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l Fear - Delivering The Black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 1997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에슬링겐에서 결성

랄프 쉬퍼스 (Ralf Scheepers, 보컬) : 1965년 2월 5일 독일 에슬링겐(Esslingen) 출생
매그너스 칼슨 (Magnus Karlsson, 기타, 키보드) :
알렉스 베이로트 (Alex Beyrodt, 기타) :
매트 시너 (Mat Sinner, 베이스, 보컬) :
랜디 블랙 (Randy Black,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파워 메탈(Power Metal), 스피드 메탈(Speed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primalfear.de/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MecHn31g_VM

Primal Fear - Delivering The Black (2014)
1. King For A Day (3:44) : http://youtu.be/4hKantlTAgY
2. Rebel Faction (4:41) :
3. When Death Comes Knocking (6:58) : http://youtu.be/qv3WvK6Amg4
4. Alive & On Fire (4:48) : ✔
5. Delivering The Black (4:01) :
6. Road To Asylum (3:48) : ✔
7. One Night In December (9:18) : http://youtu.be/6hW0OA5d0g4
8. Never Pray For Justice (4:23) :
9. Born With A Broken Heart (4:36) : http://youtu.be/MecHn31g_VM
10. Innocent Man (4:12) :
Bonus Tracks
11. Inseminoid (5:01) :
12. Man Without Shadow (4:03) :
13. When Death Comes Knocking (Single Edit) (4:25) :
14. Born With A Broken Heart (Edit Version) (4:13)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랄프 쉬퍼스 (Ralf Scheepers, 보컬) :
매그너스 칼슨 (Magnus Karlsson, 기타, 키보드) :
알렉스 베이로트 (Alex Beyrodt, 기타) :
매트 시너 (Mat Sinner, 베이스, 보컬) :
랜디 블랙 (Randy Black, 드럼) :

표지 : 조버트 멜로 (Jobert Mello)
사진 : 알렉스 쿠허 (Alex Kuher)
제작 (Producer) : 매트 시너

발매일 : 2014년 1월 22일(일본), 1월 24일(유럽), 1월 28일(미국)

블루스 록과 사이키델릭 록의 결합에서 탄생한 헤비메탈 음악계에서는 1968년에 결성된 영국의 독보적인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를 시작으로 하여 2014년 현재에 이르기 까지 그리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참으로 많은 밴드가 등장하여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가 하면 명멸을 거듭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헤비메탈을 중심 축으로 하는 하위 갈래에 새로운 헤비메탈 음악들이 정착하여 댄스 음악에 물들어 가는 우리네 감성을 파괴하고 주머니 약탈(?)을 일삼기도 했었다.

여기서 헤비메탈이라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그 많은 특징들을 일일이 거론하기는 무리겠지만 1997년에 결성된 독일의 헤비메탈 밴드 <프라이멀 피어>의 음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독일의 헤비메탈 음악, 흔히 저먼 메탈이라고 표현하는 그 음악의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스콜피언스(Scorpions)>와 <헬로윈(Helloween)>을 정점으로 하는 독일의 헤비메탈 음악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스콜피언스의 경우에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세월의 흐름을 거스리지는 못해서 '이제는 그것도 옛날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지만 스콜피언스와 헬로윈의 강력함은 현재에도 유효한 카운터 펀치를 직격으로 날리며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독일의 헤비메탈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가장 커다란 특징은 어떤 것일까? 딱 꼬집어서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아마도 특징이라고 한다면 '정제된 서정성이 헤비메탈 음악 특유의 강력함 속에 세련된 흐름으로 은밀하게 잠입한 후 기막힌 은신술을 발휘하여 자리잡고 있다'는 것 정도가 될 것이다.

