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y - Dawn

음반과 음악 2014. 2. 11. 13:02


Eloy - Dawn

엘로이 (Eloy) : 1969년 독일 하노버(Hannover)에서 결성

프랑크 보네만 (Frank Bornemann, 기타) : 1945년 4월 독일 하노버 출생
클라우스 피터 맡지올 (Klaus Peter Matziol, 베이스) :
데트레프 슈미첸 (Detlev Schmidtchen, 키보드) :
율겐 로젠탈 (Jurgen Rosenthal, 드럼) : 1949년 7월 28일 독일 로젠가르텐(Rosengarten)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스페이스 록(Spac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eloy-legacy.com/eloy.php?Lang=en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AbNGYqLXvXk

Eloy - Dawn (1976)
1. Awakening (2:38) : http://youtu.be/bNXaOJvwKM8
2. Between the Times (1:50) : http://youtu.be/90JaaHLQ1cg
3. The Sun-Song (1:57) :
4. The Dance In Doubt And Fear (1:12) :
5. Lost!?? (Introduction) (1:08) :
6. Memory - Flash (4:55) : http://youtu.be/AbNGYqLXvXk
7. Appearance Of The Voice (4:25) : http://youtu.be/uWIiJaIXrvE
8. Return Of The Voice (5:18) : http://youtu.be/fwgRXIJOfo4
9. Lost?? (The Decision) (4:58) : http://youtu.be/4jpXGuHVDJw
10. The Midnight Fight / The Victory Of Mental Force (8:09) : http://youtu.be/KowlITbADEU
11. Gliding into Light And Knowledge (4:15) : http://youtu.be/GMg8ruy4wH8
12. Le Reveil du Soleil / The Dawn (6:45) : http://youtu.be/uE1A4pxDg78 ✔

1. Awakening (2:38) : http://youtu.be/bNXaOJvwKM8
2. Between The Times (6:07) : http://youtu.be/90JaaHLQ1cg
   a. Between The Times
   b. Memory Flash
   c. Appearance of The Voice
   d. Return of The Voice
3. The Sun-Song (4:55) : http://youtu.be/AbNGYqLXvXk ✔
4. The Dance in Doubt and Fear (4:25) : http://youtu.be/uWIiJaIXrvE ✔
5. Lost!? (Introduction) (5:18) : http://youtu.be/fwgRXIJOfo4 ✔
6. Lost?? (The Decision) (4:58) : http://youtu.be/4jpXGuHVDJw ✔
7. The Midnight Fight / The Victory of Mental Force (8:09) : http://youtu.be/KowlITbADEU ✔
8. Gliding into Light and Knowledge (4:15) : http://youtu.be/GMg8ruy4wH8 ✔
9. Le Réveil Du Soleil / The Dawn (6:45) : http://youtu.be/uE1A4pxDg78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프랑크 보네만 : 보컬, 기타, 어쿠스틱 기타
클라우스 피터 맡지올 : 베이스, 보컬
데트레프 슈미첸 : 해먼드 오르간, 미니 무그, 멜로트론, 피아노, 키보드, 기타, 보컬
율겐 로젠탈 : 드럼, 심벌즈(Cymbals), 글로켄슈필(Glockenspiel), 공(Gong), 타악기

볼프강 마우스 (Wolfgang Maus) : 오케스트라 편곡, 지휘

표지 : 아틀리에 코흐로프스키(Atelier Kochlowski)
사진 : 페페(Pepe), 핸들(Handl)
제작 (Producer) : 엘로이

