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ana - Hijos Del Agobio
헤수스 데 라 로사 (Jesus De La Rosa, 보컬, 키보드) :
1948년 3월 5일 스페인 세비야 출생, 1983년 10월 14일 사망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Eduardo Rodriguez, 기타) : 1945년 스페인 세비야(Seville) 출생
후안 호세 팔라시오스 (Juan Jose Palacios, 드럼) :
1944년 스페인 엘푸에르토데산타마리아 출생, 2002년 7월 8일 사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margencero.com/TRIANA/index.htm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ZU6hTFegyrI
1. Hijos Del Agobio (5:18) : http://youtu.be/Bvcn2dFn0ig ✔
2. Rumor (3:20) : http://youtu.be/xOjNn5iR_DU
3. Sentimiento De Amor (5:32) : http://youtu.be/ZU6hTFegyrI ✔
4. Recuerdos De Triana (2:50) : http://youtu.be/UPRGXDig7oQ
5. !Ya Esta Bien! (3:12) : http://youtu.be/fH7_wV4VYiI
6. Necesito (4:04) : http://youtu.be/czqJ1eKwIgA ✔
7. Sr. Troncoso (3:38) : http://youtu.be/v6i0iQDJjvY
8. Del Crepusculo Lento Nacera El Rocio (5:50) : http://youtu.be/QiuT1NEr94Q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헤수스 데 라 로사 : 보컬, 키보드, 기타(7번 트랙)
후안 호세 팔라시오스 : 타악기, 음향 효과, 무그(4번 트랙)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 기타, 보컬(8번 트랙), 백보컬
안토니오 페레즈 (Antonio Perez) : 전기 기타
마놀로 로사 (Manolo Rosa) : 베이스, 플라멩코 기타(8번 트랙)
엔리케 카르 모나 (Enrique Carmona) : 기타(8번 트랙)
미겔 앙헬 이글레시아 (Miguel Angel Iglesia) : 목소리 효과(4번 트랙)
표지 및 사진 : 막시모 모레노(Maximo Moreno)
제작 (Producer) : 곤잘로 가르시아펠라요(Gonzalo Garciapelayo)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지만(우리나라에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가 없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자국의 문화적 특징을 음악에 담아내는데에 있어서 인색하지 않았다는 것은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이라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발달한 집시 기원의 음악과 무용 등을 종합한 플라멩코(Flamenco)에 많은 영향을 받은 스페인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트리아나> 역시 자국의 강렬한 플라멩코와 록 음악의 결합을 시도한 데뷔 음반 <Triana(El Patio)>로 많은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었다.
플라멩코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명곡 <Abre La Puerta>가 수록되어 있으며 1975년에 발표되었었던 이 음반은 트리아나 최고의 작품으로 꼽기에도 손색이 없는 음반이었으며 민속적인 색채가 강한 플라멩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했었던 음반이었다. 그런데 이런 트리아나가 1977년에 발표했었던 두번째 음반 <Hijos Del Agobio> 부터는 조금 변화된 모습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을 찾아오게 된다.
데뷔 음반에서 강렬하게 등장하여 단숨에 듣는 이를 사로잡았던 플라멩코의 강렬한 에너지가 두번째 음반에서는 진한 서정성으로 대체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첫번째 수록 곡이자 타이틀 곡인 <Hijos Del Agobio>에서 부터 확인해 볼 수 있다. 데뷔 음반에서는 첫번째 곡 <Abre La Puerta>를 통해서 플라멩코와 록을 결합한 심포닉 록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을 사로잡았었던 트리아나가 두번째 음반의 첫번째 곡에서는 대단히 아름다운 키보드 연주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듣는 이를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후안 호세 팔라시오스>가 타악기 연주와 더불어 무그 연주 까지 선보이고 있는 네번째 곡 <Recuerdos De Triana>는 전체적으로 타악기가 주도하는 곡이며 다섯번째 곡 <!Ya Esta Bien!>은 예의 서정적인 키보드 연주와 강렬한 보컬이 곡을 주도하며 펼쳐지고 있다. <Necesito>라는 제목의 여섯번째 곡은 여태까지 약간 뒤로 물러서 있던 전기 기타가 전면에 등장하여 멋진 연주를 들려주는 곡이며 키보드 연주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겉도는 느낌의 보컬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곱번째 곡 <Sr. Troncoso>는 아름다운 팝 음악을 듣는 듯한 부드러운 선율이 특징인 곡으로 <헤수스 데 라 로사>가 들려 주는 편안한 기타 연주도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여덟번째 곡이자 음반의 마지막 곡인 <Del Crepusculo Lento Nacera El Rocio>는 데뷔 음반에서 부터 함께 해오고 있는 객원 기타 주자 <마놀로 로사>가 새로 가세한 객원 기타 주자 <엔리케 카르 모나>와 함께 멋진 기타 연주를 들려 주고 있으며 곡의 서정성 유지는 헤수스 데 라 로사의 키보드가 담당하고 있다.
플라멩코의 색채를 대부분 걷어내 버린 트리아나의 두번째 음반은 플라멩코 대신 서정성을 선택했으며 그 선택은 비교적 나쁘지 않게 트리아나의 음악에 적용이 되었다. 하지만 플라멩코와 록의 또 다른 결합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데뷔 음반에 비해 조금 낮은 점수를 받고 있기도 한데 이는 외국의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Sentimiento De Amor> 단 한 곡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음반이 바로 트리아나의 두번째 음반 <Hijos Del Agobi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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