표현이 조금 구차하게도 느껴지는데 하여간 이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언뜻 드러나지 않지만 독일의 헤비메탈 음악을 듣다 보면 일정 부분 공통분모 비슷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파생되는 진한 서정성은 우리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원초적인 공포> 정도의 뜻으로 해석되는 <Primal Fear>를 밴드 이름으로 채택한 헤비메탈 밴드가 1997년 10월에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주 에슬링겐에서 등장하였다.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랄프 쉬퍼스>와 기타와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매트 시너>를 중심으로 출발한 프라이멀 피어의 결성은 보컬리스트 오디션 경쟁에서 탈락한 랄프 쉬프스의 불운에서 시작되었다. 독일의 파워 메탈 밴드인 <감마 레이(Gamma Ray)>에서 활동하다 1994년에 탈퇴한 랄프 시퍼스는 평소에도 우상처럼 여기고 있던 <롭 헬포드(Rob Halford)>의 후임을 찾고 있다는 영국 헤비메탈 밴드 <쥬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의 오디션 소식을 전해 듣고 만사를 제쳐 놓고 오디션에 응모하게 된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독일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보컬리스트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랄프 쉬퍼스는 한때 음악계를 떠날 생각 까지 할 정도로 크게 낙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어렵게 이를 극복한 랄프 쉬퍼스는 쥬다스 프리스트 커버 밴드를 결성하고 밴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매트 시너>와 <톰 나우만(Tom Naumann, 기타)>과 함께 했던 커버 밴드는 1997년에 정식 밴드로 출범하게 되는데 바로 이 밴드가 현재는 독일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로 자리잡은 프라이멀 피어이다.

밴드 결성 후인 1997년에 프라이멀 피어는 뉴클리어 블래스트 음반사(Nuclear Blast Records)와 계약을 하고 이듬해인 1998년 2월에 밴드의 상징인 강철 독수리를 표지에 등장시킨 음반 <Primal Fear>로 데뷔하게 된다. 데뷔 이후 독일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기 시작한 프라이멀 피어는 꾸준한 음반 활동으로 이에 보답했으며 2004년에는 2월 21일에 발표한 다섯번째 음반 <Devil's Ground>로 명실상부한 독일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라는 명성을 얻기에 이른다.

그 이후 구성원의 탈퇴와 재가입 등의 과정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프라이멀 피어는 2014년 1월 22일에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통산 열번째 음반 <Delivering The Black>으로 독일 헤비메탈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면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새해 벽두를 장식하고 있다. 보너스 트랙을 포함하여 모두 열 네곡이라는 상당히 많은 수록 곡을 자랑하는 이번 새 음반의 수록 곡을 잠시 살펴 보면 먼저 날카로운 기타 연주와 그에 맞서는 보컬이 숨가쁘게 질주하는 <King For A Day>가 첫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저절로 헤드뱅잉를 부르고 있다.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When Death Comes Knocking>은 공연장에서 엄청난 효과를 볼 듯한 도입부를 가진 곡으로 무겁고 안정감 있는 기타 연주와 함께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독일 헤비메탈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Alive & On Fire>와 충만한 질주감으로 파괴력 있는 연주를 들려 주는 <Road To Asylum>도 상당히 인상적인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음반의 절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One Night In December>는 극적 구성의 서사시로 9분이 넘는 연주 시간 동안 헤비메탈의 강렬한 체험을 듣는 이에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메탈 발라드 혹은 록 발라드를 좋아하는 우리 취향에 절대 부합하는 곡이자 음반에서 또 하나의 절정 부분인 <Born With A Broken Heart>는 독일 헤비메탈이 가진 서정성과 육중함 그리고 구조적이며 아름다운 선율이 압권인 곡으로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팝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도 단번에 사로잡을만한 절대미를 갖춘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음반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남은 물론이고 열네 곡이라는 알찬 구성으로 발매된 프라이멀 피어의 열번째 음반은 독일 헤비메탈만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반이며 헤비메탈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만족시켜 주기에도 충분한 음반이라고 감히 단언하고 싶다. 참고로 2014년 6월에는 프라이멀 피어의 일본 공연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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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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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erausha BlogIcon 퀘이언 2014.05.29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쉬퍼즈 팬인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