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wella's Dream - Love And Poetry

앤드웰라스 드림 (Andwella's Dream) : 1968년 영국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에서 결성

데이브 루이스 (Dave Lewis, 보컬, 기타) :
나이젤 스미스 (Nigel Smith, 베이스, 보컬) :
고든 바튼 (Gordon Barton, 드럼) :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gFTacSVN7tg

 

Andwella's Dream - Love And Poetry (1969)
1. Days Grew Longer For Love (3:53) : http://youtu.be/gFTacSVN7tg
2. Sunday (3:11) : http://youtu.be/F4hioZwXEns
3. Lost a Number, Found A King (5:59) : http://youtu.be/vbeHvUkGvsY
4. Man Without A Name (2:41) : http://youtu.be/rp02zp4MJ9E
5. Clockwork Man (2:40) : http://youtu.be/oLoTNRmoveg
6. Cocaine (4:58) : http://youtu.be/FRdRy_vMgOo
7. Shades Of Grey (3:35) : http://youtu.be/962uejyesmM
8. High On A Mountain (2:30) : http://youtu.be/LA1hFpWYuyw
9. Andwella (3:14) : http://youtu.be/W-ymC0_EKd4
10. Midday Sun (3:40) : http://youtu.be/3zXAqAQiN_M
11. Take My Road (3:21) : http://youtu.be/6_OPggxopKM
12. Felix (4:17) : http://youtu.be/hCKxTtxxIa0
13. Goodbye (2:17) : http://youtu.be/DvPv3Npqcjo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데이브 루이스 : 보컬, 기타, 피아노, 오르간
나이젤 스미스 : 베이스, 보컬
고든 바튼 : 드럼, 플루트, 차이니즈벨(Chinese Bells), 탐탐(Tam-tam), 핑거 심벌(Finger Cymbal)

밥 다운스 (Bob Downes) : 색소폰, 플루트

표지 : 시 네빌 부스메예프 (C. Nevil Boussmayeff)
제작 (Producer) : 록키 샤한 (Rocky Shahan)

사이키델릭 록 혹은 줄여서 사이키델릭이라고 표현하는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몽환적이고 환각적인 분위기를 들수 있다. 우리가 나이트 클럽 같은 곳에서 흔히 보게 되는 사이키 조명을 생각하면 이해가 좀더 쉬울 것이다. 사이키 조명이 작동을 하면 옅고 푸르른 빛이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향해 강력한 점멸(켜졌다 꺼졌다 하는 상태)을 시작하게 된다. 이로인해 사람들의 움직임이 마치 로봇의 움직임 처럼 뚝뚝 끊어지게 보이는 것과 같은 현란한 효과를 사이키 조명은 제공해주고 있다.

무대 위의 사람들은 분명히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사이키 조명이 가져다 주는 이런 착시 효과에 의해 대충만 움직여도 대단히 멋진 모습이 연출되고는 하는데 이처럼 왜곡되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들것만 같은 혹은 취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우리는 사이키델릭하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음악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사이키델릭 음악이 가지고 있는 연주 방법을 살펴 보면 대부분의 사이키델릭 음악들은 환각적인 분위기를 생성하기 위해 자극적이고 반복적인 음향을 쏟아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때문에 자극적인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 사이키델릭 음악은 그리 친해지고 싶지 않은 음악에 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상 비싸고 맛있는 음식만 먹을 수는 없는 것 처럼 적성에는 잘 맞지 않지만 혼돈의 사이키델릭 음악을 간혹 들어 보는 것도 열린 귀를 위해서나 혹은 음악을 듣는 감성을 위한 단련의 한 방법으로써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엄지 손가락을 꼽을 만큼 뛰어난 명연주가 담긴 사이키델릭 음반인 <Love And Poetry> 같은 경우에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말이 더욱 잘 어울리는 음반이기에 구태여 두번 말할 필요 조차 없을 것이다.

