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즈니스 산책 :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

제 목 : 뉴욕 비즈니스 산책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
발행일 : 2014년 2월 24일
지은이 : 엄성필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KOTRA) 북미 지역 총괄본부장)
발행처 : 한빛비즈(주)
한빛비즈 블로그 : http://www.hanbitbiz.com/

저자 소개 :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KOTRA) 북미지역 총괄본부장이며, 글로벌 브랜드 전쟁의 최전방인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30년간 대한민국 브랜드를 수출해온 실무형 전문가다. 유럽 통합 논의가 한창이던 80년대 후반부터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및 브뤼셀 무역관 등에서 7년간 활동하며 유럽시장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칠레 산티아고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칠레 FTA 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미국 디트로이트의 무역관장을 역임하며 한국 자동차부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부족했던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트라 보증 브랜드(KOTRA Seal of Excellence) 제도를 처음 도입했고, 한류 및 한국 브랜드의 해외 홍보를 위한 KBEE(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기획하여 방콕과 파리에서 가각 개최하는 등 한국 중소기업들의 무역지원 업무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뉴욕에서 근무하면서 한·미 FTA를 활용, 대한민국 브랜드의 북미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울대 졸업 후 핀란드 알토비즈니스스쿨에서 MBA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에 있다. 저서로는《지금 당... 장 브랜딩 공부하라》가 있다.

(※ 저자 소개는 책 표지 안쪽에 인쇄되어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 입니다.)

목차 :

프롤로그
1장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가 되다
2장 뉴욕 자영업자의 쪽박과 대박
3장 럭셔리 마케팅, 횡재한 고객, 황홀한 매출
4장 뉴욕이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이유
5장 뉴요커를 유혹하는 한인 비즈니스
6장 뉴욕의 땅값과 하늘값
7장 뉴욕, 도시를 브랜딩하라
8장 세상을 바꾼 뉴욕의 비즈니스맨
9장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실리콘앨리
10장 뉴욕 비즈니스 스타일 따라 하기

이번에는 뉴욕이다!

<하나의 도시는 하나의 기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해 2013년 12월 10일에 <비지니스 산책> 시리즈의 첫번째 편인 <런던 비지니스 산책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이 출간된 이후 새해 들어 시리즈의 두번째 편인 뉴욕편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뉴욕을 상징하는 로고이자 표현으로 널리 쓰이는 <I NY>라는 말이 있다. 영어를 전혀 모르는 이들을 포함해서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티셔츠나 모자 등에서 이런 로고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상당히 익숙하고 친근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로고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저자는 바로 이런 물음에서 <뉴욕 비즈니스 산책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을 시작하고 있다. 경상도 지방의 사람들이 서울 사람들을 보면서 항상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다름아닌 발음과 관련된 것인데 서울 사람들은 <살>과 <쌀>, 그리고 <음악>과 <엄악>이라는 단어를 발음으로 정확하게 구분한다는 점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발음으로 구분하는 것을 보면 경상도 사람으로써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그런데 인터텟에 떠돌던 우스개 소리들 중에서 서울 사람들도 발음 구분을 제대로 못하는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왼데?>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다들 한번씩은 재미있게 봤을 그 표현이란 <2의 2승,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으로 읽는 아래와 같은 수학의 수식 표기 방식이었다.

음의 고저장단을 이용해서 경상도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위의 네가지 수식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발음하고 있다. 그런데 이 네가지의 발음 구분이 서울 사람들은 명확하지가 않다고 한다. 지역에 따른 재미있는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러한 현상이 뉴욕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농담 중에서 <뉴욕에 가서 뉴욕을 뉴욕이라고 발음하면 뉴욕 사람들은 알아 듣지 못한다>라는 것이 있다.

짧은 한 문장에 뉴욕이 무려 네번이나 들어간 이 농담은 아마도 외견상 보이는 뉴욕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뉴욕에 거주하는 노동자 계급과 중산층 그리고 유럽계 미국인들의 발음에서 유래하여 굳어진 발음이자 사투리인 <뉴야크(New Yawk)>가 뉴욕의 통상적인 발음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쇄소에서 막 빠져 나온 <뉴욕 비즈니스 산책>을 받아든 순간 부제로 붙은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라는 말이 더욱 실감나게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뉴욕 맨해튼의 72번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저자는 아침 출근길에 매일 만나는 중남미 출신의 히스패닉인 아파트 도어맨과의 일상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뉴욕 비즈니스 산책>을 풀어 나가고 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뉴욕을 구성하는 인구 중에서 37퍼센트가 이민자라는 이야기에서 부터 점심 시간에 만나는 푸드 트럭과 이탈리아 맛집으로 이어지면서 풀어 놓는 간결한 일상 이야기들이 1장에서 부터 상당히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그 속에서 비지니스 성공 방정식을 찾아내고 정리하여 요약한 방식으로 간 단원의 말미에 서술해 두고 있어 재미와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아침 출근길의 풍경이 점심시간으로 이어지고 이윽고 맛집 이야기들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책은 마케팅과 패션으로 거듭난 후 한인 비지니스 이야기로 까지 이어지면서 우리의 자부심을 살짝 건드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치솟는 땅값은 뉴욕이라고 다르지 않으며 그런 뉴욕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도시로 새롭게 브랜딩하여 거듭난 이야기에서는 읽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고 있다. 아울러 돈 냄새를 쫓아서 움직이며 노력한 사람에게만 행운의 여신이 등장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뉴욕의 비지니스맨 이야기에 이어지는 뉴욕의 IT 산업을 의미하는 실리콘앨리와 쇼핑 이야기에서는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의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뉴욕에선 뉴욕 스타일을 따라야 하며 돌다리도 두 번, 세 번 아니 열 번 두드려라고 이야기 하면서 매듭짓는 <뉴욕 비즈니스 산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비지니스와 방대하진 않지만 전문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뉴욕 비지니스 이야기가 생기 넘치는 문장으로 서술되어 있다. 또한 뉴욕에서 만난 수많은 풍경들의 사진은 책을 읽는 재미와 함께 독자의 시선을 뉴욕으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책 속에서 이루어지는 뉴욕 여행을 통해서 비지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싶다면 더없이 좋을 지침서가 될 서적이 <뉴욕 비즈니스 산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마지막 장을 덮고 난 후 문득 밀려 왔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aaaaiiight.tistory.com BlogIcon 아잇 2014.03.01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일전에 <런던 비즈니스 산책>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이번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겠네요!

  2. Favicon of https://freaking.tistory.com BlogIcon 전포 2014.03.10 0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3. Favicon of https://7network.tistory.com BlogIcon 또만났네 2014.05.29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에 등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