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ardbirds - For Your Love

야드버즈 (The Yardbirds) : 1963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키스 렐프 (Keith Relf, 보컬, 하모니카) : 1943년 3월 22일 영국 서리주 리치몬드 출생, 1976년 5월 14일 사망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기타) : 1945년 3월 30일 영국 서리(Surrey)주 리플리(Ripley) 출생
제프 벡 (Jeff Beck, 기타) : 1944년 6월 24일 영국 서리주 월링턴(Wallington) 출생
크리스 드레자 (Chris Dreja, 리듬 기타) : 1945년 11월 11일 영국 런던주 서비튼(Surbiton) 출생
폴 샘웰스미스 (Paul Samwell-Smith, 베이스) : 1943년 5월 8일 영국 서리주 리치몬드(Richmond) 출생
짐 맥카티 (Jim McCarty, 드럼) : 1973년 7월 25일 영국 리버풀(Liverpool, ) 출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yardbirds.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HU5zqidlxMQ

인터넷에 존재하는 수많은 음악 관련 글들을 보다 보면 적절한 단어 선택과 매끈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잘 쓰여진 글들을 다수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이처럼 잘 쓰여진 글들이 겉멋(허세)으로 치부되기도 하는데 이는 글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포함된 글쓴이의 의도가 음악이 중심이 아닌 자신의 글 솜씨를 자랑하기 위한 것으로 읽는 이에게 비쳐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그런 글들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라면 단어의 잘못된 적용과 온갖 비유가 난무한다는 것이다.

글과 음악은 읽고 듣는 이를 위한 배려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며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하는 중용(中庸)의 자세도 조금쯤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랑하듯이 마구 글을 쓰다 보면 결국 읽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거부감이 들게 하는 글이 나오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오만함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읽는 이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음악을 글로 풀어내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음에야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여튼 음악과 관련한 여러 글들에 등장하는 비유를 살펴 보면 그중에는 산실(産室: 해산하는 방)이라는 말도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임산부가 아이를 낳는 방을 가리키는 말인 산실이 사용된 구체적인 예를 보면 주로 <** 음악의 산실>이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 산실이라는 말을 가져와서 영국의 록 밴드 <야드버즈>에 대입해보면 <3대 록 기타리스트의 산실>이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1963년에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야드버즈에서 향후 5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영국 록 음악을 선두에서 이끌고 나갈 세명의 기타 연주자가 교대로 활동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바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과 <제프 벡(Jeff Beck)>, 그리고 <지미 페이지(Jimmy Page)>이다. 라듬 앤 블루스와 로큰롤을 바탕으로 하고 여기에 포크 음악과 팝 그리고 클래식 등의 요소를 적절히 배합하여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 록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야드버즈는 <키스 렐프(본명: William Keith Relf)>와 <폴 샘웰스미스(본명: Paul Smith)>가 몸담고 있던 <메트로폴리탄 블루스 쿼텟(Metropolitan Blues Quartet)>이라는 밴드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에 <크리스 드레자(본명: Christopher Dreja)>와 <짐 맥카티(본명: 짐 맥카티)>가 차례로 가입하고 1963년 5월에 기타 주자인 <톱 토팜(Top Topham)>이 가입하면서 새로운 체제를 완성한 밴드는 몇차레에 걸친 공연 이후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해서 1963년 9월 경에 바뀐 이름이 바로 야드버즈였다. 야드버즈라는 이름은 <버드(Bird)> 혹은 <야드버드(Yardbird)>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던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애칭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이름을 야드버즈로 바꾼 밴드는 클럽 출연 등의 공연 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구성원의 변동이 있게 된다. 밴드 활동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부모의 반대로 톱 토팜이 결국 야드버즈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그를 대신해서 1963년 10월에 야드버즈의 새로운 기타 주자로 합류한 인물이 바로 에릭 클랩튼이었다. 에릭 클랩튼의 합류 이후 느린 블루스 음악을 커버하면서 활동을 계속했었던 야드버즈는 마침내 1964년 12월 4일에 데뷔 음반인 <Five Live Yardbirds>를 발표하게 된다.

특이하게도 야드버즈의 데뷔 음반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음반이 아니라 실황 공연을 음반으로 만든 것인데 이는 야드버즈의 음악적 특성이 스튜디오에서 보다 실황에서 더욱 강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에릭 클랩튼의 뛰어난 기타 솔로가 등장하는 이 실황 음반은 상업적으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싱글 히트 곡은 고사하고 영국 앨범 차트에 진입 조차 해보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데뷔 음반이 참패로 마무리 되자 음반 제작자인 <조르지오 고멜스키(Giorgio Gomelsky)>와 밴드 구성원들은 논의 끝에 변화를 모색하기로 결정하게 되고 이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1965년 6월 13일에 발표된 두번째 음반 <For Your Love>였다. 바로 이 음반에서 싱글로 발매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3위 까지 진출하고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위 까지 진출한 대형 히트 곡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 곡이 바로 도입부에 하프시코드를 등장시킨 팝 취향의 타이틀 곡 <For Your Love>이다.

하지만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블루스 취향의 음악을 연주하기를 원했던 에릭 클랩튼과 야드버즈 구성원들간의 이해가 상충하는 바람에 싱글 <For Your Love>가 성공을 거둘 무렵에 이미 에릭 클랩튼은 제프 벡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준 상태였었다. 그렇기에 열한 곡이 수록되어 있는 야드버즈의 두번째 음반에서 리드 기타는 에릭 클랩튼과 제프 벡이 나누어서 담당하고 있는데 에릭 클랩튼은 <For Your Love>를 포함한 여덟 곡에서 리드 기타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프 벡은 나머지 세 곡에서 리드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야드버즈는 <롤링 스톤(Rolling Stone)>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인의 아티스트(100 Greatest Artists of All Time)에서 여든아홉번째로 이름을 올려 놓고 있으며 미국의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국인 <브이에이치원(VH1)>이 선정한 위대한 100인의 하드 록 아티스트(100 Greatest Artists of Hard Rock)에도 그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아울러 1992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야드버즈라는 이름이 올라가기도 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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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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