자주 이야기하다 보니까 '또 그 소리야?' 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엘피(LP)로 음악을 듣고 음반을 수집을 하던 예전에는 소위 말하는 희귀 음반 목록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물론 이러한 목록은 누가 딱 꼬집어서 정한 것이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고 그런 이유로 음반을 수집하던 이들 사이에서 구하기가 어려운 음반이 있을 경우에 자연 발생적으로 생성되는 것으로써 이러한 목록들이 하나,둘 모이다 보니 나중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희귀 음반 목록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희귀 음반 목록에 올라가 있었던 음반들이 전부 다 대단히 뛰어난 연주를 들려 주었던 것은 아니었다는데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희귀 음반으로 명성(?)이 높았던 어떤 음반을 어렵게 구해서 들어본 후에 실망을 금치 못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수록된 음악에 비해 과대포장된 음반들이 희귀 음반이라는 이름으로 목록에 포함되어 수집가들의 눈을 현혹시켰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어떤 음반들이 희귀 음반 목록에 오르내렸던 것일까? 대충 살펴보자면 먼저 두 말할 필요없이 대단히 뛰어난 연주를 들려 주지만 발매 당시에는 판매량이 신통치 않아서 희귀 음반이 된 음반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명에 가까운 밴드가 자주 제작으로 극소량만 제작하여 가까운 친지들에게만 배포하였던 이유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음반들이 또한 희귀 음반에 포함되기도 했었다. 아울러 대단히 아름다운 표지와 뛰어난 연주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음반이지만 발매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하고 소량만 유통된 후 사장되어버린 음반들도 당연히 희귀 음반에 포함되었었다. 마지막으로는 조금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음반의 표지에 인쇄되어 있는 음반 제목이나 노래 제목 등이 잘못 인쇄되었지만 이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하고 소량으로 발매된 음반들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쇄상의 오류가 포함된 음반일 경우 이미 판매된 음반을 제외하고 전량을 회수하여 수정해서 다시 진열대에 배치하거나 혹은 오류가 확인된 이후에는 오류를 수정하여 발매하기 때문에 이색적인 것을 좋아하는 수집가들의 특성상 당연히 오류가 발견되기 이전에 소량만 유통된 음반들을 희귀 음반에 포함시켰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오늘 소개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스페이스 록 밴드 <엘로이>가 1976년에 발표한 다섯번째 음반이자 명반인 <Dawn>의 시디(CD) 음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류로 인해 희귀 음반에 포함시키기 보다는 음반을 듣는 이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1975년 6월 부터 시작된 엘로이의 네번째 음반 <Power And The Passion>의 제작 당시에 독일의 헤비메탈 밴드 <스콜피언스(Scorpions)>의 두번째 음반인 <Fly to the Rainbow>의 제작과 관련한 <프랑크 보네만>의 법적 분쟁에 따른 여파가 음반 제작에 영향을 끼쳐 그해 가을에 공개된 엘로이의 네번째 음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었다. 이는 이전 음반인 <Floating>의 완성도가 높았기에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을 받아든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로써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그리고 이는 네번째 음반인 <Power And The Passion>을 공개한 엘로이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여기에 매니저와의 금전 문제 까지 겹치면서 결국 엘로이라는 스페이스 거함은 좌초되기에 이른다. 프랑크 보네만을 제외한 나머지 엘로이 구성원 모두가 밴드를 떠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프랑크 보네만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준 음반사의 지원에 힘입은 엘로이는 새로운 구성원들을 모집하여 다시 태어 났으며 1976년 8월 부터 새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프랑크 보네만은 새로운 엘로이의 구성원으로 가장 먼저 기타 주자인 <데트레프 슈미첸>을 합류시켰으며 뒤이어 <스콜피언스(Scorpions)>의 두번째 음반인 <Fly to the Rainbow>를 제작할 당시에 맺어진 인연으로 스콜피언스의 <율겐 로젠탈>을 드러머로 영입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반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클라우스 피터 맡지올>을 베이스 주자로 합류시켜 침몰해 가던 엘로이의 인양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키보드 주자였다. 오디션 등을 통해서 백방으로 엘로이의 성격에 맞는 키보드 주자를 구해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에 차선책으로 기타 주자인 데트레프 슈미첸에게 건반을 맡기기로 결정한 4인조 구성의 엘로이는 9월 까지 두달간에 걸친 녹음실 작업 끝에 한장의 음반을 완성하고 그해 12월에 <Dawn>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공개하게 된다. 엘로이의 명반이자 다섯번째 음반이 과도기와 혼란기를 어렵게 돌파한 후 마침내 찬란하게 떠오른 것이다. 프랑크 보네만이 음반의 주제를 정하고 율겐 로젠탈이 모든 곡의 가사를 담당한 음반 <Dawn>은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시디(CD)로 재발매되는 과정에서 오류를 잔뜩 껴안고 발매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라이센스 시디로 발매되기도 했었던 음반 <Dawn>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지만 시디로 재발매되는 과정에서 세번째 트랙에서 부터 아홉번째 트랙 까지의 곡들이 제목과 순서가 엉망으로 뒤섞여서 발매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당연히 음반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4분 55초 짜리 명곡 <The Sun-Song>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는 엉뚱하게도 1분 57초 짜리의 <Memory Flash>가 차지하면서 서로 위치가 바뀌어 있으며 이후의 곡들도 제목과 노래가 각각 다른 위치에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시디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도 혼란을 가중시켰던 <Dawn>의 시디 음반은 2004년에 이엠아이(EMI)에서 재발매하면서 음질 보정을 거치고 수록 곡들의 위치도 원래 순서에 맞게 재배치하여 말끔한 얼굴로 다시 세상에 공개되기도 했었다. 하여간 스페이스 록의 진수를 들려 주는 엘로이의 다섯번째 음반은 <The Sun-Song>을 시작으로 명곡들의 행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연주를 들려 주고 있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멜로트론을 음향을 비롯해서 서사적이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키보드 연주가 등장하는가 하면 박진감 넘치는 기타 연주와 드럼 연주가 숨쉴틈 없이몰아치기도 하는 음반 <Dawn>은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엘로이의 전성기를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뛰어난 음반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록이 안겨줄 수 있는 최대한의 감동을 서정적인 사운드와 함께 즐겨보고 싶다면 명반 <Dawn>이 연출하는 감동적인 전율에 몸과 마음을 맡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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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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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zrzrdduoq.tistory.com BlogIcon 프로젠 2014.02.1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