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io Players - Love Rollercoaster

오하이오 플레이어스 (Ohio Players) : 1959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Dayton)에서 결성

제임스 다이아몬드 윌리엄스 (James "Diamond" Williams, 드럼, 보컬) :
윌리엄 빌리 벡 (William "Billy" Beck, 키보드, 보컬) :
마빈 머브 피어스 (Marvin "Merv" Pierce, 트럼펫) :
마샬 존스 (Marshall Jones, 베이스) :
리로이 슈거 보너 (Leroy "Sugar" Bonner, 기타, 보컬) : 1943년 3월 14일 미국 출생, 2013년 1월 26일 사망
랄프 피위 미들브룩스 (Ralph "Pee Wee" Middlebrooks, 트럼펫) : 1939년 8월 20일 출생, 1997년 11월 사망
클래런스 새치 새철 (Clarence "Satch" Satchell, 색소폰) : 1940년 4월 15일 미국 출생, 1995년 12월 30일 사망

갈래 : 리듬 앤 블루스(R&B), 펑크(Funk), 소울(Soul), 디스코(Disco)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sR9CRxY9Ne0 / http://youtu.be/aBkVV9xxCHE (실황)

컴퓨터의 사용과 인터넷 이용이 당연시 되는 요즘에는 연필이나 볼펜 등의 필기구를 이용해서 직접 쓰는 <손글씨> 보다 컴퓨터 입력 장치의 하나인 키보드를 이용해서 글자를 두드려 완성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인터넷을 통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우리는 비일비재[각주:1]하게 목격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 중에 우연히 발생한 오타에서 비롯된 재미있는 신조어들을 비롯하여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나 혹은 우연히 만들어진 신조어들이 빠른 속도로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공유되는 신조어들을 살펴 보면 <참으로 기막히다>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신조어들도 가끔 목격하게 된다. 바로 그런 신조어들 가운데 <꿀잼>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의 구성만 대충봐도 숨은 의미가 확연히 짐작되는 꿀잼이라는 말은 <꿀>과 <재미>가 합쳐져서 탄생한 말로 당연히 <대단히 재미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시간 남짓 방영되는 드라마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청한 이들이 <오늘 꿀잼이었어>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꿀처럼 달콤하고 중독성이 강한 재미를 안겨주는 것의 종류에 드라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이나 재미있게 본 영화들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며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진 스포츠 경기나 한번만 듣고도 쉽게 빠져들게 되는 음악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꿀잼을 안겨주는 것들 중에 포함되는 음악을 가리켜 꿀잼이라는 표현은 어딘지 적당하지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꿀잼보다는 <꿀음>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여간 꿀잼이든 꿀음이든 우리가 즐겨드는 음악에도 분명 그런 음악들이 존재하고 있다. 표지에서 부터 꿀이 뚝뚝 묻어나는 미국의 펑크(Funk: 미국의 흑인 대중 음악) 밴드 <오하이오 플레이어스>의 1975년 음반 <Honey>에 수록된 <Love Rollercoaster>가 바로 그런 곡이다. 1974년에 발표되었던 싱글 <Fire>와 1975년에 발표된 싱글 <Love Rollercoaster>를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 놓음으로써 <오하이오 펑크>의 대표적인 밴드로 평가받고 있는 오하이오 플레이어스는 <오하이오 언터처블스(Ohio Untouchables)>라는 이름으로 1959년에 처음 결성되었다.

<로버트 워드(Robert Ward, 기타, 보컬)>를 중심으로 <마샬 존스>, <랄프 피위 미들브룩스>, <클래런스 새치 새철>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5인조 밴드 오하이오 언터처블스는 결성 이후 공연 활동에 주력하면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되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로버트 워드와 마샬 존스의 반목때문에 분열이 시작되었으며 주먹다짐으로 까지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격렬한 반목 끝에 로버트 워드가 1964년에 밴드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 일련의 사태로 인해 밴드는 급기야 두 개로 나눠지고 말았다.

이에 마샬 존스를 비롯한 나머지 구성원들은 당시 스물한살이던 <리로이 슈거 보너>를 영입하여 로버트 워드 대신 기타를 잡게 하였으며 밴드의 이름마저 오하이오 플레이어스로 바꾸게 되는데 이때가 1965년이었다. 이렇게 새출발한 오하이오 플레이어스는 1968년에 데뷔 음반 <Observations in Time>을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밴드는 음반 판매 부진을 포함한 복합적인 이유를 들어 1970년에 잠시 휴식을 겸한  활동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1년에 밴드를 정비하고 다시 돌아온 오하이오 플레이어스는 싱글로 <Pain (Part 1)>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싱글이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하여 64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오하이오 펑크를 대표하며 1970년대에 큰 성공을 거두었던 오하이오 플레이어스는 이후 <Funky Worm (1973년 15위)>, <Ecstasy (1973년 31위)>, <Skin Tight (1974년 13위> 같은 히트 곡들을 탄생시키면서 활동을 계속했고 마침내 1974년에 발표한 싱글 <Fire>로 빌보드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오르게 된다. 화려한 전성기의 시작이었다.

싱글 <Fire>가 수록되어 있으며 1974년 11월에 발표된 여섯번째 음반 <Fire>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전성기는 1975년에 발표한 일곱번째 음반 <Honey> 까지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1975년 8월에 발표되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했었던 이 음반에서 싱글로 발매된  <Love Rollercoaster>가 또 다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대단히 흥겨운 선율의 후렴구를 비롯하여 강한 중독성마저 포함되어 있는 덕분에 한번 듣고나면 좀체로 잊어버릴 수 없는 곡이기도 한 <Love Rollercoaster>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동시에 오하이오 펑크 음악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오하이오 플레이어스는 1988년에 발표된 마지막 음반 <Back> 이후 활동이 뜸하다가 구성원들의 사망 등으로 인해 지난 2002년에 완전한 해산을 선언했다. (평점 : ♩♩♩♪)

  1. 비일비재 : 非一非再, 같은 일이 한두 번이 아님이란 뜻 [본문으로]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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