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Of Lords - What's Forever For

하우스 오브 로즈 (House Of Lords) : 198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결성

제임스 크리스천 (James Christian, 보컬) : ?
그렉 지프리아 (Gregg Giuffria, 키보드) : 1951년 7월 28일 미국 출생
데니스 칙 (Dennis Chick, 기타) :
숀 맥내브 (Sean McNabb, 베이스) : 1965년 9월 24일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South Bend) 출생
토미 앨드리지 (Tommy Aldridge, 드럼) : 1950년 8월 15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Jackson)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에이오알(AOR)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jameschristianmusic.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VCC7YI6yMMQ

팝 음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약 천백개의 방과 백여개의 계단, 그리고 전체 복도 길이를 합한 거리가 4.8K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은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국 <의회>의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잠시 영국의 상원과 하원을 살펴 보면 먼저 하원은 소선거구제(小選擧區制: 한 개의 선거구 당 한 명의 당선자를 선출하는 선거 방식)를 통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출되는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에 상원은 종신 세습직과 임명직 의원들로 구성되어 민주적인 단체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영국 하원을 <서민원(House of Commons)>이라고 칭하며 상원을 <귀족원(House of Lords)>으로 칭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즉 진정한 국민의 대표는 상원이 아닌 하원이라는 인식이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수박 겉핡기식으로 짧게나마 이렇게 정리해 놓고 보니 어쩐지 귀족원이라는 이름에서 권위주의적인 거만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비단 나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 이름에서 조차 거만함이 묻어 나오는 귀족원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밴드가 하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87년에 결성된 멜로딕 하드 록 밴드 <하우스 오브 로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많은 멜로딕 하드 록 밴드들 가운데서 돋보이고 싶다는 구성원들의 염원이 반영된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하우스 오브 로즈는 미국의 하드 록 밴드인 <앤젤(Angel)>에서 키보드를 담당했었던 <그렉 지프리아>의 스핀오프(Spin-off: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되어 나온 작품)격 밴드라고 할 수 있다.

1975년에 데뷔한 앤젤은 해산한 1981년 까지 총 다섯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면서 활동했었다. 데뷔 시절 부터 해산할 때 까지 앤젤의 키보드를 담당했었던 그렉 지프리아는 밴드의 해산 이후 1984년에 솔로 프로젝트 성격의 밴드 <지프리아(Giuffria)>를 결성하여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하지만 <저니(Journey)>를 중심으로 1980년대 초에 다시 촉발된 하드 록의 유효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다분히 저니의 영향이 크게 느껴졌던 지프리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두 장의 음반만을 남기고 1987년에 해산을 하고 말았다.

세 번째 음반의 녹음을 완성한 이후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지프리아의 그렉 지프리아에게 <키스(Kiss)>의 <진 시몬스(Gene Simmons)>가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된다. 자신이 설립한 시몬스 음반사를 통해서 음반을 발표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었다. 단 여기에는 두 가지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먼저 밴드의 이름을 바꿀 것과 두 번째로 새로운 리드 보컬을 기용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진 시몬스로 부터 제안을 받은 그렉 지프리아는 곧바로 이를 수용하고 제일 먼저 <제임스 크리스천>을 합류시켰으며 이후 세 명의 구성원을 더 합류시켜 5인조 구성으로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하우스 오브 로즈의 개문이었다. 지프리아 시절에 밴드의 해산으로 발표되지 못했던 세 번째 음반을 바탕으로 한 음반 <House Of Lords>를 1988년 10월 18일에 데뷔 음반으로 발표했었던 하우스 오브 로즈는 제임스 크리스천의 진한 호소력을 주무기로 한 멜로딕 하드 록을 수록한 음반 <Sahara>를 1990년에 두 번째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2년 후인 1992년 4월 7일에 세 번째 음반 <Demons Down>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을 통해 하우스 오브 로즈는 자신들의 음악이 절정에 도달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멜로딕 하드 록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파워 발라드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What's Forever For>와 <Inside You>가 바로 그런 곡들이며 제임스 크리스천의 진한 호소력과 애조를 머금은 유려한 선율이 듣는 이의 가슴을 선선함으로 채워주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에 듣기에 딱 좋은 곡들이 아닌가 여겨진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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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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