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der Lake - 12-Lb. Toothbrush

매더 레이크 (Madder Lake) : 1971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Melbourne)에서 결성

믹 펫츠 (Mick Fettes, 보컬) :
브랜든 메이슨 (Brenden Mason, 기타) :
존 맥키넌 (John McKinnon, 키보드) :
케리 맥케나 (Kerry McKenna, 베이스) :
잭 크리머스 (Jack Kreemers, 드럼) :

갈래 : 팝 록(Pop/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4Z_mq1N_5L0

캥거루의 나라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는 <올리비아 뉴턴 존(Olivia Newton-John)>을 비롯해서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 <맨 앳 워크(Men At Work)>, <에시디시(AC/DC)>등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나 밴드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유명 가수나 밴드들은 자신들의 음반을 자국 레이블이 아닌 미국이나 영국의 대형 레이블을 통해서 발표했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객관적으로 살펴 보더라도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미국이나 영국의 대형 음반사를 통해서 음반을 발표하게 되면 음반의 홍보는 물론이고 음반의 판매량에 있어서도 호주의 레이블 보다는 확실히 우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당연한 이유겠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호주 출신 가수들이 자국인 호주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하여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때에는 자국의 레이블 보다는 외국의 대형 레이블을 선호했던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물론 여기에는 음악의 질 보다는 상업적 성과라는 명제가 더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것도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듯 상업적인 성과에서나 인지도 확보 측면에서 성공이 보장될 정도로 상당한 효과가 있는 대형 레이블들과의 계약이 모든 호주 출신 가수들에게 적용되었던 것은 당연히 아니었다. 막 무명의 신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대부분의 호주 가수들은 여전히 자국의 레이블을 통해 음반들을 발표하면서 기회가 찾아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971년에 호주 빅토리아 주의 주도인 멜버른에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 밴드 <매더 레이크> 역시 바로 그런 호주 밴드들 가운데 하나였다.

지금은 호주를 대표하는 대형 음반사로 성장한 머시룸 음반사(Mushroom Records)는 1972년에 독립 음반사 형태의 소규모 레이블로 설립되었었다. 당시 막 설립된 머시룸 음반사는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몇몇 밴드와 음반 계약을 맺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 매더 레이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머시룸 음반사와 계약한 최초의 밴드들 중 하나였던 매더 레이크는 스윈번 공과대학교(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던 <케리 맥케나>와 <브랜든 메이슨>을 중심으로 1968년에 결성된 스쿨 밴드를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이듬해인 1969년에 <믹 펫츠>와 <존 맥키넌>, 그리고 <잭 크리머스>가 가입하면서 구성을 완전히 갖춘 밴드는 선술집(Pub)을 무대로 하여 유명 가수들의 커버 곡을 연주하면서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다. 프로그레시브 록과 사이키델릭 록, 그리고 블루스 같은 다양한 연주 곡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밴드는 1971년 초에 매더 레이크로 밴드 이름을 최종적으로 바꾸었으며 1972년 1월에는 선베리 팝 페스티벌(Sunbury Pop Festival)에 참가하여 설립을 앞둔 머시룸 음반사의 계약 예정 가수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1972년 말에 마침내 머시룸 음반사와 계약한 매더 레이크는 호주 싱글 차트에서 31위 까지 진출하게 되는 싱글 <Goodbye Lollipop>을 1973년 2월에 데뷔 싱글로 발표하였다. 그해 4월에 대망의 데뷔 음반인 <Stillpoint>를 머시룸 음반사를 통해서 공개했었던 매더 레이크는 이 음반에서 두번째 싱글로 <12-Lb. Toothbrush>를 8월에 발표하여 다시 호주 싱글 차트에서 35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 알려져 있는 <12-Lb. Toothbrush>는 원래 노래 제목 보다 <나나나 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데 사이키델릭 향기 그윽한 선율에 맞추어 부르는 믹 펫츠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하는 후렴구는 한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뇌리에서 잘 잊혀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또한 가지고 있다.

사실 머시룸 음반사가 독립 음반사 형태로 설립된 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매더 레이크였다. 호주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글램 록 밴드 <스카이훅스(Skyhooks)>의 1974년 데뷔 음반 <Living in the 70's>을 발매할 때 까지 사실상 머시룸 음반사를 먹여 살린 밴드가 바로 매더 레이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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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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