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ge Messiah - The Fateful Dark

새비지 메사이어 (Savage Messiah) : 2007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데이브 실버 (Dave Silver, 보컬, 기타) :
조프 베일리 (Joff Bailey, 기타) :
스테파노 셀바티코 (Stefano Selvatico, 베이스) :
앤드리아 고리오 (Andrea Gorio, 드럼) :

갈래 : 스래시 메탈(Thrash Metal), 파워 메탈(Power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avagemessiah.net/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savagemessiahmet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qMLgbl7yU98

Savage Messiah - The Fateful Dark (2014)
1. Iconocaust (6:16) : ✔
2. Minority of One (4:18) :
3. Cross of Babylon (4:51) :
4. Hellblazer (3:59) : http://youtu.be/qMLgbl7yU98 ✔
5. Live As One Already Dead (5:40) :
6. The Fateful Dark (6:28) : http://youtu.be/k6ZOH1fjP9U ✔
7. Zero Hour (6:33) : ✔
8. Hammered Down (4:11) :
9. Scavengers of Mercy (5:04) : ✔
10. The Cursed Earth (4:50)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데이브 실버 : 보컬, 기타
조프 베일리 : 기타
스테파노 셀바티코 : 베이스
앤드리아 고리오 : 드럼

존 이웬 (Jon Ewen) : 키보드(5번, 7번 트랙)

사진 : 피트 베스트 (Pete Beste)
제작 (Producer) : 스콧 앳킨스 (Scott Atkins)

발매일 : 2014년 3월 10일(유럽), 18일(미국)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헤비메탈 밴드들 가운데 <메탈리카(Metallica)>, <메가데스(Megadeth)>, <앤스랙스(Anthrax)>, <슬레이어(Slayer)>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곧바로 1980년대 중반 부터 급격히 떠오르기 시작한 <스래시 메탈>이라는 하위 음악 갈래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언급한 네 밴드를 흔히 빅포(Big Four)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대변하는 밴드들인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킹 크림슨(king Crimson)>, <예스(yes)>,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처럼 이들이 스래시 메탈을 대변하는 밴드들이기 때문이다.

초고속으로 달려가는 기타 리프와 육중하게 울려 퍼지는 드럼 연주가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과격한 사운드를 외형적 특징으로 하고 있는 스래시 메탈은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 메탈(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NWOBHM)의 발전적 형태인 동시에 헤비메탈의 제왕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음악에서 그 근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스래시 메탈 밴드들이 들려주는 노래의 가사에는 소외와 광기 그리고 죽음 같은 주제들을 자주 등장시키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지구촌에 만연한 갈등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자연발생적이라기 보다는 의도적이라고 해야 할 스래시 메탈의 탄생 배경에는 1980년대 당시에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팝 메탈(L.A 메탈)도 자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탄생한 헤비메탈 밴드들이 정통성 대신에 상업성이 짙은 가벼운 헤비메탈 음악을 선택하여 절정의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1980년대 중반 부터 서서히 스래시 메탈의 은밀한 움직임이 수면 아래에서 시작된 것이다. 즉 기발한 분장과 긴 머리, 그리고 노출이 심한 과장된 복장의 상업적인 헤비메탈 밴드에 반해서 헤비메탈 음악의 정통성을 되찾고자 시작된 움직임이 스래시 메탈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태동한 스래시 메탈은 빠른 시간에 대중들의 지지기반을 확충하며 부상하기 시작했고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메탈리카를 중심으로 약진을 거듭한 끝에 1990년대 초반 까지 화려한 정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울듯이 정점에 도달했던 스래시 메탈은 얼터너티브 록이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만나면서 그 위세가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하여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했으며 2014년 현재에 이르기 까지도 한번 떨어진 기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스래시 메탈은 이대로 몰락의 길을 걷고 마는 것일까? 현재 상황으로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스래시 메탈을 들려주는 밴드들이 독자적이고 안정된 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강직한 조직원을 여전히 양성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영국 런던에서 2007년에 결성된 4인조 스래시 메탈 밴드 <새비지 메사이어>도 예외가 아닌 듯 하다.

지난 3월 10일에 2년만의 신보인 <The Fateful Dark>를 발표하면서 여전히 강력한 채찍질을 난폭하게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스웨덴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아치 에너미(Arch Enemy)>가 2001년에 발표했었던 네번째 음반 <Wages of Sin>에 수록된 다섯번째 트랙 <Savage Messiah>에서 그 이름을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새비지 메사이어는 2007년 5월에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후 같은 해 10월 1일에 여덟 곡이 수록된 미니 음반(EP) <Spitting Venom>을 에스엠알 프로덕션(SMR Productions)이라는 소규모 레이블을 통해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발표된 미니 음반이 좋은 평을 얻게 되자 2009년 1월에는 미국의 캔들라이트 음반사(Candlelight Records)와 음반 계약을 맺기에 이른다. 같은 해 10월 19일에는 해당 음반사를 통해 두번째 음반 <Insurrection Rising>을 발표하였으며 광폭한 질주와 함께 열렬한 신도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새비지 메사이어는 2012년에 소속사를 영국의 이레이크(Earache) 레이블로 옮긴 후 세번째 음반 <Plague Of Conscience>를 발표했으며 지난 3월 10일에 같은 음반사를 통해 네번째 음반을 발표하게 된다.

음반에는 장중하고 무거운 흐름의 선율과 함께 시작하는 <Iconocaust>를 비롯해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아찔한 경사길을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로 달려 내려오는 것 깉은 살벌한 질주감이 느껴지는 <Hellblazer>, 그리고 드럼과 기타의 묵직한 연주로 시작하여 시종일관 무거운 흐름을 유지하는 <The Fateful Dark>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블랙 사바스의 중기를 연상케 하는 강력하고 무거운 <Zero Hour>와 스래시 메탈은 쾌속의 질주가 미덕이라는 듯 거침없이 질주하며 포효하는 <Scavengers of Mercy>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바로 이런 곡들을 통해서 스래시 메탈만이 가진 장점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젊음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록과 헤비메탈의 계절이기도 한 여름의 초입에 듣는 새비지 메사이어의 스래시 메탈 음악은 후텁지근한 열기를 말끔히 날려 버릴 정도로 가슴 후련함을 제공하고 있다. 새비지 메사이어의 음악을 표현함에 있어서 <헤비메탈 음악의 미학> 같은 쓸데없는 말장난은 사치이자 오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음반이 바로 새비지 메사이어의 신보인 것이다. 그저 새비지 메사이어가 휘두르는 난폭한 채직찔에 온 몸을 내맡기고 스래시 메탈의 세례에 흠뻑 젖어드는 것만이 최선이 아닐까? (평점: ♩♩♩♪)

'새로 나온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Gamma Ray - Empire Of The Undead  (2) 2014.07.03
Pretty Maids - Louder Than Ever  (2) 2014.06.26
Savage Messiah - The Fateful Dark  (0) 2014.06.19
Holy Moses - Redefined Mayhem  (0) 2014.06.12
Adrenaline Mob - Men Of Honor  (0) 2014.06.05
A.C.T - Circus Pandemonium  (2) 2014.05.29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