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 Little Drummer Boy

시카고 (Chicago) : 1967년 미국 일리노이(Illinois)주 시카고(Chicago)에서 결성

로버트 램 (Robert Lamm, 키보드) : 1944년 10월 13일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Brooklyn) 출생
빌 챔플린 (Bill Champlin, 보컬, 키보드) : 1947년 5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Oakland) 출생
제이슨 쉐프 (Jason Scheff, 보컬, 베이스) : 1962년 4월 16일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 출생
트리스 임보든 (Tris Imboden, 드럼) : 1951년 7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리 러프넨 (Lee Loughnane, 트럼펫) : 1946년 10월 21일 미국 엘름우드파크(Elmwood Park) 출생
제임스 팬코우 (James Pankow, 트럼본) : 1947년 8월 20일 미국 세인트루이스(St. Louis) 출생
월터 패러제이더 (Walter Parazaider, 색소폰) : 1945년 3월 14일 미국 시카고 출생
키스 하울랜드 (Keith Howland, 기타) : 1964년 8월 14일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Silver Spring) 출생

갈래 : 캐럴(Carol),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소프트 록(Sof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hicagotheband.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NC7JD1cJzsU

크리스마스에 부르는 성탄 축하곡인 <캐럴>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된 내용들과 각종 일화들을 가사로 하고 있으며 현대에 이르러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하여 집중적으로 불려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을 살펴 보면 이전에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비롯하여 부활절(Easter), 강림절(The Advent), 그리고 크리스마스 등의 기독교 축일에 불려지던 찬송가들을 통칭하여 캐럴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캐럴이 지구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4세기 무렵의 일로써 당시 로마제국에서 법률가이자 밀라노의 주교로 활동했었던 <성 암브로스(Ambrose)>가 라틴어 가사로 이루어진 <Veni Redemptor Gentium>이라는 제목의 찬송가 하나를 만들었었는데 바로 이 노래가 지구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캐럴이었다. 그리고 13세기 무렵이 되면서 캐럴은 사람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불려지며 차츰 크리스마스 전통의 하나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20세기에 이르러서는 크리스마스와 캐럴이 불가분의 관계로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자본주의의 형성과 시민사회의 성립이 이루어진 18세기 이후 근대에 등장했던 캐럴 중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럴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 캐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는 거리가 멀기에 정답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1942년에 78회전 싱글로 처음 공개되었던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가 그 주인공이 아닐까 한다. 기네스북에 역대 가장 많이 팔린 크리스마스 싱글로 기록되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42년 이후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캐럴이 바로 <White Christmas>이기 때문이다.

물론 좋아하는 음식이나 패션 등의 모든 것에서 개인차가 존재하고 있듯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있어서도 <White Christmas> 대신 다른 캐럴을 떠올리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크리스마스가 되면 언제 부터인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White Christmas> 보다 <Little Drummer Boy>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아마도 과거에 이 노래와 관련되어 이루어진 무의식의 어떤 연산 작용이 기억에 미친 영향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다.

하여간 우리나라에서 <북치는 소년>이라고 번안되어 불려지고 있는 <Little Drummer Boy>는 1941년에 미주리(Missouri)주 출신의 작곡가이자 교사인 <캐서린 케니코트 데이비스(Katherine Kennicott Davis)>가 체코(Czech)의 전통 캐럴인 <The Carol of the Drum>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곡으로 악보로 출반된 후 1955년에 <트랩 패밀리 싱어스(The Trapp Family Singers)>에 의해 처음으로 녹음되어 싱글로 발표되었다.

하지만 <Little Drummer Boy>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은 1958년에 <해리 시미언 코랄(Harry Simeone Chorale)>이 싱글로 발표하면서 부터였다. 해리 시미언 코랄의 크리스마스 캐럴 <Little Drummer Boy>가 싱글로 공개된 후 1962년 까지 무려 5년간이나 빌보드 차트에 머물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그 이후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즐겨 찾는 캐럴 중 하나가 된 <Little Drummer Boy>는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재탄생하기도 했었는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967년에 결성된 록 밴드 <시카고>도 예외는 아니었다.

1998년 8월 25일에 발표된 크리스마스 음반 <Chicago XXV: The Christmas Album>의 첫번째 트랙에 <Little Drummer Boy>를 수록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캐럴과 관악기의 조화는 상추와 삼겹살의 조화 만큼이나 상생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시카고가 연주하는 <Little Drummer Boy>를 듣고 있다 보면 관악기와 어우러진 음악에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실감나게 다가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시카고의 크리스마스 음반은 2003년에 여섯 곡을 추가하여 <Christmas, What's It Gonna Be, Santa?>라는 제목으로 재발매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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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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