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s Edge - Hold On To Tonight

헤븐스 에지 (Heavens Edge) : 1987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결성

마크 에반스 (Mark Evans, 보컬) :
레지 우 (Reggie Wu, 기타) :
스티븐 페리 (Steven Parry, 기타) :
지지 기도티 (G.G. Guidotti, 베이스) :
데이빗 라스 (David Rath, 드럼) :

갈래 : 글램 메탈(Glam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fgSQX_A4REs

비가 온 뒤에 갑작스럽게 쑥쑥 솟아나는 죽순들의 모습에서 우후죽순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즉 우후죽순이라는 말은 대나무의 연한 어린 싹인 죽순이 비가 오고 나면 대나무밭 여기저기에서 유독 많이 솟아나기 때문에 생긴 말인데 어떤 현상이나 일이 한꺼번에 많이 발생하는 것을 빗대어서도 이 말을 사용하고 있기도 한다. 198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팝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이기도 하지만 팝 음악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의 기준에서 볼 때는 헤비메탈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글램 메탈(Glam Metal)과 엘에이 메탈(L.A 메탈) 등의 팝 메탈(Pop Metal)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이 시기에는 수많은 헤비메탈 밴드들이 앞서 언급했던 우후죽순 처럼 어느 날 갑자기 등장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반복되고는 했었는데 그만큼 치열한 각축이 헤비메탈 밴드들 사이에서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당연히 이런 과열 경쟁을 뚫고 살아 남은 밴드들의 음악은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 주기 마련이었다.

같은 이유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을 아우르며 활동했던 팝 메탈 밴드들에게는 소위 말하는 명반이 최소한 한장씩은 있게 마련인데 오늘 소개하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글램 메탈 밴드 <헤븐스 에지>도 1990년에 발표한 자신들의 데뷔 음반을 통해 수준 높은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많은 헤비메탈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1987년의 어느 날 미국의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밴드 하나가 결성되었다.

<딥 퍼플(Deep Purple)>과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의 광신도였던 대만계 기타 주자 <레지 우>와 베이스 주자이자 보컬 주자인 <마크 에반스>는 각자 자신이 속해있던 밴드에서 활동하다 마크 에반스의 여자 친구 소개로 만나 음악적 교류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교류는 점차 밴드 결성으로 까지 이야기가 진행되고 확대되었으며 결국 1987년에 헤븐스 에지가 탄생하게 된다.

물론 이 시기의 헤븐스 에지에는 레지 우와 마크 에반스 두 사람 뿐이었다. 밴드 결성 후 두 사람은 함께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 음반에 수록하게 되는 <Find Another Way>와 <Come Play The Game> 등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공개 모집을 통해 밴드의 나머지 구성원을 채우기로 결정한 두 사람에 의해 공개 모집 선발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발탁된 이들이 바로 <스티븐 페리>를 비롯하여 <지지 기도티>와 <데이빗 라스>였다.

5인조로 밴드 구성을 완성하면서 정식으로 출범한 헤븐스 에지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0년에 이르러 마침내 데뷔 음반인 <Heavens Edge>를 공개하게 된다. 영국 출신의 음반 제작자로 현재 까지 5백장이 넘는 음반 제작을 해오고 있는 <닐 커논(Neil Kernon)>의 제작 지휘 아래 탄생한 헤븐스 에지의 데뷔 음반이 가진 특징은 팝적인 감각에 헤비메탈 음악의 강렬함이 더해진 글램 메탈 음악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수준 높은 완성도 까지 보유하고 있어 팝 메탈 애호가들에게는 금상첨화격인 음반이 바로 헤븐스 에지의 데뷔 음반이기도 하다.

특히 수록 곡 가운데 6분이 넘는 연주 시간을 가진 <Hold On To Tonight>는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메탈 발라드 형식을 취하고 있어 록 발라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기대 이상의 감흥을 안겨 주고 있다. 또한 헤비메탈의 직선적이고 강렬한 질주감을 선호하는 이라면 히트 곡인 <Skin To Skin>과 <Can't Catch Me> 같은 곡들에서 만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며 연주와 구성이 뛰어난 <Find Another Way> 같은 곡을 통해서도 기대 이상의 만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데뷔 음반이기는 하나 상당한 수준의 연주를 들려 주고 있는 헤븐스 에지의 데뷔 음반이 가진 커다란 약점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나왔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저물어가는 팝 메탈 음악을 음반 한장이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이런 이유로 헤븐스 에지의 데뷔 음반은 소폭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그쳐야만 했다. 싱글로 발매되었던 <Skin To Skin>의 뮤직 비디오가 엠티브이(MTV)를 통해서 방송되며 약간의 주목을 받았을 뿐이며 데뷔 음반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최종적으로 141위 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것이다.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Warhorse - I (Who Have Nothing)  (0) 2013.08.30
Slade - Mama Weer All Crazee Now  (0) 2013.08.27
Heavens Edge - Hold On To Tonight  (0) 2013.08.26
Sweet - Love Is Like Oxygen  (0) 2013.08.23
Randy Vanwarmer - Just When I Needed You Most  (0) 2013.08.21
J.D. Souther - You're Only Lonely  (0) 2013.08.19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