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Gang - Live My Life Again

제임스 갱 (James Gang) : 1966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Cleveland)에서 결성

조 월시 (Joe Walsh, 기타, 보컬) : 1947년 11월 20일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Wichita) 출생
데일 피터스 (Dale Peters, 베이스, 보컬) : 미국 출생
짐 폭스 (Jim Fox, 드럼, 보컬) : 1947년 8월 24일 미국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앨범 록(Album Rock), 아레나 록(Arena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ames-gang-rides-again.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J3ozAQZwkgw

영국 런던에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기타, 보컬)>, <잭 브루스(Jack Bruce, 베이스, 보컬)>, <진저 베이커(Ginger Baker, 드럼)> 세 사람을 구성원으로 하는 밴드가 <크림(Cream)>이라는 이름으로 1966년에 출범하였다. 에릭 클랩튼의 강렬하고 눈부신 기타 연주와 <드럼의 마왕>으로 불리우는 진저 베이커의 경이적인 드럼 솔로 등을 특징으로 하여 하드 록 음악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크림은 지금 까지도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수퍼그룹(Supergroup)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국에 하드 록의 선구자인 크림이 있었다면 미국에는 어떤 밴드가 크림과 같은 선구자적인 행보를 걸었던 것일까? 다소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정답에 가장 가까운 밴드를 꼽자면 영국의 크림과 비슷한 시기인 1966년에 미국의 오하이오(Ohio)주 클리블랜드에서 결성된 하드 록 밴드인 <제임스 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그들이 지나온 음악적 행보를 따라서 잠시나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기로 하자.

제임스 갱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밴드는 드러머인 <짐 폭스>의 음악적 끼에서 부터 비롯되었다. 클리블랜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었던 밴드인 <아웃사이더스(The Outsiders)>에 가입하여 밴드 활동을 시작했었던 드러머 <짐 폭스>는 1965년 까지 활동하다 대학 진학을 위해 아웃사이더스에서 탈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밴드 결성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던 짐 폭스는 결국 학교 동창들과 함께 1966년에 밴드 하나를 결성하게 되는데 바로 이 밴드가 제임스 갱이었다.

당시 짐 폭스를 포함해서 <로니 실버맨(Ronnie Silverman, 기타)>, <필 잘롬바도(Phil Giallombardo, 보컬, 키보드)>, <톰 크리스(Tom Kriss, 베이스)>, 네 사람으로 출발했던 밴드는 로비 실버맨의 제안에 따라 밴드 이름을 제임스 갱으로 짓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제임스 갱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미주리(Missouri)주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19세기의 미국 서부를 떠들썩하게 했던 악명 높은 무법자 <제시 제임스(Jesse James)>가 이끌었던 은행 강도단인 <제임스-영거 갱단(James-Younger Gang)>에서 가져온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한편 막 활동을 시작한 제임스 갱은 자신들의 음악에 좀더 강렬한 연주를 담기 위해 추가로 새로운 기타 주자를 영입할 필요성을 깨닫고 학교 게시핀에 공고를 붙이게 되는데 이를 보고 찾아온 지원자가 무려 스물 다섯명이었다. 결국 오디션을 거쳐서 이십오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제임스 갱의 기타 주자로 최종 낙점 받은 인물은 <그렉 그랜딜로(Greg Grandillo)>였다. 이렇게 해서 5인조의 제임스 갱이 공식적으로 출발하게 되나 이후 1968년 까지 잦은 기타 주자 교체가 이어지며 안정감을 찾지 못하였다.

1968년 봄에 탁월한 기타 연주자인 <조 월시>가 가입하면서 기타 주자가 다시 바뀌었지만 여전히 5인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던 제임스 갱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필 잘롬바도>의 탈퇴로 4인조로 밴드 규모가 축소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해 5월에는 <크림>의 디트로이트 공연에서 오프닝을 맡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하지만 공연이 결정된 후 로니 실버맨이 탈퇴 의사를 밝히고 밴드를 떠나 버리는 바람에 이때 부터 제임스 갱은 조 월시, 톰 크리스, 짐 폭스의 삼인조 체제로 바뀌고 말았다.

구성원의 추가 영입없이 크림의 공연에서 오프닝을 맡았던 것은 물론 이후로도 꾸준히 삼인조 체제를 유지하며 활동을 펼치던 제임스 갱은 마침내 1969년 3월 20일에 대망의 데뷔 음반 <Yer' Album>을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바람잘 날 없던 제임스 갱은 데뷔 음반 발표 후 다시 베이스 주자가 톰 크리스에서 <데일 피터스>로 바뀌는 변화를 겪어야 했다. 그리고 1970년 7월에 발표된 두번째 음반 <James Gang Rides Again>에서 마침내 제임스 갱은 밴드 최초의 차트 진출 곡이자 히트 곡인 <Funk #49>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Funk #49>이 59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이듬해인 1971년 4월에는 제임스 갱의 세번째 음반 <Thirds>가 발표되었다. 구성원의 변동없이 트리오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채 발표된 이 음반에는 제임스 갱의 가장 유명한 곡이자 가장 좋은 차트 성적을 기록한 <Walk Away (51위)>가 수록되어 있으며 또 다른 싱글 <Midnight Man>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0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다.

제임스 갱이 남긴 음반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음반이기도 한 세번째 음반 <Thirds>에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너무도 유명한 곡인 <Walk Away> 외에도 인상적인 곡들이 몇곡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이 바로 <Live My Life Again>이다. 이 곡은 가스펠(Gospel, 복음)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이는 긍정적인 가사에 비해 왠지 모를 처연함과 우울한 분위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곡으로 묘하게도 이런 조합이 느린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며 극치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이 곡에서 보컬을 담당한 조 월시의 진한 호소력 또한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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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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