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Call - Beyond

프리덤 콜 (Freedom Call) : 1998년 독일 뉘른베르크(Nuremberg)에서 결성

크리스 베이 (Chris Bay) :
라스 렛코비츠 (Lars Rettkowitz) :
일커 에진 (Ilker Ersin, 베이스) :
라미 알리 (Ramy Ali, 드럼) :

갈래 : 파워 메탈(Power Metal), 심포닉 메탈(Symphonic Metal),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freedom-call.net/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FreedomCall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a8N58--6blA

Freedom Call - Beyond (2014)
1. Union Of The Strong (5:02) : http://youtu.be/a8N58--6blA
2. Knights Of Taragon (4:43) : ✔
3. Heart Of A Warrior (3:12) :
4. Come On Home (4:03) : http://youtu.be/KpohKoixBXk
5. Beyond (7:48) : ✔
6. Among The Shadows (3:44) :
7. Edge Of The Ocean (3:36) :
8. Journey Into Wonderland (3:58) :
9. Rhythm Of Light (4:02) :
10. Dance Off The Devil (3:45) : ✔
11. Paladin (4:07) :
12. Follow Your Heart (3:51) :
13. Colours Of Freedom (4:15) : ✔
14. Beyond Eternity (3:03)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크리스 베이 : 보컬, 기타
라스 렛코비츠 : 리듬 기타
일커 에진 : 베이스
라미 알리 : 드럼

표지 : 옌스 라인홀드 (Jens Reinhold)
사진 : 미샤 도쉬너 (Mischa Dorschner)
제작 (Producer) : 슈테판 엔스트 (Stephan Ernst)
발매일 : 2014년 2월 21일

굉음과 함께 울려 퍼지는 무거운 기타 연주와 그에 맞추어 역시 무겁게 두들겨 대는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헤비메탈 음악의 전통적인 양식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서정적인 선율을 가미하고 리프(Riff[각주:1])에 의한 강력한 질주감과 기타의 속주, 그리고 고음역의 보컬 등이 첨가된 헤비메탈 음악을 가리켜 우리는 흔히 멜로딕 스피드 메탈(Melodic Speed ​​Met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울러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라는 말을 하나 하나 뜯어 보면 음악에 담겨 있는 특성들을 하나 하나 나열하고 있어서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음악적 분류는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 외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오히려 록 음악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에서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가리켜 파워 메탈이라는 이름과 갈래로 분류하고 있는데 음악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파워 메탈이라는 말이 이 갈래에 더욱 잘 어울리는지도 모른다. 물론 어떤 말을 사용하든지 해당 갈래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 각자의 기준에 따른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하여튼 이러한 파워 메탈 음악은 독일의 헤비메탈 밴드인 <헬로윈(Helloween)>을 선구자격으로 보는 이들의 견해가 지배적인데 이는 1987년 5월 23일에 발표된 헬로윈의 두 번째 음반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의 커다란 성공과도 관련이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헤비메탈 음악과 그 궤를 조금 달리하고 있으면서도 위에서 언급한 음악적 특성들을 모조리 포함시킨 강력한 힘이 특징인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음반의 등장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파워 메탈이라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헬로윈의 강력한 헤비메탈 음악은 독일을 비롯한 전유럽으로 퍼져 나가면서 비슷한 형식의 음악을 들려주는 헤비메탈 밴드들의 등장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런 과정으로 헬로윈 이후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도 파워 메탈 밴드들이 속속 등장하여 헤비메탈 애호가들의 귀를 만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에서는 <드래곤포스(DragonForce)>외에 눈에 띄는 파워 메탈 밴드가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인데 그 이유로는 파워 메탈의 상위 갈래라고 할 수 있는 스피드 메탈(Speed Metal)이 영국에서 비주류로 남아야 했던 것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반 이야기로 들어가서 <김연아>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 단 한사람의 존재로 인해 대한민국이 십여년 동안을 피겨 강국으로 분류되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헬로윈>이라는 이름은 독일을 파워 메탈의 절대 강국으로 분류하게 만들었다. 바로 그 독일에서 1998년에 또 하나의 파워 메탈 밴드가 등장하였었다. 바이에른(Bayern)주 뉘른베르크에서 결성된 <프리덤 콜>이 그 주인공이다.

