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 Abrahams Band - The Good Old Days
믹 에이브러햄스 밴드 (Mick Abrahams Band) : 1971년 영국에서 결성
믹 에이브러햄스 (Mick Abrahams, 기타, 보컬) : 1943년 4월 7일 영국 루턴(Luton) 출생
월트 모나헨 (Walt Monaghan, 베이스) :
밥 서전트 (Bob Sargeant. 키보드) :
잭 랭커스터 (Jack Lancaster, 색소폰) :
리치 다르마 (Ritchie Dharma, 드럼) :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quirrelmusic.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9yMQBVmUcrs
믹 에이브러햄스 (Mick Abrahams, 기타, 보컬) : 1943년 4월 7일 영국 루턴(Luton) 출생
월트 모나헨 (Walt Monaghan, 베이스) :
밥 서전트 (Bob Sargeant. 키보드) :
잭 랭커스터 (Jack Lancaster, 색소폰) :
리치 다르마 (Ritchie Dharma, 드럼) :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quirrelmusic.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9yMQBVmUcrs
관련 글 읽기: [기억 속의 음악] - Blodwyn Pig - Dear Jill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겠지만 음악을 듣다 보면 분명 처음 듣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익숙하게 느껴지는 곡들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표절이라는 방법을 선택해서 만들어진 곡일 경우의 기시감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분명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 보았던 것 같은 곡을 만나게 되면 사람들은 왠지 모를 정감을 느끼면서 금방 그 노래에 익숙해지는 일을 가끔 경험하기도 한다.
내게 있어서 믹 에이브러햄스 밴드의 <The Good Old Days>가 바로 그런 곡이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분명 처음 듣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어? 이 노래...>라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비슷한 느낌의 곡들을 마구 떠올렸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날 이후 이 곡은 나의 애청 곡 반열(?)에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 <믹 에이브러햄스>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제스로 툴(Jethro Tull)>의 초대 기타 주자였었다.
하지만 제스로 툴이 1968년 10월 25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This Was>의 녹음 과정에서 믹 에이브러햄스는 밴드 구성원들과 음악적 견해 차이를 보이게 된다. 믹 에이브러햄스가 원했던 밴드의 음악 방향이 블루스 록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포크 음악과 재즈 음악에 영향 받았던 <이언 앤더슨(Ian Anderson)>과의 견해 차이가 가장 컸었다. 결국 음반은 두 사람이 원하는 방향에서 절충안을 찾아 녹음되기는 했으나 음반이 발표된 후 믹 에이브러햄스는 결국 제스로 툴을 탈퇴하게 된다.
하지만 <날아라 슈퍼보드>에 등장하는 <저팔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돼지 한마리가 표지에 등장하고 있는 <Ahead Rings Out>을 데뷔 음반으로 공개한 블로드윈 피그의 믹 에이브러햄스는 1970년에 두번째 음반 <Getting to This>를 발표한 후 밴드를 일시 해산하고 말았다. 그리고 블로드윈 피그에서 같이 활동했던 색소폰 주자 <잭 랭커스터>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밴드인 <믹 에이브러햄스 밴드>를 출범시키게 된다.
새로운 밴드가 결성되고 출범했지만 블로드윈 피그에서 믹 에이브러햄스 밴드라는 이름으로 변신한 것에 다름아닌 밴드의 믹 에이브러햄스는 1971년에 <A Musical Evening with Mick Abrahams>라는 제목으로 밴드의 데뷔 음반을 발표했었으며 이듬해인 1972년에는 <The Good Old Days>가 수록된 두번째 음반 <At Last>를 발표하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디선가 한번 들었던 것 같은 느낌을 안겨주는 <The Good Old Days>에서는 믹 에이브러햄스가 감동적인 블루스 기타 연주와 그 못지 않은 진한 호소력의 목소리를 들려 주고 있으며 중반부에서는 잭 랭커스터 색소폰을 들고 등장하여 멋진 연주를 들려 주고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적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더욱 정겨운 <The Good Old Days>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나의 애청 곡이 되어 줄 것이다.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vid Sanborn - As We Speak (0) | 2013.10.02 |
---|---|
Paul Kossoff - Tuesday Morning Blues (0) | 2013.10.01 |
Mick Abrahams Band - The Good Old Days (0) | 2013.09.27 |
Greg Lake - Famous Last Words (0) | 2013.09.25 |
Ratt - Givin' Yourself Away (0) | 2013.09.23 |
Holy Soldier - Tuesday Mourning (0) | 2013.09.20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