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sseum - Beware The Ides Of March
콜러시엄 (Colosseum) : 196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데이브 그린슬레이드 (Dave Greenslade, 키보드) : 1943년 1월 18일 영국 서리(Surrey) 출생
제임스 리더랜드 (James Litherland, 보컬, 기타) : 1949년 9월 6일 영국 샐퍼드(Salford) 출생
토니 리브스 (Tony Reeves, 베이스) : 1943년 4월 18일 영국 런던 출생
딕 헥스톨스미스 (Dick Heckstall-Smith, 색소폰) : 1934년 9월 16일 영국 러들로 출생, 2004년 12월 17일 사망
존 히스먼 (Jon Hiseman, 드럼) : 1944년 6월 21일 영국 런던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재즈 록(Jazz Rock), 아트 록(Art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Hj-eRjEMVwk
데이브 그린슬레이드 (Dave Greenslade, 키보드) : 1943년 1월 18일 영국 서리(Surrey) 출생
제임스 리더랜드 (James Litherland, 보컬, 기타) : 1949년 9월 6일 영국 샐퍼드(Salford) 출생
토니 리브스 (Tony Reeves, 베이스) : 1943년 4월 18일 영국 런던 출생
딕 헥스톨스미스 (Dick Heckstall-Smith, 색소폰) : 1934년 9월 16일 영국 러들로 출생, 2004년 12월 17일 사망
존 히스먼 (Jon Hiseman, 드럼) : 1944년 6월 21일 영국 런던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재즈 록(Jazz Rock), 아트 록(Art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Hj-eRjEMVwk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4.26 ~ 1616.4.23)>의 비극(悲劇)으로 정확한 창작연도는 알 수 없으나 1598년과 1601년 사이에 출판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장군이자 정치가인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이어스 줄리어스 시저, Gaius Julius Caesar, BC 100년 7월 12일 ~ 44년 3월 15일)>가 암살당한 로마 역사를 그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시저가 최측근에게 암살당해 죽어가면서 힘겹게 내뱉은 <브루터스, 너마저(E tu Brute?)>라는 대사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로마의 독재자이자 절대 권력가의 암살을 다룬 이 작품을 보면 한 예언자가 시저에게 다가와 <Beware The Ides Of March>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문장 그대로를 풀이하자면 '3월의 아이즈(Ides of March)를 조심하소서'라는 뜻이 되는데 여기에 나오는 <아이즈>가 라틴어로 15일을 가르키기 때문에 좀더 정확히 해석하자면 '3월 15일을 조심하소서'가 된다. 즉 예언자가 시저에게 3월 15일에 벌어질지도 모를 암살을 미리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예언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시저는 주의를 게을리했고 결국 3월 15일에 최측근인 <브루터스>의 칼을 맞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때 부터 <3월 15일을 경계해라(Beware The Ides Of March)>라는 말은 불길한 흉사(凶事)를 경고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 말은 영화나 소설 그리고 음악 등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기도 한데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재즈 록 밴드 <콜러시엄>도 1969년 3월에 발표한 자신들의 데뷔 음반에 <Beware The Ides Of March>를 제목으로 하는 곡을 수록해 놓고 있다. 1
하지만 밴드는 시작 부터 조금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데뷔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밴드의 기타 주자가 전격적으로 교체된 것이다. 이로인해 짐 로치가 녹음에 참여한 곡은 <Backwater Blues>라는 제목의 단 한곡에 그치고 말았으며 그를 대신해서 가입한 <제임스 리더랜드>가 음반의 나머지 곡에서 기타 연주를 담당하게 된다. 하여튼 기타 주자 교체라는 혼란 끝에 완성된 콜러시엄의 데뷔 음반은 1969년 3월에 라틴어인 <Morituri Te Salutant>를 영어로 번역한 <Those Who Are About To Die Salute You>라는 긴 제목을 달고 세상에 공개가 되었다.
록과 재즈를 결합한 퓨전 음악의 선구자격인 음반으로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있기도 한 바로 이 데뷔 음반에 위에서 언급한 <Beware The Ides Of March>가 다섯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애잔함을 넘어 비장하게 까지 느껴지는 진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 곡은 보컬이 등장하지 않는 연주곡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흡사하다는 색소폰에 의해 극적인 긴장과 이완이 차고 넘치도록 표현되고 있어 상당한 만족을 안겨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재즈적인 색채 보다는 진득한 블루스적인 색채를 더 좋아한다면 탈퇴한 짐 로치가 기타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Backwater Blues>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흉사 : 흉하고 언짢은 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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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가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세요. ^^
예. 본격적인 무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버크하우스 님도 상쾌하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