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zareth - Rock 'n' Roll Telephone

나자레스 (Nazareth) : 1968년 영국 스코틀랜드(Scotland) 던펌린(Dunfermline)에서 결성

댄 맥카퍼티 (Dan McCafferty, 보컬) : 1946년 10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던펌린 출생
지미 머리슨 (Jimmy Murrison, 기타) : 1964년 11월 8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Aberdeen) 출생
피트 애그뉴 (Pete Agnew, 베이스, 보컬) : 1946년 9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던펌린 출생
리 애그뉴 (Lee Agnew, 드럼) : 1971년 1월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던펌린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앨범 록(Album Rock), 클래식 록(Classic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nazarethdirect.co.uk/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nazareth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oLAvO4_JaTA

Nazareth - Rock 'n' Roll Telephone (2014)
1. Boom Bang Bang (3:17) : http://youtu.be/oLAvO4_JaTA
2. One Set of Bones (3:27) :
3. Back 2B4 (4:52) :
4. Winter Sunlight (3:29) : http://youtu.be/OrjhPgBHP9w ✔
5. Rock 'n' Roll Telephone (5:45) : http://youtu.be/xzrWXdV4dd4
6. Punch a Hole in the Sky (3:49) :
7. Long Long Time (4:18) : ✔
8. The Right Time (4:50) :
9. Not Today (3:26) :
10. Speakeasy (3:17) :
11. God of the Mountain (3:42)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댄 맥카퍼티 : 보컬
지미 머리슨 : 기타, 키보드, 백보컬
피트 애그뉴 : 베이스, 백보컬
리 애그뉴 : 드럼, 타악기, 키보드, 백보컬

표지 : 믹 (Mick)
사진 : 도그마 하인리히 호펜 (Dogmar Heinrich-Hoppen), 미케일 베니브 (Mikhail Vaneev)
제작 (Producer) : 얀 룰러 (Yann Rouiller)
발매일 : 2014년 6월 3일

우리에게는 1969년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  <The Band> 정도만이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캐나다의 루츠 록(Roots Rock: 컨트리, 포크, 블루스, 소울 등 미국 고유의 음악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연주하는 음악으로 미국적인 성격이 짙은 음악) 밴드인 <밴드(The Band)>가 1968년 7월 1일에 발표한 데뷔 음반 <Music from Big Pink>를 보면 다섯 번째 자리에 <The Weight>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캐나다와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캐나다에서 결성된 밴드의 데뷔 음반 첫 번째 싱글이기도 한 이 곡은 이스라엘의 갈릴리 고지 남부에 있는 도시 나사렛(Nazareth)을 방문한 여행자의 경험담을 그리고 있는 곡으로 포크 음악과 컨트리 음악 그리고 가스펠 음악이 융합된 전형적인 루츠 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곡의 첫 구절을 보면 <I Pulled into Nazareth, Was Feelin' About Half Past Dead...>라는 가사가 등장하고 있는데 바로 이 구절이 1968년에 영국 스코틀랜드의 던펌린에서 활동하던 한 록 밴드에게 커다란 영감을 심어주게 된다.

그 밴드가 바로 1962년에 결성된 <셰데츠(The Shadettes)>라는
록 밴드였다. <피트 애그뉴>와 <알프레드 머레이(Alfred Murray, 베이스)>를 중심으로 1962년에 결성된 5인조 팝 록 밴드 세데츠는 1968년 12월에 피트 애그뉴, <댄 맥카퍼티(본명: William Daniel McCafferty)>, <데럴 스위트(본명: Darrell Antony Sweet)>, 그리고 <매니 찰튼(본명: Manuel Charlton)> 구성의 4인조로 재편되었으며 이때 부터 던펌린 지역의 클럽가를 무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세데츠는 1970년 초에 앞서 이야기한 밴드의 곡인 <The Weight>라는 가사에서 가져온 이름인 나자레스로 밴드 이름을 바꾸게 되며 좀더 넓은 무대를 찾아서 런던으로 향하게 된다. 이듬해인 1971년 7월 1일에 스코틀랜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공연을 실시하기도 했던 나자레스는 완전히 런던에 정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후 마운틴 음반사(Mountain Records)와 계약하고 대망의 데뷔 음반인 <Nazareth>를 1971년 11월에 발표하였다.

참고로 깊어가는 가을에 등장한 나자레스의 데뷔 음반에는 록 팬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곡이자 종말론(Post-apocalyptic)에 대한  담론과 고찰이 담긴 명곡 <Morning Dew>가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한편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곡들이자 댄 맥카퍼티의 처절하게 까지 느껴지는 호소력이 일품인 <Love Hurts>와 <Please Don't Judas Me> 같은 명곡들을 발표하여 국내의 팝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로 그 나자레스가 결성 46주년이 되는 2014년 6월에 통산 스물세 번째 음반 <Rock 'n' Roll Telephone>을 발표하고 팬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에 귀환했었던 흑마술의 제왕 <블랙 사바스 (Black Sabbath)> 만큼이나 반가운 나자레스의 새로운 여행은 노장들이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기에 더욱 반가운 것인지도 모른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음반을 끝으로 원년 부터 나자레스의 목소리로 활동했었던 댄 맥카퍼티가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나자레스와 활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2013년 7월의 캐나다 공연이 나자레스와 댄 맥카퍼티가 함께 했던 마지막 공연이었으며 공연 이후인 2013년 8월 28일에 댄 맥카퍼티는 은퇴를 선언했다.

나자레스의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일이었테지만 보너스 곡들을 제외하고 모두 열한 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신보를 통해서 여전히 강력하고 처절한 호소력을 바탕으로 한 댄 맥카퍼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위안이라면 위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록 곡을 살펴 보면 새로운 감각의 리듬으로 무장하여 신명나는 하드 록을 들려 주고 있는 첫 번째 곡 <Boom Bang Bang>에서 부터 댄 맥카퍼티는 순식간에 듣는 이를 사로잡고 있다. 이 곡은 한번만 듣고도 쉽게 빠져 들게 하는 중독성이 일품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따뜻한 겨울 햇살 마냥 편안하게 다가오는 <Winter Sunlight>은 복음(가스펠)을 듣는 듯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곡이며 음반의 타이틀 곡인 <Rock 'n' Roll Telephone>은 수화기 너머에서 울부짓는 듯한 댄 맥카퍼티의 목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인 곡으로 구성원들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감 역시 대단히 인상적이다. 디제이(DJ)의 목소리와 엘피(LP) 음반을 문지르는 소리를 도입부에 삽입한 <Long Long Time>은 <Boom Bang Bang>과 비슷한 성격의 곡으로 전자 음악과 결합된 하드 록을 들려 주고 있다.

46년간이나 활동해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Hair of the Dog> 시절의 나자레스와 현재의 나자레스는 그 세기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자기복제나 답보를 거부하고 신보에서 드러나듯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어야 마땅할 것이다. <Love Hurts>의 나자레스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커다란 보상이 될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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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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