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nio Morricone - Cockeye's Song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 1928년 11월 10일 이탈리아 로마(Rome) 출생

갈래 : 영화 음악(Film Music), 오리지널 스코어(Original Score), 사운드트랙(Soundtracks)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enniomorricone.it/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Kq-1QrvOIeo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에서는 총잡이들이 등장하는 서부 영화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 배경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가 주연으로 출현했었던 1964년 영화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르조 레오네(Sergio Leone, 1929년 1월 3일 ~ 1989년 4월 30일)>가 감독으로써 메가폰을 잡은 두 번째 작품이기도 했다.

기존의 서부 영화와 다르게 비평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 서부사의 작은 단면을 다룬 이 영화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는데 이는 이탈리아산 서부극, 즉 스파게티 웨스턴(Spaghetti Wester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서부 영화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황야의 무법자가 성공한 이후 세르조 레오네 감독은 계속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주연으로 기용해서 <(속) 황야의 무법자(For a Few Dollars More, 1965년)>와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년)>를 연이어 제작하고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었다.

<무법자 3부작>의 성공은 당연히 비슷한 형식의 영화들이 극장 스크린을 잠식하는데 크게 일조했으며 이로인해 서부 영화가 전성기를 누렸던 것이다. 무법자 3부작 이후 세르조 레오네 감독은 1968년에 또 다른 명작 서부 영화 하나를 발표하게 되는데 그 영화가 바로 <옛날 옛적 서부에서>라는 제목을 가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이다. 비장미와 황량함 그리고 우아함 등의 단어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 영화로 옛날 옛적 시리즈가 시작된 것이다.

1971년에 개봉한 <석양의 갱들(Duck, You Sucker)> 다음으로 발표한  차기작이 바로 1984년에 개봉한 불후의 명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이기 때문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옛날 옛적 미국에서> 정도로 해석이 되는 이 영화는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서부 영화 갈래가 아닌 갱스터무비(Gangster Movie: 범죄 영화)로써 느긋한 전개 탓에 전체 상영 시간이 무려 네시간이 넘는 251분의 대작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개봉이 될 당시에는 너무 긴 상영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영화 내용의 반 정도를 가위질로 잘라버렸었다. 때문에 극의 전개가 부드럽지 못했고 거기다 줄거리마저 뚝뚝 끊어지는 듯 해서 명작이 졸지에 졸작으로 둔갑해버리기도 했었다. 당연히 흥행에 있어서도 참패를 면치 못했으며 극장에서 영화를 직접 보았던 이들은 <이게 뭐야?>라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환상적인(?) 가위질이 만능은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후일 잘려나간 부분이 복원된 확장판의 출시로 영화는 재조명받기에 이르렀고 많은 이들로 부터 손꼽히는 명작으로 분류되기에 이른다. 흔히 <감독의 예술>인 영화를 가리켜 <종합예술>이라는 표현을 쓴다. 회화 , 조각 , 음악 , 문학 , 무용 , 건축 , 연극 등의 예술이 총망라되어 있는 것이 바로 영화이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 음악이 빠진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무언가 허전함을 계속해서 느끼게 될 것이다.

음악이 빠진 영화의 밋밋함이란 지루함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역시 마찬가지이다. 개봉 당시 흥행은 참패했었지만 영화 속에서 흐르던 아름다운 음악들만은 사람들에 의해서 생명력을 얻으며 참패한 영화의 내용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만든 음악이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였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코네는 아홉살 무렵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The 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클래식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성장 과정을 통해 줄곧 음악 교육을 받았었던 엔니오 모리코네가 처음으로 드라마의 배경 음악 작업에 참여한 것은 1955년에 방영되었던 이탈리아 드라마 <Gli Sbandati>였었다.

드라마 음악에 참여한 이후 작곡과 편곡, 지휘 등을 맡으며 활발하게 드라마 음악 작업에 관여했었던 엔니오 모리코네는 1950년대 말 부터 영화 음악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며 결국 1961년 영와 <Il Federale(The Fascist)>를 통해서 영화 음악 데뷔를 이루게 된다. 데뷔 이후 세르조 레오네를 만난 엔니오 모리코네는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Per qualche dollaro in piu, 1965년)>, 석양의 무법자, (속)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등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하면서 명성을 쌓아나가기 시작했고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었다.

그리고 1984년에 세르조 레오네와 엔니오 모리코네는 다시 한번 또 하나의 명작 탄생에 함깨 하게 된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음악을 엔니오 모리코네가 담당한 것이이다. 사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사운드트랙은 우리나라에서 영화 보다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의 개봉 이후 사운드트트랙에 수록된 음악들이 끊임없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 사용되어 그 선율들의 몹시도 귀에 익을 것이기 때문이다.

애잔한 선율의 <Amapola>, <Deborah's Theme>, <Cockeye's Song> 등이 그런 곡들인데 특히 <게오르게 잠피르(Gheorghe Zamfir)>가 연주하는 팬플루트(Pan Flute)>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등장하는 <Cockeye's Song>은 한번 들으면 절대로 잊지 못할 정도로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Cockeye's Song>이라는 제목은 모르더라도 팬 플루트 연주가 흘러나오는 순간 많은 이들이 <아!>하는 감탄성을 자신도 모르게 흘리는 것은 그만큼 이 곡이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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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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