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 Simplicity

테슬라 (Tesla) :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Sacramento)에서 결성

제프 키스 (Jeff Keith, 보컬) : 1958년 10월 12일 미국 아칸소주 텍사캐나(Texarkana) 출생
프랭크 해넌 (Frank Hannon, 기타, 보컬) : 1966년 10월 3일 미국 새크라멘토 출생
데이브 루드 (Dave Rude, 기타) : 1978년 6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Oakland) 출생
브라이언 위트 (Brian Wheat, 베이스) : 1963년 11월 5일 미국 새크라멘토 출생
트로이 럭케타 (Troy Luccketta, 드럼) : 1959년 10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디(Lodi)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팝 메탈(Pop Metal), 앨범 록(Album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eslatheband.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Teslatheband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LyZMfxhhhiY

Tesla - Simplicity (2014)
1. MP3 (5:13) :
2. Ricochet (3:47) :
3. Rise and Fall (3:57) :
4. So Divine… (4:53) : ✔
5. Cross My Heart (4:11) :
6. Honestly (4:13) : http://youtu.be/sqj3ptiIV7g ✔
7. Flip Side (3:33) :
8. Other Than Me (3:22) : ✔
9. Break of Dawn (5:04) :
10. Burnout to Fade (4:52) :
11. Life is a River (4:56) : http://youtu.be/LyZMfxhhhiY ✔
12. Sympathy (4:04) :
13. Time Bomb (4:11) :
14. Till That Day (4:15) : ✔
Bonus Tracks
15. Burnout to Fade (Demo Version) (4:29) :
16. Taste My Pain (4:08)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제프 키스 : 보컬
프랭크 해넌 : 기타, 보컬, 피아노, 베이스
브라이언 위트 : 베이스, 보컬, 피아노
데이브 루드 : 기타, 보컬 베이스
트로이 럭케타 : 드럼, 타악기

표지 : 드웨인 서페스 (Duane Serfass)
사진 : 로그 핼핀 (Ross Halfin)
제작 (Producer) : 테슬라, 톰 주토트 (Tom Zutaut)
빌매일 : 2014년 6월 6일(유럽), 6월 10일(북미)

잘 만들어진 노래 한 곡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파급은 때로 기대 이상의 효과로 나타나곤 한다. 힘들고 지칠 때 그 곁에서 따뜻한 위안이 되어 주기도 하고 즐겁고 기쁠 일이 있을 떄에는 그 곁에서 기분을 두 배로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흔히 명곡으로 칭하는 노래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노래 한 곡이 그 노래를 만든 밴드의 입장에서는 때론 독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명곡 하나의 위치가 너무 높아서 같은 밴드의 다른 곡들이 대부분 그 명곡의 그늘에 가려져 버라는 그런 경우인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1981년에 결성된 하드 록 밴드 <테슬라>도 바로 여기에 속한다. 테슬라라는 이름 뒤에 항상 <Love Song>이라는 명곡이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테슬라 =  Love Song>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있으며 같은 이유로 테슬라가 발표한 많은 곡들은 대부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기도 하다.

테슬라의 입장에서는 <Love Song>이 커다란 자부심인 동시에 반드시 넘어야만 할 거대한 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거대한 벽은 지금까지도 흔들림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기기술인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세르비아의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에게서 이름을 가져온 테슬라는 1982년에 <브라이언 위트>와 <프랭크 해넌>이 결성한 <시티 키드(City Kidd)>라는 밴드를 그 모태로 하고 있다.

결성 이후 시티 키드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여 음반사와 접촉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게펜 음반사(Geffen Records)의 마음을 움직이이기에 이른다. 결국 게펜 음반사와 계약에 성공한 밴드는 데뷔 음반의 녹음을 앞둔 1986년에 어린 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시티 키드라는 이름 대신에 다른 이름으로 바꾸게 되는데 새로 바뀐 이름이 바로 우리가 아는 테슬라였다.

그리고 같은 해인 1986년의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8일에 테슬라는 라디오를 겨냥한 팝 록 성향의 하드 록을 가득히 수록한 데뷔 음반 <Mechanical Resonance>를 발표하게 된다. 데뷔 당시 부터 테슬라는 라디오를 정조준한 셈이었는데 그 결과로 첫 번째 싱글인 <Little Suzi>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하위권이긴 하지만 91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데뷔 음반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진입에 성공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2위 까지 치솟는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어들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는 <Love Song>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했다. 상업지향성이 뚜렷했던 두 번째 음반 <The Great Radio Controversy>를 1989년 2월 1일에 발표하여 음반에 수록된 싱글 <Love Song>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시키는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아울러 음반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8위 까지 진출시킴으로써 비록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데뷔 음반의 성과를 훌쩍 뛰어 넘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테슬라는 <Love Song> 이후 10위권 이내에 단 한 곡도 진출시키지 못한 채 얼터너티브 록이라는 거대한 암초에 부딪쳐 서서히 침몰하기 시작했다. 1990년 11월 13일에 발표된 실황 음반인 <Five Man Acoustical Jam>에 수록된 <Signs>를 1991년에 싱글로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위 까지 진출시키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 곡은 캐나다의 록 밴드인 <파이브 맨 일렉트리컬 밴드(Five Man Electrical Band)>가 1971년에 발표했었던 곡을 커버한 곡이었다.

한편 1990년대 초반 부터 밀어 닥치기 시작한 얼터너티브 록의 거대한 파고는 잇달아 여타 음악들을 집어 삼키며 성난 기세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른 말로는 그런지(Grunge) 열풍이라고도 하는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 테슬라 역시 얼터너티브 록의 파고를 피할 수 없었으며 결국 1996년에 해산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테슬라의 자속밀도는 쉽게 흩어지지 않고 끈기 있는 흐름을 유지하다 4년이 흐른 2000년에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다시 세기를 드러내게 된다.

테슬라의 재결합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재결합된 테슬라의 움직임은 실로 감탄스러웠다. 이미 사장되어 버린 듯 했던 하드 록을 2004년에 발표한 재기 음반이자 통산 다섯 번째 음반인 <Into the Now>를 통해서 완벽히 되살려 놓은 것이다. 수려하면서도 강력하고 거기다가 너무도 익숙한 테슬라식 하드 록이 표지에 등장한 로켓 처럼 빠르게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음악적 특징의 작용은 2008년에 발표된 여섯 번째 음반의 작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었던 테슬라가 2014년 6월 6일에 또 한장의 음반을 발표하여 밴드의 새로운 중흥을 꾀하고 있다. <Simplicity>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새 음반이자 통산 일곱 번째 음반을 살펴 보면 전통적인 방식의 하드 록을 추구하고 있는 음악적 색깔에서도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고전으로의 회귀라는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것의 적용 보다는 이미 익숙한 방식의 음악을 선택함으로써 형식은 그대로 두면서도 강력하고 젊은 음악을 들려 주겠다는 테슬라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Life is a River> 같은 곡에서 드러나는 테슬라의 음악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방식이며 발라드 곡인 <Till That Day>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So Divine…>이나 <Honestly>, 그리고 <Other Than Me>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익숙함 역시 테슬라라는 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바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오십줄에 들어선 테슬라에게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를 기대하는 팬들은 없다는 것을 밴드 스스로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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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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