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 Circus Pandemonium

액트 (A.C.T‎) : 1994년 스웨덴 말뫼(Malmö)에서 결성

허먼 사밍 (Herman Saming, 보컬) :
올라 안데르손 (Ola Andersson, 기타) :
피터 아스프 (Peter Asp, 베이스) :
제리 살린 (Jerry Sahlin, 키보드) :
토마스 레온 (Thomas Lejon,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actworld.se/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acttheband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iS7NkDZ4u1o

A.C.T - Circus Pandemonium (2014)
1. Intro (1:01) :
2. The End (5:56) : ✔
3. Everything's Falling (4:55) : http://youtu.be/x5QMwHsjVME
4. Manager's Wish (5:54) :
5. A Truly Gifted Man (6:44) : http://youtu.be/iS7NkDZ4u1o
6. Presentation (1:03) :
7. Look At The Freak (1:13) : ✔
8. Argument (1:06) :
9. Confrontation (1:12) :
10. A Mother's Love (2:37) : ✔✔
11. The Funniest Man Alive (3:46) :
12. Scared (Japanese Bonus Track) (4:43) :
13. A Failed Escape Attempt (5:18) : http://youtu.be/T51KMAzTGxA
14. Lady In White (4:40) :
15. Freak Of Nature (5:59) :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제리 살린 : 신시사이저, 보코더(Vocoder), 보컬, 백보컬
올라 안데르손 : 기타, 보컬, 백보컬
피터 아스프 : 베이스
허먼 사밍 : 보컬, 백보컬
토마스 레온 : 드럼

마틴 스벤손 (Martin Svensson) : 현악기 및 오케스트라 편곡

표지 : 피터 아스프
제작 (Producer) : 액트
발매일 : 2014년 2월 19일(일본), 3월 5일(유럽, 미국)

스웨덴의 최남단에 위치한 스코네(Skåne län)주 말뫼에서 1994년에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액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일컬어 마치 흥미진진한 책을 읽는 것이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즉 액트의 음악은 미처 예상치 못한 전개와 급격한 복선의 흐름 등이 큰 특징인 동시에 록과 헤비메탈 등의 관련 음악들을 수용하여 자신들만의 복합적이고 안정적인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선율이나 구성도 중요하지만 밴드가 들려 주는 음악의 특성상 가사의 역할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액트의 역사는 말뫼에 위치한 한 음악 학교에서 1994년에 결성된 <페어리랜드(Fairyland)>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비롯되었다. <올라 안데르손>과 <제리 살린>을 중심으로 결성된 페어리랜드는 여러 차례의 구성원 변화를 겪다가 1995년에 <허먼 사밍>이 가입한 후 액트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게 되는데 이는 페어리랜드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동화적인 느낌 보다 좀더 강인한 느낌의 이름을 원했던 구성원들의 의견이 취합된 것이었다.

하여간 이렇게 밴드의 이름을 변경한 액트가 처음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은 시기는 1996년이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스웨덴에서 펼쳐진 음악 경연 대회에 출전했었던 액트가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경쟁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것이다. 이렇게 경연 대회를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게 된 액트는 <Early Recordings>라는 이름으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였으며 이듬해인 1997년에는 데모 테이프를 좀더 다듬은 새로운 버전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작업들은 고스란히 데뷔 음반의 밑거름이 되어 마침내 1999년에 <Today's Report>라는 제목의 음반을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그리고 2001년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Imaginary Friends>이후 <토마스 레온>이 가입하여 현재의 구성이 된 액트는 세번째 음반을 2003년에 <Last Epic>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었으며 삼년 뒤인 2006년에는 <Silence>라는 제목의 네번째 음반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한동안 새 음반을 발표하지 않았던 액트는 네번째 음반 발표 이후 무려 8년만인 2014년에 오랜 공백을 깨고 새 음반 <Circus Pandemonium>을 발표하면서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 왔다. 액트 스스로 <퀸(Queen)>, <텐시시(10CC)>,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의 특징을 주재료로 하고 거기에 양념으로 <사가(Saga)>, <스틱스(Styx)>, <러시(Rush)>,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캔자스(Kansas)>의 특징을 첨가했다고 밝히고 있듯이 보너스 트랙을 포함하여 열 다섯 곡을 수록하고 있는 다섯번째 음반 <Circus Pandemonium>에서도 요소요소에서 이런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두번째 곡으로 수록된 <The End >와 세번째 곡으로 수록된 <Everything's Falling>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다양하고 복잡한 구성에 균형잡힌 음악을 들려 주는 이들 곡에서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 보았던 것 같은 상당히 친근한 선율들이 여기저기에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음침하고 사악하게 느껴지는 목소리가 잔잔한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속삭이듯이 다가오는 발라드 <A Mother's Love>에서는 뜻밖의 서정성을 발견할 수도 있으며 흥겨운 <A Truly Gifted Man>에서는 언뜻 레게(Regga> 선율마저 감지되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짧지만 퀸을 연상케 하는 <Look At The Freak>는 대단히 인상적인 곡이며 마지막에 자리한 <Freak Of Nature>는 세밀하게 응집된 프로그레시브 메탈 음악을 들려 주면서 음반을 마무리하고 있다. 통산 다섯번째 음반을 통해 드러난 액트의 음악은 분명 스웨덴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그동안 발표했었던 음반들 가운데 제법 상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음반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한다. 하지만 이는 액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한편 그들의 음악을 듣고나서 단순한 짜집기 음악으로 폄하하지 않는다는 조건내에서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악한 연기 지도자, 동물과 교감하며 대화를 할 수 있는 조련사, 알콜 중독에 빠진 어릿 광대,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미녀 댄서,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괴물 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컨셉트 음반(Concept Album :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와 이야기 구조를 가진 음반) <Circus Pandemonium>을 통해 듣는 이가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는 순전히 개인의 몫인 것이다. 참고로 누군가가 음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인상적인 곡 하나만을 골라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A Mother's Love>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새로 나온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ly Moses - Redefined Mayhem  (0) 2014.06.12
Adrenaline Mob - Men Of Honor  (0) 2014.06.05
A.C.T - Circus Pandemonium  (2) 2014.05.29
Curved Air - North Star  (2) 2014.05.22
Iron Savior - Rise Of The Hero  (0) 2014.05.15
Love Under Cover - Into The Night  (0) 2014.05.08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vergreener 2015.03.10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A truely gifted man. 이 좋네요~ 뒷부부의 건반 리프가 인상적이고 중독성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Last Epic 앨범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습니다. 오랜 만에 나온 이번 앨범도
    물론 좋지만요~ 보컬은 발랄한 뱅크의 정시로 같은 느낌... ㅎㅎ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5.03.10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곡을 좋아하시는군요. 중독성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Last Epic 은 현재 까지 밴드의 최고작이기에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봄이 오나 싶더니 갑자기 한겨울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