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de - Mama Weer All Crazee Now

슬레이드 (Slade) : 1969년 영국 울버햄프턴(Wolverhampton)에서 결성

노디 홀더 (Noddy Holder, 보컬, 기타) : 1946년 6월 15일 영국 월솔(Walsall) 출생
데이브 힐 (Dave Hill, 기타) : 1946년 4월 4일 영국 홀베턴(Holbeton) 출생
짐 리 (Jim Lea, 베이스) : 1952년 6월 14일 영국 울버햄프턴(Wolverhampton) 출생
돈 파웰 (Don Powell, 드럼) : 1946년 9월 10일 영국 빌스턴(Bilston) 출생

갈래 : 글램 록(Glam Rock), 하드 록(Hard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users.swing.be/amazingslade/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RPTk5poAa1c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있다보면 다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를 통해서 참으로 다양한 갈래의 음악을 만나게 된다. 이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별다른 변환 과정 없이도 엠피쓰리(mp3) 파일 그대로를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많고 다양한 노래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춰 벨소리로 사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언제부터인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 휴대전화의 벨소리도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인 <콰이어트 라이어트(Quiet Riot)>의 <Cum On Feel The Noize>가 사용되고 있다.

자주 들어서 너무도 친숙한 <Cum On Feel The Noize>는 1973년에 결성되어 두드러지는 활동은 없었지만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던 콰이어트 라이어트가 글램 메탈(Glam Metal)과 엘에이 메탈(L.A 메탈) 등의 팝 메탈(Pop Metal)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1983년에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위 까지 진출하면서 우리에게도 알려진 노래이다. 하지만 콰이어트 라이어트의 출세작이자 유일한 싱글 차트 10위권 진입 곡인 <Cum On Feel The Noize>는 콰이어트 라이어트가 처음 연주했던 곡이 아니었다.

1982년 3월 19일에 비행기 사고로 스물 다섯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한 <랜디 로즈(Randy Rhoads)>가 한때 몸담았던 밴드로 유명한 콰이어트 라이어트의 히트 곡 <Cum On Feel The Noize>는 1969년에 영국의 울버햄프턴(Wolverhampton)에서 결성된 글램 록 밴드 <슬레이드>가 1973년에 발표하여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려 놓았었으며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98위 까지 진출시켰었던 곡을 헤비메탈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한 곡이기 때문이다.

물론 콰이어트 라이어트에 의해서 <Cum On Feel The Noize>가 알려지기 전 까지 슬레이드라는 이름의 글램 록 밴드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는 밴드이기도 했었다. 나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음악 애호가들이 콰이어트 라이어트의 <Cum On Feel The Noize>를 통해서 뒤늦게나마 슬레이드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우리에게 정체를 드러낸 슬레이드는 1966년에 결성된 <엔비트윈스(The 'N Betweens)>라는 밴드에서 시작되었다.

<벤더스(The Vendors)>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데이브 힐(본명: David John Hill)>과 <돈 파웰(본명: Donald George Powell)>은 1965년에 <노디 홀더(본명: Neville John Holder)>를 만나 그들만의 독자적인 밴드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966년에 <짐 리(본명: James Whild Lea)>를 만나 4인조로 밴드 구성을 끝낸 이들은 엔비트윈스라는 이름의 밴드로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고 같은 해에 <오티스 레딩(Otis Redding)>이 1964년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에 수록된 <Security>를 커버한 싱글을 데뷔 싱글로 공개했었다.

이후 두어장의 싱글을 더 공개했었던 엔비트윈스는 싱글들의 연이은 실패로 활동을 접게 되고 1969년 5월 9일에 <앰브로스 슬레이드(Ambrose Slade)>라는 이름으로 데뷔 음반 <Beginnings>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하지만 1960년대 초반 부터 영국에서 불기 시작한 비트 음악(Beat Music)과 사이키델릭 록에 영향 받은 앰브로스 슬레이드의 데뷔 음반은 다시 실패라는 쓰디 쓴 맛을 보아야만 했다.

결국 제작자인 <채스 챈들러(Chas Chandler)>에 의해서 밴드의 이미지 쇄신 작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먼저 앰브로스 슬레이드라는 밴드 이름을 슬레이드로 짧게 줄였으며 화려한 의상과 팝적인 선율을 채용한 글램 록으로 밴드의 음악 방향을 전환했던 것이다. 그리고 밴드의 이러한 변화의 성과는 1971년 10월 8일에 발표했었던 싱글 <Coz I Luv You>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싱글 <Coz I Luv You>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던 것이다.

슬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첫번째 음반인 <Play It Loud>를 1970년 11월 28일에 발표했었던 슬레이드는 밴드의 두번째 음반인 <Slayed?>를 1972년 11월 1일에 발표했었는데 이 음반을 시작으로 글램 록 밴드 슬레이드의 거침 없는 질주가 시작되었다. 1972년 8월 25일에 먼저 공개되었던 싱글 <Mama Weer All Crazee Now>와 1972년 11월 17일에 발표되었던 싱글 <Gudbuy T'Jane>이 영국 싱글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76위와 68위 까지 각각 진출했었던 <Mama Weer All Crazee Now>와 <Gudbuy T'Jane>의 성공에 힘입어 <Slayed?> 음반을 영국 앨범 차트의 정상에 올려 놓았던 슬레이드는 이후 눈부신 차트 성적을 남기며 글램 록의 유행을 주도하는 밴드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또한 <Cum On Feel The Noize>를 커버하여 슬레이드라는 이름을 우리에게 전파하는데 일조했었던 콰이어트 라이어트가 <Cum On Feel The Noize>에 이어서 1984년에 헤비메탈 버전으로 커버하기도 했었던 <Mama Weer All Crazee Now>는 대단히 흥겨운 록 음악을 들려 주는 곡으로 슬레이드라는 글램 록 밴드가 가진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멋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언급한 두 곡외에도 <Slayed?> 음반에는 알토란 같은 흥겨운 록 음악이 가득 담겨 있어 어떤 곡을 선택하더라도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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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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