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o - Powerful Passionate Favorites

도로 (Doro) : 1988년 미국에서 결성

도로 페쉬 (Doro Pesch, 보컬) : 1964년 6월 3일 독일 뒤셀도르프(Düsseldorf) 출생
바스 마스 (Bas Maas, 기타) : 1977년 8월 17일 네덜란드 헤를렌(Heerlen) 출생
루카 프린쵸따 (Luca Princiotta, 기타) : 1982년 7월 12일 이탈리아 코모(Como) 출생
닉 더글라스 (Nick Douglas, 베이스) : 1967년 8월 31일 미국 뉴저지주 캠던(Camden) 출생
해리슨 영 (Harrison Young) : 키보드
조니 디 (Johnny Dee, 드럼) : 1964년 4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콘쇼호켄(Conshohocken)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파워 메탈(Power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doromusic.de/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Doro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dGTGM1nfCYs

Doro - Powerful Passionate Favorites (2014)
1. It Still Hurts (4:27) : http://youtu.be/lSTLaNhZIXI
2. Raise Your Fist (French Version) (3:55) :
3. Babe I'm Gonna Leave You (7:08) : http://youtu.be/dGTGM1nfCYs
4. Nutbush (2:41) :
5. Only You (4:20) :
6. Egypt (The Chains Are On) (6:10) : http://youtu.be/4UlxB3hShSI
7. Nothing Else Matters (5:59) : http://youtu.be/ps-fh3u2Xvo
8. Warfare (3:49) :
9. NYC Blues (5:05)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도로 페쉬 : 보컬
바스 마스 : 기타
루카 프린쵸따 : 기타
닉 더글라스 : 베이스
해리슨 영 : 키보드
조니 디 : 드럼

레미 킬마이스터 (Lemmy Kilmister) : 보컬(1번 트랙)
앤드레아스 브런 (Andreas Bruhn) : 기타, 솔로 기타, 키보드, 프로그래밍, 백보컬
루디 크로넨버거 (Rudy Kronenberger) : 기타, 키보드, 프로그래밍
조 테일러 (Joe Taylor) : 기타(3번 트랙)
마리오 파릴로 (Mario Parillo) : 기타(6번 트랙)
루크 가서 (Luke Gasser) : 보컬, 기타(8번 트랙)
아타커스 (Attakus) : 키보드, 프로그래밍(9번 트랙)

표지 도안 : 도로 페쉬, 토마스 이워하드(Thomas Ewerhard)
표지 삽화 : 제프리 길레스피 (Geoffrey Gillespie)
제작 (Producer) : 도로 페쉬
발매일 : 2014년 5월 6일

우리에게는 <애증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 <영어> 낱말들 중에는 원래는 어린이가 영어로 가장 긴 낱말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무의미한 말이지만 뮤지컬 <메리 포핀스>에서 크게 외치면 행복해진다는 주문으로 사용된 이후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수퍼칼리프래질리스틱엑스피알리도시어스(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와 <진폐증>을 의미하는 <뉴모너울트라미코실리오볼케이노코노이즈(Pneumonoultramicosillieovolcanoconiosis)>처럼 생경한 낱말들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뜻을 가진 <러브(Love)>처럼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게 다가오는 낱말들도 있다. 