독일의 파워 메탈 밴드 <감마 레이(Gamma Ray)>의 드러머인 <댄 짐머만(Dan Zimmermann)>과 그의 오랜 고향 친구인 <크리스 베이>는 감마 레이가 휴식기에 들어간 1998년에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일커 에진>과 <사샤 게스트너(Sascha Gerstner, 기타)>를 규합하여  4인조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프리덤 콜의 회선 개통이었다. 결성 이후 곧바로 데모 음반 제작에 들어간 밴드는 데뷔 첫해에 <Freedom Call>이라는 제목의 데모 음반을 발표하게 되며 이듬해인 1999년에 정식 음반인 <Stairway to Fairyland>을 데뷔 음반으로 공개하여 강력한 파워 메탈 밴드들의 경쟁에 합류하게 된다.

아울러 데뷔 음반 발표 이후 2010년 까지 총 여섯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가운데 크리스 베이와 댄 짐머만은 구성원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은 방식의 파워 메탈을 유지하면서 파워 메탈의 강자로 그 이름을 알렸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댄 짐머만이 완전히 프리덤 콜을 떠나면서 2012년에 발표된 일곱 번째 음반 <Land of the Crimson Dawn> 부터는 새로운 드러머인 <클라우스 슈펠링(Klaus Sperling)>과 함께 하게 된다.

밴드의 음악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데뷔 시절 부터 함께 해왔던 친구가 떠남으로 해서 크리스 베이를 중심으로 하는 밴드의 음악에 미묘한 변화가 찾아온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드러머인 클라우스 슈펠링이 2013년 까지만 프리덤 콜과 함께 하고 밴드를 떠나는 바람에 프리덤 콜은 또 다시 새로운 드러머을 구해야만 했다. 이러한 사실은 프리덤 콜이 2013년 9월 13일에 새 음반 <Beyond>가 제작 중이라는 사실을 공표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라미 알리>가 프리덤 콜의 새로운 드러머로 음반 제작에 함께 하고 있다는 소식을 발표했던 것이다. 새 음반 작업에 대한 발표가 있기 전인 2013년 9월 9일 부터 <Beyond>의 녹음을 시작했었던 프리덤 콜은 같은 해 11월 22일에 무사히 녹음을 마치게 된다. 그리고 올해 초인 2014년 2월 21일에 밴드의 통산 여덟 번째 음반으로 <Beyond>를 발표하였다. 댄 짐머만의 탈퇴 이후 잠시 흔들렸던 프리덤 콜을 생각해보면 2월에 발표된 신보는 '과거로의 복귀'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전통적인 프리덤 콜의 모습을 충실히 반영한 것이 새 음반 <Beyond>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모두 열네 곡이나 수록되어 있는 음반에서 프리덤 콜의 초기 모습이 많이 연상되고 있다. 물론 이는 음악적 퇴보라기 보다는 밴드의 초기 시절 부터 함께 했던 팬들을 위한 음악이라는 성격이 음반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탕할 것이다. 그렇기에 음반의 타이틀 곡인 <Beyond>에서 부터 프리덤 콜 고유의 음악적 색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행복함과 우울함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한 노래로 극적인 면을 추가하여 깊이 있게 노래하고 있는 <Beyond>외에도 아프리카의 토속적이고 신비로운 흐름이 독특하게 와닿는 <Dance Off The Devil>과 탁월한 완급 조절 능력이 돋보이는 동시에 아일랜드 민요 풍의 가락이 등장하는 <Come On Home>, 그리고 <Colours Of Freedom> 같은 곡들을 통해서도 프리덤 콜의 전통적인 색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된 <Union Of The Strong>과 두 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Knights Of Taragon>등을 통해서도 프리덤 콜은 상당히 익숙한 밴드의 음악을 들려 주고 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익숙하지만 신선한 파워 메탈의 질주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음반을 모두 듣고난 후의 느낌이라면 이해하기 쉬울까? 한편 올해 초에 새 음반 <Beyond>를 공개한 프리덤 콜은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평점 :♩♩♩♪)

  1. 리프 : 두 소절 또는 네 소절의 짧은 구절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는 재즈 연주법. 또는 그렇게 되풀이하는 멜로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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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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