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se Code Transmission - Morse Code Transmission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Morse Code Transmission) : 1971년 캐나다 퀘벡(Québec)에서 결성

크리스티안 시마르 (Christian Simard, 보컬, 키보드) :
조슬린 줄리안 (Jocelyn Julien, 기타) :
미셀 발리 (Michel Vallée, 베이스) :
피터 쉔크만 (Peter Schenkman, 첼로) :
알 세르니 (Al Cherney, 피들) :
레이몬드 로이 (Raymond Roy,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oCAhfODiVrA

Morse Code Transmission - Morse Code Transmission (1971)
1. Souvenirs Of Our Days (2:23) : http://youtu.be/g1FsX1ME7Ok
2. It's Never Ever Easy To Do (3:49) : http://youtu.be/oCAhfODiVrA ✔
3. Time (1:33) : http://youtu.be/XHTVWUtOCVQ ✔
4. Oh Lord (2:55) : http://youtu.be/qkSwMIZTRTw
5. Hunting & Laughing (2:02) : http://youtu.be/eht5KnAxwGo ✔
6. The Friend (1:07) : http://youtu.be/wXjRLnKFM1w
7. Story-Book Life (2:58) : http://youtu.be/vzY_Z6Sr5kI ✔
8. Fire Sign (2:04) : http://youtu.be/CSoh6jT8QdM
9. Freedom Train (3:36) : http://youtu.be/TjBZe7mK6Nw ✔
10. Today I'm Alive (2:24) : http://youtu.be/30LMqe5BCzA
11. One To One (2:53) : http://youtu.be/Sjn1MRY20CU
12. Two Friends (1:46) : http://youtu.be/vlQmaoz9G2c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크리스티안 시마르 : 보컬, 키보드
조슬린 줄리안 :, 기타
미셀 발리 : 베이스
피터 쉔크만 : 첼로
알 세르니 : 케이즌 피들(Cajun Fiddle)
레이몬드 로이: 드럼

표지 : 보그 어소시에이츠 (Borg Associates)
제작 (Producer) : 빌 미지너 (Bill Misener)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에게 북미대륙의 <캐나다>는 <클라투(Klaatu)>, <하모늄(Harmonium)>, <폴렌(Pollen)>, <악토버(Octobre)> 같은 뛰어난 밴드들을 탄생시킨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나열한 밴드들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그 영감을 빌어와 음악 활동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더해 이들 밴드들의 음악에는 실험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리된 느낌의 음악을 특징으로 하는 영국적인 특색과 난해한 실험성이 강조된 몽환적인 음악이 특징인 프랑스적인 특색이 교차로 나타나는 경향을 띠고 있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일부 밴드의 음악을 제외하고는 접근성에 있어서 대중적이지 못하며 같은 이유로 폭 넓은 사랑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캐나다의 프로그레시브 록 계열 밴드들 가운데 특이하다면 조금 특이한 출신성분(?)을 가진 밴드가 있어서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영향을 받은 진보적인 여타 밴드들과 다르게 포크와 팝, 그리고 록 등의 음악을 골고루 수용하여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발전시켰던 그 밴드가 바로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이다.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은 <크리스티안 시마르>가 십대 시절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던 1968년에 퀘벡 지역의 클럽가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던 <레이몬드 로이>를 비롯한 또래 연주자들을 만나 <메트(Les Maîtres)>라는 밴드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결성 이후 줄곧 퀘벡 지역에서 활동했던 밴드는 자신들의 재능을 알아본 알시에이 음반사(RCA Records)에 의해 발탁되어 데뷔 음반을 준비하게 되는데 당시 계약 조건은 영어 가사로 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즈음 <미셀 발리>가 새로운 베이스 주자로 합류했으며 그의 가입과 동시에 밴드는 메트라는 이름 대신에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당시 캐나다에서 유행하던 음악적 흐름을 그대로 쫓은 데뷔 음반 <Morse Code Transmission>을 1971년에 발표하게 된다. 열 두 곡이 수록된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의 데뷔 음반에서 사이키델릭 음악의 흔적과 <게스 후(The Guess Who)>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여튼 연주 시간이 채 3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곡들을 위주로 구성된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의 데뷔 음반 수록 곡을 살펴 보면 음반에서 제일 유명한 곡인 <It's Never Ever Easy To Do>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다. 게스 후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강렬한 블루스 곡인 이 곡은 당시 캐나다에서 어떤 곡들이 유행했는지를 짐작케 하는 곡으로 결코 낯설지 않은 선율이 강한 흡입력으로 작용하는 곡이다. 아울러 누군가가 이 곡을 난생 처음 듣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구성의 곡이라는 생각이 함께 든다.

이어지는 짧은 곡 <Time>은 팝적인 감각에 충실한 곡으로 뚜껑을 열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직박스>에서 흘러나옴직한 분위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곡이다. 또한 시골 장터를 연상케 하는 시끌벅적한 케이즌 피들의 선율이 컨트리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Hunting & Laughing>에서는 흥겨움이 가득하고 일곱 번째 곡으로 수록된 <Story-Book Life>에서는 낭만적인 여유가 가득 흘러 넘치는 가운데 듣는 이로 하여금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평원을 질주하는 증기기관차를 바라보는 것 같은 경쾌한 <Freedom Train>의 선율을 타고 음반의 종착역에 당도하면 짧지만 첼로와 피아노가 대단히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Two Friends>를 만나게 되는데 이 곡 역시 앞서의 <Time>처럼 뮤직박스를 연상케하는 편안하고 잔잔한 흐름이 특징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의 데뷔 음반을 프로그레시브 록의 범주에 온전히 포함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포크, 팝, 록, 그리고 심지어는 컨트리적인 요소 까지 한꺼번에 녹여낸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의 데뷔 음반을 듣고나면 캐나다 밴드 특유의 색채가 가득한 진보적인 음반이라는 사실에 다들 공감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무슨 이유로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의 데뷔 음반을 굳이 프로그레시브 록의 범주에 포함시키는지 다소나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이키델릭과 팝 등의 기존 음악을 뭉퉁거려서 다르지만 익숙한 감각의 새로운 음악을 뽑아내는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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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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