신과 자유를 기치로 내걸었던 록 음악은 태생이 그러했듯 늘 크고 작은 말썽이 끊이지 않고 따라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크고 작은 말썽들도 록 음악에서 파생된 헤비메탈 음악이 기성세대와 마찰하며 일으키는 말썽과 비교하면 말썽 축에도 들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특히 1980년대에 있었던 악마주의와 결합된 헤비메탈 음악에 대한 종교 단체의 반발과 공격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들 종교 단체와 학부모들은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관련 음악들의 방송 금지 조치를 위해 많은 힘을 쏟기도 했었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헤비메탈 음악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이르는 기간에 급속도로 발전한 록의 한 갈래이다. 사이키델릭 록과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하여 탄생한 헤비메탈 음악은 스피커가 터질듯한 강력하고 시끄러운 음악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얼마전에 신보인 <13>을 공개했었던 헤비메탈의 대부격인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와 마주치게 마련이다.

더불어 사악한 목적을 가진 반사회적이고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술법인 흑마술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신비한 초자연적 현상인 오컬트(Occult)적 요소를 자신들의 음악에 담아내었던 블랙 사바스의 새로운 시도는 상업적으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되며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데도 성공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즉, 블랙 사바스가 바로 악마주의를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후 등장하는 수많은 헤비메탈 밴드들과 그들이 발전시켜 나간 음악 속에는 초기 헤비메탈 음악의 원형을 제시했던 블랙 사바스의 영향이 알게 모르게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헤비메탈 음악이 악마주의 음악 즉 사탄의 음악으로 매도를 당하게 되자 이를 거부하며 등장한 헤비메탈 밴드가 있었다. 다분히 상업적인 의도가 숨어 있었겠지만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적인 내용을 음악에 담은 크리스천 메탈을 지향하며 등장했던 <스트라이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당연하겠지만 스트라이퍼는 기독교 신자인 <로버트 스위트(본명: Robert Lee Sweet)>와 <마이클 스위트> 형제를 중심으로 하여 1983년에 결성되었으며 <에릭 존슨(Eric Johnson)>이 베이스를 담당했었던 3인조 구성의 <록스 레짐(Roxx Regime)>이라는 밴드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하드 록 밴드인 <밴 헤일런(Van Halen)>에게서 영향받은 록스 레짐은 에릭 존슨 대신 <오즈 폭스(본명: Richard Alfonso Martínez)>가 가입하고 마지막으로 1984년에 <티모시 게인즈>가 가입하면서 밴드의 이름도 바꾸게 되는데 이사야서 53장 5절(Isaiah 53:5)에 등장하는 단어에서 비롯된 바뀐 이름이 바로 <스트라이퍼>였다.

이사야서 53장 5절에 보면 마지막에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his stripes we are healed)>라는 구절이 등장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낱말인 <Stripes>에서 스트라이퍼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물론 드러머인 로버트 스위트에 따르면 스트라이퍼라는 이름은 <Salvation Through Redemption, Yielding Peace, Encouragement, and Righteousness>의 약자라는 설도 존재하고 있다.

하여간 헤비메탈 음악이 사탄의 음악이라는 편견을 무색하게 만들며 성경에 기초한 아름다운 가사와 대중적인 헤비메탈 음악 그리고 깨끗한 고음의 미성으로 특징 지워지는 스트라이퍼는 1984년에 <The Yellow and Black Attack>이라는 제목으로 여섯 곡이 수록된 미니 음반(EP)을 데뷔 음반으로 발표하여 사탄의 음악으로 매도당하고 있던 헤비메탈 음악을 향한 구원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트라이퍼의 헤비메탈을 향한 첫번째 구원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기대 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은 물론 차트에 진입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1986년에 두 곡 <My Love I'll Always Show>와 <Reason for the Season>을 추가하여 정식으로 재발매한 음반은 당시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던 스트라이퍼의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바로 이 재발매 음반에 수록된 <My Love I'll Always Show>는 서정적인 선율도 선율이지만 아름다운 노랫말이 특히 인상적인데 가사를 가만히 살펴 보면 <찬송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메탈 발라드로 연주한 찬송가가 바로 <My Love I'll Always Show>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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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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