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Love Is Real

아트 (Art) : 1967년 영국에서 결성

마이크 해리슨 (Mike Harrison, 보컬, 키보드) : 1942년 9월 30일 영국 컴벌랜드 출생
루서 그로브너 (Luther Grosvenor, 기타) : 1946년 12월 23일 영국 우스터셔(Worcestershire) 출생
그렉 리들리 (Greg Ridley, 베이스) : 1942년 10월 23일 영국 컴벌랜드(Cumberland) 출생
마이크 켈리 (Mike Kellie, 드럼) : 1947년 3월 24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출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사이키델릭 팝(Psychedelic Pop),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FhP8XPVQPp0

팝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름인 <존 레논(John Lennon)>이 아내인 <오노 요코(Yoko Ono)>와 함께 1970년에 발표했었던 음반 <John Lennon/Plastic Ono Band>에는 대표적인 사랑 노래 한 곡이 수록되어 있다. 감미로운 존 레논의 목소리와 더불어 <Love Is Real, Real Is Love...>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가사로 되어 있는 이 노래는 <Love>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무척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 노래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사랑을 실재로 그려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이 노래를 통해서 존 레논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능할 정도로 사랑의 정의를 내려 주고 있기도 한데 이런 존 레논에 앞서 <사랑은 진실한 것>이라며 노랫말을 통해서 무수히 외쳤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영국의 하드 록 밴드 <스푸키 투스(Spooky Tooth)>의 전신 밴드인 <아트>이다. (스푸키 투스에 관한 글 읽기 : http://wivern.tistory.com/1083)

1960년에 <램로즈(The Ramrods)>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브이아이피스(The V.I.P.'s)>를 거쳐 1967년에 아트라는 이름으로 개명했었던 밴드는 약 7개월 정도 활동하다 <게리 라이트(Gary Wright, 키보드)>가 가입하면서 또 다시 이름이 바뀌게 되는데 이때 바뀐 이름이 바로 스푸키 투스였다. 즉 아트는 램로즈로 시작하여 스푸키 투스로 가는 길목의 과도기에서 잠깐 활동했었던 밴드로 크게 주목받을만한 활동이나 음악적 성과는 없었던 밴드이기도 하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의 일원이 되는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을 비롯한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빠져 나가고 <마이크 해리슨>과 <그렉 리들리>를 중심으로 하여 <루서 그로브너>와 <마이크 켈리>를 구성원으로 하는 4인조로 밴드가 재편된 1967년 4월에 브이아이피스는 밴드의 이름을 아트로 바꾸고 강력한 전기 기타를 중심으로 한 사이키델릭 음악으로 음반의 앞,뒷면을 채운 <Supernatural Fairy Tales>를 데뷔 음반이자 유일작으로 공개하게 된다.

당시 유행하던 사이키델릭의 흐름에 편성하여 <초자연적인 동화>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강렬한 표지로 등장했던 음반은 거칠고 환각적인 사이키델릭 록이 가득한 음반이기도 한데 이런 이유로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음반에 수록된 몇 곡을 살펴 보면 환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기 기타와 어딘지 모르게 묵직하게 느껴지는 피아노 건반이 인상적인 <I Think I'm Going Weird>는 전형적인 사이키델릭 록 음악이며 <African Thing>은 제목 그대로 장시간 연주되는 아프리칸 드럼이 대단히 인상적인 곡이다.

<What's That Sound (For What It's Worth)>와 함께 두 곡의 커버 곡 가운데 하나인 <Come On Up>은 소울 음악과 결합한 멋진 사이키델릭 커버 곡이며 타이틀 곡인 <Supernatural Fairy Tale>에서 아트는 사이키델릭한 시각화를 시도하여 감상의 묘미를 충족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사랑은 진실한 것>이라고 주문을 걸듯이 외치는 노래인 <Love Is Real>은 아트가 사이키델릭 팝 음악을 들려 주는 곡으로 대단히 강한 흡입력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 곡이다.

여담이지만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었던 여타 사이키델릭 팝 음악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 곡을 오랜만에 듣고 있다 보니 오래전 충무(통영)의 해저터널 근처에서 사먹었던 한장에 몇백원하던 해물전이 문득 생각나기도 한다. 지금도 그 곳에 가면 그때 그 해물전을 다시 한번 먹어볼 수 있는 것일까?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음악과 추억은 한데 섞여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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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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