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ette - Joyride

록세트 (Roxette) : 1986년 스웨덴(Sweden) 할름스타드(Halmstad)에서 결성

페르 게슬 (Per Gessle, 기타, 보컬) : 1959년 1월 12일 스웨덴 할름스타드 출생
마리에 프레드릭슨 (Marie Fredriksson, 보컬) : 1958년 5월 30일 스웨덴 오쏘(Össjö) 출생

갈래 : 유로 팝(Euro Pop), 팝 록(Pop/Rock),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roxette.se/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RealRoxette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xCorJG9mubk

영어 사전을 보면 <(말을) 타다>나 <승마하다> 혹은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타다>라는 뜻을 가진 <라이드(Ride)>라는 단어가 있다. 그런데 이 단어 앞에 <기쁨>이나 <환희>등의 뜻을 가진 <조이(Joy)>라는 단어가 붙어 <조이라이드(Joyride)>가 되면 그 뜻은 의외에도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게 된다. <아찔할 정도로 즐겁게 타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긴 하지만 그보다는 <남의 차를 훔쳐서 폭주(暴走) 드라이브를 즐기다>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무분별한 차량 절도와 폭주를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입하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대단히 열정적인 것으로 또 다시 바뀌게 된다. 스웨덴의 팝 록 듀오 <록세트>가 1991년에 발표했었던 히트 곡 <Joyride>의 가사 처럼 말이다. 록세트는 듀오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페르 게슬>이 <마츠 패숀(Mats Persson)>과 함께 1976년에 결성한 록 듀오 <그레이프 록(Grape Rock)>에서 비롯되었다.

듀오는 결성 이후 5인조 구성의 밴드로 발전하면서 <길란 티더(Gyllene Tider)>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1980년 2월 18일에 음반 <Gyllene Tider>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데뷔 음반 발표 이후 길런 티더는 1981년 3월 10일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Moderna Tider>와 1982년 8월 26일에 발표했었던 세 번째 음반 <Puls>까지 연속해서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려 놓으며 성공적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다.

스웨덴에서의 계속되는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길란 티더는 마침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꿈을 꾸기 시작했고 그 꿈은 영어 가사로 만들어진 네 번째 음반으로 이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1984년 2월 17일에 발표된 네 번째 음반 <The Heartland Café>는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 18위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더불어 영국의 록 밴드 <닥터 필굿(Dr. Feelgood)>이 1975년 1월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Down by the Jetty>에 수록된 <Roxette>에서 가져온 새로운 이름인 록세트로 미국에서  공개된 네 번째 음반은 고작 팔천장 판매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말았다.

결국 참담한 실패는 밴드의 해산으로 이어졌으며 록세트라는 새로운 이름은 빛을 채 보지도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이에 페르 게슬은 1981년 부터 길란 티더의 공연에서 백보컬로 자신들과 함께 했던 <마리에 프레드릭슨>과 듀오를 결성하고 듀오의 이름으로 록세트를 물려받게 된다. 후일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당시의 이러한 결정은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1986년 10월 31일에 발표한 데뷔 음반 <Pearls of Passion>으로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었던 록세트가 1988년 10월 21일에 발표했었던 두 번째 음반 <Look Sharp!>로 마침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던 것이다. 당시 이 음반에서 싱글로 공개되었던 두 곡 <The Look>과 <Listen to Your Heart>가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것이다. 아울러 음반 <Look Sharp!>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3위 까지 진출했었으며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는 4위에 오르는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었다. 물론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 1위 자리는 당연한 것이었다.

미국 시장 진출에 더해 커다란 성공 까지 한꺼번에 거머쥔 록세트는 1990년에 개봉되었던 <리차드 기어(Richard Gere)>와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Romantic Comedy)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에 <It Must Have Been Love>이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된다. 1987년에 싱글로 공개했었던  <It Must Have Been Love (Christmas for the Broken Hearted)>의 제목을 짧게 줄여서 <It Must Have Been Love>라는 제목으로 영화에 삽입했던 이 노래가 1990년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3위에 그리고 스웨덴의 싱글 차트에서도 다시 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공은 1991년 3월 29일에 발표된 세 번째 음반 <Joyride>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폭주족 처럼 과감하게 덤벼들어야 한다고 노래하는 타이틀 곡 <Joyride>와 싱글 <Fading Like a Flower (Every Time You Leave)>가 각각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Joyride>와 함께 명실상부한 스웨덴의 대표적인 팝 록 듀오로 록세트가 자리매김한 것이다. 참고로 또 다른 싱글 <Spending My Time>과 <Church of Your Heart>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각각 32위와 36위 까지 진출하였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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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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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현 2015.01.19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정말 너무나도 오랜만이에요..그동안 사정이있어..자주오질못햇네요..^ 이제부터 예전처럼 제 안방처럼 드나들겠습니다.ㅎ 자전거님은 건강하신지요.
    이 글은, 혹시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ㅎ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5.01.19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비공개로 해두었다가 공개로 전환하면서 카테고리 변경을 안했네요. :)
      한동안 바쁘셨나 봐요? 좋은 일 때문이셨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