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ly Autumn - Dressed In Voices

모스틀리 오텀 (Mostly Autumn) : 1995년 영국에서 결성

브라이언 조쉬 (Bryan Josh, 보컬, 기타) : 출생
올리비아 스파넌 (Olivia Sparnenn, 보컬, 타악기) :
리암 데이비슨 (Liam Davison, 기타) :
앤디 스미스 (Andy Smith, 베이스) :
이언 제닝스 (Iain Jennings, 키보드) :
앤 머리 헬더 (Anne-Marie Helder, 플루트) :
알렉스 크로머티 (Alex Cromerty, 드럼) :

갈래 : 록(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포크 록(Folk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ostly-autumn.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pages/Mostly-Autumn/153492314670721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O_z5B_1OhvE

Mostly Autumn - Dressed In Voices (2014)
1. Saturday Night (5:09) :
2. Not Yours To Take (5:01) : ✔
3. Running (4:33) :
4. See You (0:23) :
5. Home (4:39) : ✔
6. First Day At School (7:28) : http://youtu.be/4Bk4Zg5cH8U
7. Down By The River (4:42) : ✔
8. Skin On Skin (5:54) :
9. The House On The Hill (4:23) :
10. The Last Day (6:27) : ✔
11. Dressed In Voices (5:49) : http://youtu.be/O_z5B_1OhvE / http://youtu.be/U3GKQubuZ_Y (실황) ✔
12. The Library (4:29) :
13. Footsteps (0:29) :
14. Box Of Tears (3:52)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브라이언 조쉬 : 보컬, 기타, 어쿠스틱 기타, 키보드
올리비아 스파넌 : 보컬, 타악기
리암 데이비슨 : 기타, 슬라이드 기타
앤디 스미스 : 베이스
이언 제닝스 : 키보드, 해먼드 오르간
앤 머리 헬더 : 플루트, 백보컬
알렉스 크로머티 : 드럼, 타악기

트로이 도노클리 (Troy Donockley) : 부주키(Bouzouki, 8번 트랙), 호각(High Whistle, 9번 트랙)
비제이 콜 (B.J. Cole) : 스틸 기타(9번 트랙)

표지 : 수지 비얼비 (Suzie Bielby)
제작 (Producer) : 브라이언 조쉬
발매일 : 2014년 6월 1일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등의 이십삼개국이 위치하고 있는 <북미대륙(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기상 현상 중 하나를 일컫는 말로써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직전에 일주일 정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것을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고 한다. 서리가 내린 후에도 자주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인디언 서머라는 말에서 사이키델릭 록 음악의 제왕 <도어스(The Doors)>의 명곡 <Indian summer>를 떠올리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몽환적이고 나른하며 어딘가 모르게 권태로움 까지도 느껴지는 분위기를 가진 도어스의 <Indian summer>는 가을이 깊어갈 무렵 느닷없이 다시 찾아 오는 늦더위(?)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듯도 하다. 하여간 때이른 추석이 찾아온 탓에 가을로 성큼 들어선 듯한 요즘이지만 아직은 늦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기에 인디언 서머의 느낌이 강하기도 한데 이럴 때 문득 떠오르는 밴드가 있다면 바로 <모스틀리 오텀>이 아닌가 한다.

진보적인 성향의 록 음악과 포크 록을 적절히 조합하여 들려주고 있는 밴드인 모스틀리 오텀은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되었던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헌정밴드(Tribute Band[각주:1]) <원 스톤드 스노우맨(One Stoned Snowman)>을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당시 구성원은 <브라이언 조쉬>를 비롯해서 <리암 데이비슨>과 <이언 제닝스>등이 포함된 8인조 구성이었으며 원 스톤드 스노우맨은 1995년 12월 까지 활동하다 해산을 하게 된다.

12월에 있었던 고뱔 공연을 끝으로 원 스톤드 스노우맨이 완전히 해산을 하자 일부 구성원들은 다른 밴드로 옮겨가서 활동을 계속하게 되며 브라이언 조쉬를 포함한 리암 데이비슨과 이언 제닝스는 새로운 구성원들을 선발하여 밴드에 합류시킨 후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재개하게 되는데 이때 바뀐 이름이 바로 모스틀리 오텀이었다. 핑크 플로이드 헌정밴드 출신이 주축이다 보니 자연히 새로 결성된 모스틀리 오텀이 추구하는 음악 역시 1970년대의 <르네상스(Renaissance)>와 <제네시스(Genesis)>같은 밴드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1998년에 발표된 데뷔 음반 <For All We Shared...>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데뷔 음반 발표 이후 2010년에 발표된 열 번째 음반 <The Ghost Moon Orchestra>까지 프로그레시브 록과 포크 록의 조합이라는 음악적 맥락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모스틀리 오텀은 2014년 6월 1일에 통산 열합 번째 음반인 <Dressed In Voices>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으로 밴드는 다시 한번 촉촉한 가을빛 낭만을 듣는 이에게 전달해주려 하고 있다. 음반을 살펴보면 가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의 아름다운 음악들이 열네 곡이나 수록되어 있는데 유려한 선율과 함께 브라이언 조쉬와 <올리비아 스파넌>의 보컬 조합은 기능적인 면에서 상당히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2004년에 가입한 이래 밴드의 음악에 아름다움이라는 색채를 덧입히고 있는 올리비아 스파넌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르네상스의 느낌 마저 가져오며 듣는 이의 음악적 감흥을 배가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주요 수록 곡들을 살펴 보면 신비로운 분위기가 듣는 이의 가슴에 잔잔하게 파문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Not Yours To Take>는 중반 이후 경쾌한 질주감으로 색다른 정취를 자아내고 있으며 다섯 번째 수록 곡인 <Home>은 핑크 플로이드적인 연출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곡으로 진중하면서도 선명한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고 있다.

여섯 번째 곡이자 음반에서 가장 긴 곡인 <First Day At School>은 <아름답다>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확인시켜 주는 듯 하며 멋진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Down By The River>는 격정적인 아름다움으로 듣는 이를 만족시켜 주는 곡이다. 제목만 놓고 봐서는 왠지 혼란스러운 음악이 흘러 나올 것 같은 <The Last Day >는 올리비아 스파넌이 푸른 색채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곡이며 음반의 타이틀 곡인 <Dressed In Voices>는 밴드의 이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의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역동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부에 울려 퍼지는 강렬한 기타 솔로는 감상시 빠트리지 말아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평점 : ♩♩♩♪)

  1. 헌정밴드 : 특정 음악가나 밴드에 대한 헌정 혹은 추종을 위해 음악과 이미지를 완벽히 재현해 보여주는 밴드(트리뷰트 밴드) [본문으로]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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