바로 그런 익숙함을 제공하는 낱말들을 찾다 보면 의외로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또한 그런 낱말들 중에는 <Home>과 <House>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 낱말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을 뜯어 보면 서로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말로 바꾸어 보면 <집>과 <주택>의 차이 정도가 퇼 터인데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건물을 <Home(집)>이라고 표현하고 단순히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게 지은 건물을 가리켜 <House(주택)>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즉 온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따뜻한 집과 외형만 집의 형태를 띠고 있는 건조한 주택이라는 개념의 차이가 <홈>과 <하우스>에는 각각 존재하는 것이다. 아울러 홈과 하우스에는 가족간의 사랑을 비롯해서 따뜻함과 안락함 같은 무형적인 절대가치의 존재 유무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의미와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노래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가수들에게는 이처럼 가족이 있는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과 같은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노래들이 각 개인에게 따로 존재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물론 잘 부를 수 있고, 없고의 기술적인 차이와 노래하는 가수의 호불호에 따라서 나눠지는 것일 테지만 말이다. 공연장에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서도 원곡 못지 않은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경우에 '아! 저 노래를 저 가수도 상당히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독일 출신의 헤비메탈 여장부 <도로 페쉬>는 아예 대놓고 그동안 공연장에서 불러 왔던 자신이 좋아하는 익숙한 노래들을 한데 모아서 <Powerful Passionate Favorites>라는 제목을 붙이고 자신의 밴드인 <도로>의 이름으로 2014년 5월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1988년에 미국에서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 도로는 도로 페쉬의 가수 활동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트럭 운전사의 외동딸로 태어나 록 음악을 들으면서 성장한 도로 페쉬는 세 살 무렵 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며 열 살 무렵 부터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열여섯 살 무렵인 1980년에 결핵에 걸려 죽음의 위기를 넘기기도 했던 도로 페쉬는 병상을 털고 일어나 <스네이크바이트(Snakebite)>라는 이름의 밴드에 가입하여 처음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스네이크바이트 해산 후인 1982년에는 <워락(Warlock)>이라는 이름의 밴드로 옮겨가서 밴드 활동을 계속하게 되는데 바로 이 밴드에서 도로 페쉬의 명성이 시작된다. 1984년에 발표된 데뷔 음반 <Burning the Witches>를 시작으로 헤비메탈 밴드의 여성 보컬로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한 도로 페쉬는 1986년 8월 16일에 도닝턴성(Castle Donington)에서 펼쳐진 <몬스터스 오브 록(Monsters of Rock)> 페스티벌에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스콜피언스(Scorpions)>, <데프 레퍼드(Def Leppard)>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최초의 여성 헤비메탈 가수 출연이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것이다.

이후 밴드 활동과 음반 활동에 전념하던 도로 페쉬는 1988년에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백밴드 형식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헤비메탈 밴드 도로라고 할 수 있다. 1989년 2월에 발표된 데뷔 음반 <Force Majeure> 이후 여성이면서도 남성 못지 않은 강력한 보컬로 헤비메탈계를 호령하기 시작한 도로 페쉬는 2012년 10월 19일에 발표했었던 열두 번째 음반 <Raise Your Fist> 이후 약 2년만에 새로운 신보를 발표하게 된다.

<Powerful Passionate Favorites>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 6일에 발표된 음반이 바로 그 음반으로 이번 신보는 그동안 도로 페쉬가 활동하면서 자주 불러 왔었으며 애정을 가지고 있는 다른 가수들의 노래들을 한장에 묶은 음반으로 헤비메탈 음악 애호가라면 상당히 익숙하게 여겨질 음악들이 여럿 수록되어 있다. 물론 도로 페쉬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2014년에 개봉한 판타지 모험 영화 <Anuk 2: The Fire Mountain>에 삽입되기도 했던 신곡 <Warfare>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음반을 구성하는 주축은 바로 커버 곡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레드 제플린(Led Zeooelin)>의 <Babe I'm Gonna Leave You>와 <디오(Dio)>의 <Egypt (The Chains Are On)>, 그리고 <메탈리카(Metallica)>의 그 유명한 <Nothing Else Matters>에서 도로 페쉬는 섬세하고 강력한 보컬로 색다른 만족을 제공해주고 있다. 더불어 1990년에 발표했었던 <Only You>를 새롭게 녹음한 버전과 2012년에 발표했었던 <It Still Hurts>를 다듬은 버전, 그리고 역시 2012년 음반 <Raise Your Fist in the Air>의 타이틀 곡을 프랑스어로 노래한 버전 <Leve Ton Poing Vers Le Ciel> 등에서 도로 페쉬의 차고 넘치는 강력한 보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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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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