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Image - Open

음반과 음악 2013. 12. 12. 13:02


Blues Image - Open

블루스 이미지 (Blues Image) : 1966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서 결성

마이크 피네라 (Mike Pinera, 보컬, 기타) : 1948년 9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출생
말콤 존스 (Malcolm Jones, 베이스) : ?
스킵 콘트 (Skip Konte, 키보드) : 미국 콜로라도(Colorado)주 캐년시티(Canon City) 출생
조 라라 (Joe Lala, 타악기) : 1947년 11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출생
마누엘 버트마티 (Manuel Bertematti, 드럼) : ?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하드 록(Hard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g_7j5dqlpK0

 

Blues Image - Open (1970)
1. Love is The Answer (2:28) : http://youtu.be/Aw6i3paRMWU
2. Running The Water (2:31) : http://youtu.be/i1Pb5LPzBt0
3. Clean Love (7:44) : http://youtu.be/g_7j5dqlpK0
4. La Bamba (2:26) : http://youtu.be/ptrnoK2TVuU
5. Consuelate (1:08) :
6. Ride Captain Ride (3:41) : http://youtu.be/pKppSotWL3o
7. Pay My Dues (3:44) : http://youtu.be/w3RkFSWh1dM
8. Fugue U (0:50) : http://youtu.be/OIfYKvVL7vI
9. Parchman Farm (2:49) :
10. Wrath of Daisey (1:25) :
11. Take Me (7:36) : http://youtu.be/dBo16OAcswI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마이크 피네라 : 리드 보컬, 기타
말콤 존스 : 베이스
스킵 콘트 : 오르간, 피아노
조 라라 : 타악기, 보컬
마누엘 버트마티 : 드럼

표지 및 사진 : 밥 젠킨스 (Bob Jenkins)
제작 (Producer) : 리처드 포돌러 (Richard Podolor)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와 미시시피의 목화밭에서 고된 노동을 해야만 했던 흑인들은 노동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고향의 리듬에 유럽의 음악을 접목시켜서 19세기 말엽에 흑인들의 음악인 블루스 음악을 탄생시켰다. 블루스라는 말이 정확히 어디서 부터 연유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이렇게 생성된 새로운 음악은 주류 사회로 점차 흡수되기 시작했고 발전을 거듭하여 록(Rock) 음악의 모태가 되기도 했으며 오늘날에는 대중들이 즐기는 음악의 한 갈래로 당당히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헌데 블루스 음악의 탄생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인지 블루스 음악이라고 하면 우리는 왠지 모르게 푸른색과 더불어 감성적인 우울함 같은 요소들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는 우리네 삶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한(恨)의 정서와 무척 닮아 있어 동질성 까지도 느껴지는 블루스 음악들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인식에 그런 요소들을 깊이 각인시키는 역할을 해온 까닭일 것이다. 하지만 블루스 음악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울함만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초창기의 블루스 음악에서는 어쩔 수 없이 흑인들의 한과 정서가 녹아들어 극도의 우울함을 표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었다면 후대로 내려 오면서 백인 연주자들에게 까지 전파된 블루스 음악은 인권이나 정치, 사회 문제 같은 요소들 까지 그 속에 포함시키면서 새로운 물줄기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즉, 슬픔이라는 한 단어로 대변되던 블루스 음악에 경험이 녹아 들면서 그때 까지 가지고 있던 표현 방식의 한계를 뛰어 넘어 비로소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음악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흐름을 지켜 보는 과정에서 블루스 음악이 우울한 감성만을 자극하는 음악이라는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좀더 밝은 감성을 자극하는 블루스 음악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깨닫기 시작하였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블루스 록 밴드 <블루스 이미지>의 두번째 음반 <Open>에 수록되어 있는 멕시코의 전통 포크 음악 <La Bamba> 같은 경우에는 원곡의 생기발랄한 리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식의 블루스 음악으로 편곡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플로리다(Florida)주 템파에서 1966년에 <마이크 피네라>를 중심으로 <조 라라>와 <마누엘 버트마티>등을 구성원으로 하여 결성된 블루스 이미지는 구성원 교체와 보강 등을 거쳐 <말콤 존스>와 <마누엘 버트마티>를 최종적으로 가입시킴으로써 5인조 구성의 밴드를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1968년에 마이애미(Miami)로 옮겨 잠시 활동하다가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활동 근거지를 옮긴 블루스 이미지는 여기서 앳코 음반사(Atco Records)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되며 1969년 7월에 음반 <Blues Image>를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12위 까지 진출했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루스 이미지는 데뷔 음반으로 미국 전역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데 성공했고 이듬해인 1970년 4월에 발표된 두번째 음반에서는 밴드 결성 이후 최고의 히트 곡인 <Ride Captain Ride>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블루스 이미지 최대의 히트 곡이기도 한 이 곡이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위 까지 진출하는 쾌조의 성적을 거두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음반이 블루스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으며 명반으로 분류되는 진정한 이유는 히트 곡 <Ride Captain Ride> 때문이 아니라 끈적한 블루스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 <Clean Love>와 <Take Me>라는 제목을 가진 두 곡의 명곡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두 곡 모두 칠분이 넘는 연주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Clean Love>가 블루스의 기본적인 연주 방식과 구성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면 음반의 마지막 곡으로 자리하고 있는 <Take Me>는 타악기의 원초적인 리듬감과 더불어 사이키델릭의 강렬함과 결합된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들려 주고 있다.

음반에는 이 두 곡의 명곡 외에도 밝고 경쾌한 블루스 곡인 <La Bamba>와 사이키델릭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다소 무겁고 강렬한 블루스 음악을 들려주는 <Pay My Dues>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거기다 클래식의 악곡에서 가져온 <Fugue U> 같은 짧지만 인상적인 곡을 수록해 놓아 감상의 묘미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블루스 이미지는 두번째 음반을 통해서 <Clean Love>와 <Take Me>라는 두 곡의 명곡을 탄생시켰으나 음반 발표 후 1970년 5월에 기타 주자인 마이크 피네라가 미국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인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에 합류하면서 결속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블루스 이미지는 <켄트 헨리(Kent Henry, 기타)>와 <데니 코렐(Denny Correll, 보컬)>를 가입시켜 새출발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헤매이다가 결국 1972년에 해산을 선언하면서 록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게 된다. 한편 블루스 이미지의 두번째 음반은 히트 곡인 <Ride Captain Ride>를 수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음반이 거둔 차트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47위 까지 진출하는데 그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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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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