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astian Hardie - Four Moments

세바스찬 하디 (Sebastian Hardie) : 1967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Sydney)에서 결성

마리오 밀로 (Mario Millo, 보컬, 기타) : 1955년 5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출생
피터 플라브식 (Peter Plavsic, 베이스) :
토이보 필트 (Toivo Pilt, 키보드) :
알렉스 플라브식 (Alex Plavsic,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ebastianhardie.com.au/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sebastianhardie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P0cnzlbFmaQ

Sebastian Hardie - Four Moments (1975)
1. Four Moments - Glories Shall Be Released (6:40) : http://youtu.be/P0cnzlbFmaQ ✔
2. Four Moments - Dawn of Our Sun (5:06) : http://youtu.be/h9vpEfTur20
3. Four Moments - Journey Through Our Dreams(6:43) : http://youtu.be/wYDcgK-XwwU ✔
4. Four Moments - Everything Is Real (2:10) :
5. Rosanna (6:03) : http://youtu.be/T1VToOShsCg / http://youtu.be/YlhSYUIx8BY (실황) ✔
6. Openings (13:02) : http://youtu.be/3goCPL6v3Bw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마리오 밀로 : 보컬, 기타, 만돌린
피터 플라브식 : 베이스
토이보 필트 : 무그, 멜로트론, 피아노, 오르간
알렉스 플라브식 : 드럼, 타악기

심블 디자인 (Symbol Design) : 로레인 홀 (Larraine Hall)
사진 : 데이빗 밀러 (David Miller)
제작 (Producer) : 존 잉글리시 (Jon English)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가리켜 <고전>이라고 표현한다. 당연히 예술 작품에 해당하는 음악에도 고전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예컨데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1969년에 데뷔 음반으로 발표했었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같은 음반은 고전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음반인 것이다.

그렇다면 프로그레시브 록이라는 음악 갈래에 포함되는 심포닉 록의 고전들에는 어떤 음반들이 있을까? 아마도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당연히 많은 수의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예스(Yes)>가 1972년 9월 13일에 발표했었던 다섯번째 음반 <Close To The Edge>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대위법(다성음악, Polyphony[각주:1])상의 극치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음반이 바로 <Close To The Edge>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Close To The Edge> 음반 이후 예스는 심포닉 록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아울러 음반 <Close To The Edge> 역시 심포닉 록의 고전으로 분류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심포닉 록의 고전에 마땅히 포함되어야 할 음반이 바다 건너에 또 한장 존재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본고장과는 동떨어진 호주 출신의 밴드가 1975년에 발표한 음반 <Four Moments>가 바로 그 음반이며 음반의 주인공은 <세바스찬 하디>라는 이름을 가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다.

호주 최초의 심포닉 록 밴드라고 알려져 있는 세바스찬 하디는 <인턴스(The Interns)>라는 밴드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기타 주자 <그레이엄 포드(Graham Ford)>에 의해서 1967년에 시작되었다. 결성 당시 붙여진 <세바스찬 하디 블루스 밴드(Sebastian Hardie Blues Band)>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밴드는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 보다는 블루스 성향의 음악을 주로 연주하던 밴드였었다.

하지만 이 밴드는 일년 남짓 활동하다 1968년 초에 해산하고 말았다. 밴드 해산 후 그레이엄 포드는 카브라마타 고등학교(Cabramatta High School)에 재학중이던 <피터 플라브식>, <알렉스 플라브식> 형제와 <존 잉글리시(보컬, 기타)>를 영입하여 새로 밴드를 출범시키면서 밴드 이름도 바꾸게 되는데 기존의 세바스찬 하디 블루스 밴드에서 블루스 밴드를 빼버리고 세바스찬 하디로 짧게 줄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밴드의 음악적 성격도 블루스 지향에서 단순한 팝 지향의 밴드로 탈바꿈을 하게 된다.

재결성(?) 후 작은 술집(Pub)들을 주무대로 하여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비틀즈(The Beatles)>,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같은 유명 밴드나 가수들의 곡을 커버하기 시작한 세바스찬 하디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밴드로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71년 말에 성경을 소재로 한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그린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에 <유다(Judas Iscariot)>역으로 출연이 확정된 <존 잉글리시>가 밴드를 떠나면서 잠시 동안이지만 세바스찬 하디는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존 잉글리시 대신 <스티브 던(Steve Dunne , 보컬, 키보드)>을 가입시켜 위기를 무사히 넘긴 세바스찬 하디는 1973년 9월에 마침내 데뷔 싱글 <All Right Now>를 공개하였으나 10월에 밴드 창설자인 그레이엄 포드가 완전히 밴드를 떠남으로 인해서 새로운 기타 주자를 뽑아야  할 처지에 다시금 놓이고 말았다. 하여튼 그레이엄 포드 대신 <마리오 밀로>를 가입시킨 세바스찬 하디는 1974년 4월에 두번째 싱글 <Day After Day>를 공개하게 된다.

그런데 이즈음 존 잉글리시 대신 새로 가입했던 스티브 던이 밴드를 떠나는 일이 다시 발생하게 되며 이에 세바스찬 하디는 <토이보 필트>를 가입시켜 4인조 체제를 재정비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부터 세바스찬 하디는 팝 지향 밴드에서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의 밴드로 분위기를 일신하게 되는데 그 배경에는 <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가 1973년 5월 15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Tubular Bells>가 존재하고 있었다.

무려 20분이 넘는 대곡 두 곡만으로 구성된 음반을 접한 세바스찬 하디의 구성원들이 감탄을 토해내며 자신들도 이와 비슷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가 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호주 최초의 심포닉 록 밴드 세바스찬 하디의 본격적인 출발 선언이었다. 그리고 이런 선언은 1975년 8월에 발표된 데뷔 음반 <Four Moments>에 의해서 증명이 되었다. 멜로트론과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세련되고 아름다운 기타 연주가 흐르는 심포닉 록 음반 한장이 탄생한 것이다.

수록 곡을 살펴 보면 <Four Moments>라는 제목 아래 4부작으로 나뉘어 수록된 곡들에서 이런 특징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복잡하지 않은 간결한 구성의 아름다운 곡 <Rosanna>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Openings>에서 드러나는 편안하고 세련된 긴장과 이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전혀 피곤하지 않은 환각성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또한 첫번째 곡인 <Glories Shall Be Released>에서 부터 양쪽 스피커를 꽉 채우면서 흘러 넘치는 멜로트론 음향은 세바스찬 하디가 마이크 올드필드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평점 : ♩♩♩♩)

7월 30일 수요일 부터 8월 1일 금요일 까지 사흘간은 잠시 쉬겠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1. 대위법 : 독립성이 강한 둘 이상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기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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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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