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ids - Yellow Rain

프리티 메이즈 (Pretty Maids) : 1981년 덴마크 호르센스(Horsens)에서 결성

로니 앳킨스 (Ronnie Atkins, 보컬) : 1964년 11월 16일 덴마크 출생
케네스 해머 (Kenneth Hammer, 기타) : 1963년 10월 26일 덴마크 출생
앨런 드롱 (Allan Delong, 베이스) :
앨런 오웬 (Alan Owen, 키보드) :
필 모어 (Phil More,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prettymaids.dk/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5820lRHMwjw

우연히 마주친 음반 한장에서 기대 이상의 음악을 듣게 될 때 음악 애호가라면 횡재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더불어 음악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이 같은 경험은 음반 수집의 또 다른 재미가 되어 주기도 한다. 내게는 덴마크의 호르센스에서 1981년에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 <프리티 메이즈>의 두번째 음반 <Future World>가 바로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프리티 메이즈>의 두번째 음반 처럼 어느 날 문득 내게 다가와 큰 기쁨을 안겨 주었던 음반들도 다수 있는 반면에 잔뜩 기대했던 음반이었지만 취향에 맞지 않아서 구입 후 딱 한번만 듣고는 처박아둔 음반들도 여러장 존재하기에 이런 음반들을 생각할 때면 가슴이 살짝 저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다른 음악 애호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안타깝지만 그저 팔자려니 할 밖에...

우리나라에서 팝 음악의 전성기가 막 시작되려던 1981년에 유럽 대륙의 끄트머리 쯤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에서 헤비메탈 밴드 하나가 탄생하였다. 친구 사이인 <케네스 해머>와 <로니 앳킨스>가 중심이 되어 결성이 추진된 이 밴드는 오디션을 거쳐 구성원들을 최종 선정했으며 처음에는 <프리티 프리티 패닉(Pretty Pretty Panick)>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6인조 구성으로 유명 가수나 밴드들의 곡을 커버하여 연주하는 것으로 출발했던 밴드는 점차 독자적인 밴드의 색깔을 갖기 시작하면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1983년에 프리티 메이즈라는 예쁜 이름으로 미니 음반(EP)인 <Pretty Maids>를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에 영국 순회 공연을 통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프리티 메이즈는 시비에스 음반사(CBS Records)와 음반 계약을 성사시키게 되고 1984년에 데뷔 미니 음반인 <Pretty Maids>를 시비에스를 통해 재발매하기도 하였다.

1984년 10월에 정식 데뷔 음반인 <Red Hot and Heavy>를 발표했었던 프리티 메이즈는 1987년에 4월 20일에 5인조로 축소된 구성으로 두번째 음반이자 명반인 <Future World>를 마침내 세상에 공개하게 된다. 강력한 정통 헤비메탈 음악에 더해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음반의 발매로 인해 프리티 메이즈에게는 독일의 헤비메탈 밴드인 <헬로윈(Helloween)>과 함께 멜로딕 파워 메탈(Melodic Power ​​Metal / Melodic Speed ​​Metal)의 선구자라는 칭호가 따라 붙게 되는 것이다.

북유럽 메탈과 독일 메탈의 장점을 두루 수용하여 미래지향적인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 주고 있는 프리티 메이즈의 두번째 음반에는 <Future World>와 <Loud 'N' Proud> 처럼 헤비메탈 음악 애호가들에 의해 명곡의 반열에 포함된 노래들도 다수 수록되어 있지만 단연코 압권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은 베트남전의 참상과 참전 군인들의 후유증을 그리고 있는 <Yellow Rain>이라고 할 수 있다.

대단히 아름다운 록 발라드를 들려 주는 전반부에 이어서 강력한 멜로딕 파워 메탈로 발전해가는 중,후반부로 구성된 이 곡은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다가 학살자로 내몰린 참전 군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처절하게 부르짓고 있는 로니 앳킨스의 목소리에서 절절함이 한가득 느껴지기도 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곡이기도 하다. 아직 까지 이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다면 볼륨을 크게 하고 꼭 한번 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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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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