1969년에 발표된 사이키델릭 팝/록 음반 <Love And Poetry>의 주인공인 <앤드웰라스 드림>은 1968년에 영국의 북아일랜드에서 결성되었다. <데이브 루이스>를 중심으로 <나이젤 스미스>와 <고든 바튼>의 세 사람으로 결성된 밴드는 결성 직후 <메소드(The Method)>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에 런던으로 활동 근거지를 옮긴 후 음반 계약을 성사시키고 나서 부터 앤드웰라스 드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8년에 녹음된 앤드웰라스 드림의 데뷔 음반은 <Sunday / Midday Sun>, <Mrs Man / Felix>, <Mr Sunshine / Shades Of Grey>와 같은 몇장의 싱글들이 먼저 발표된 후인 1969년에 <Love And Poetry>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음반의 앞,뒷면에 모두 열세 곡의 사이키델릭 음악을 수록하고 있는 이 음반을 두고 훗날 데이브 루이스는 '시일이 촉박하여 서둘러 녹음되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음반'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의견과는 달리 정성들여 녹음을 했다면 과연 어떤 괴물 같은 걸작 음반이 탄생했을까 싶을 정도로 앤드웰라스 드림의 데뷔 음반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음반의 앞면에는 작렬하는 멋진 기타 연주가 중반부 부터 등장하여 진한 환각미를 제공하는 <Days Grew Longer For Love>를 시작으로 맑고 고운 종소리(차이니즈벨)와 함께 동양적인 선율을 들려주는 아름다운 플루트 연주가 등장하는 <Lost a Number, Found A King>과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 재즈 색소폰 연주자 <밥 다운스>가 도입부에서 들려주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색소폰 연주가 가히 압권인 <Clockwork Man>, 그리고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이 연상되는 고전적인 오르간 연주가 등장하기 때문인지 왠지 모를 나른함을 감지하게 만드는 <Cocaine>까지 감탄성이 절로 나오는 사이키델릭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뒷면으로 넘어가면 한걸음 한걸음 걸어 올라가는 것 같은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는 규칙적인 리듬과 유려하게 흐르는 멋진 기타 연주가 압권인 <High On A Mountain>과 안정적인 연주와 수려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Andwella>, 그리고 싱글로 발매되기도 했으며 부드러운 사이키델릭 음악을 들려주는 <Midday Sun>, 제목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음악으로 그래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Goodbye>등을 수록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사이키델릭 음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환각 효과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아울러 모두 열세 곡이라는 많은 수록 곡들로 인하여 자칫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앤드웰라스 드림은 탁월한 연주와 적재적소에 배치한 완급 조절로 이를 해결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대단히 뛰어난 사이키델릭 록 음반 한장을 남긴 앤드웰라스 드림은 데뷔 음반 발표 이후 밴드 이름을 <앤드웰라(Andwella)>로 짧게 줄인 후 1970년에 <World's End>라는 제목의 음반을 발표했었으며 이듬해인 1971년에는 마지막 음반인 <People's People>을 발표한 후 조용히 해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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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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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tteemiele 2016.03.31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있을까해서 검색해 봣는데 나왓을때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느낌은 뭔지.
    요 며칠동안 안드웰라스드림 앨범을 반복해서 들엇습니다.
    드물게 버릴곡이 없는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포스팅된 글을 보면서 다시 듣는데 "급하게 녹음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내용을보니 만약 이들에게 시간이 충분하여 베스트를 뽑는다면 어땟을까
    어쩌면 過猶不及이 될수도 있겟지만 몇십년이 흐른 지금들어도 감동을 준다면 이미 베스트겟지요
    사족입니다만 7번곡도 좋은데 추천리스트엔 빠져있네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아름다운락입니다
    포스팅된지 2년이나 지낫지만 아름다운 음악과 글은 계속 남아서 누군가에게 회자되겟지요. 내용 잘보고 갑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