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s Of Blue - Love Is The Law

아이즈 오브 블루 (Eyes Of Blue) : 1966년 영국에서 결성

게리 픽포드 홉킨스 (Gary Pickford-Hopkins, 보컬) :
윈덤 리스 (Wyndham Rees, 보컬) :
리치 프랜시스 (Ritchie Francis, 베이스) :
레이 윌리엄스 (Ray Williams, 기타) :
필 라이언 (Phil Ryan, 키보드) : 1946년 10월 21일 영국 웨일스 포트탤벗(Port Talbot) 출생
존 웨더스 (John Weathers, 드럼) : 1947년 2월 7일 영국 웨일스 카마던(Carmarthen) 출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개라지 록(Garage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hVudCH5U0h8

1960년대 후반에 팝 음악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에서 유행했었던 <사이키델릭 록>은 궁극적으로 금지된 약물 복용후에 느끼는 몽환적이고 환각적인 상태를 음악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즉 음악을 듣는 사람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도 마치 약물을 복용한 듯한 환각적인 느낌을 체험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이키델릭 록 음악에는 각종 음향 효과의 도입은 물론이고 장비의 도움을 받은 기술적인 환각 음향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아울러 공연 현장에서는 현란한 조명과 더불어 혼란스러운 그림이나 사진으로 구성된 슬라이드 필름을 영사하여 시각적인 효과 까지 제공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밴드나 연주자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어스(The Doors)>를 필두로 <그레이트풀 데드(Grateful Dead)>, <벨벳 언더그라운드 (The Velvet Underground)>,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소프트 머신(Soft Machine)>, <지미 헨드릭스 (Jimi Hendrix)> 그리고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와 <비틀즈(The Beatles)>등이 있다.

하지만 언급한 이름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주류의 연주자들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찾아보면 더 많은 주류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나 연주자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알려지지 않은 음지에서 활동했었던 사이키델릭 록 연주자들의 수는 주류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영국 웨일스 지방의 도시인 니스(Neath)에서 1966년에 결성된 <아이즈 오브 블루> 역시 그러한 비주류 사이키델릭 록 밴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초기의 블루스 음악과 포크 음악의 결합에서 파생된 록 음악인 사이키델릭 록은 잘 알다시피 <프로그레시브 록>의 탄생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 때문에 사이키델릭 록 밴드들의 음악에서 일정 부분 진보적인 성향이 발견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즈 오브 블루도 그러한 진보적인 성격의 사이키델릭 록을 들려 주었었던 밴드로 그 시작은 <머스탱스(The Mustangs)>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1964년에 결성되어 <윈덤 리스>, <레이 윌리엄스>, <리치 프랜시스>등을 구성원으로 했던 5인조 밴드 머스탱스는 1966년에 <게리 픽포드 홉킨스>와 <필 라이언> 그리고 <존 웨더스>가 가입하면서 6인조 구성으로 확대 편성되었으며 이 즈음 밴드 이름도 머스탱스에서 아이즈 오브 블루로 바뀌게 된다. 이름을 바꾼 밴드는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지가 주최하는 밴드 경연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실력을 입증하였다. 아울러 우승자에게 데카 음반사(Decca Records) 산하의 데람(Deram) 레이블에서 부상으로 제공했던 1년 음반 계약권을 획득함으로써 음반 데뷔의 기회를 잡게 된다.

이렇게 해서 아이즈 오브 블루는 데람과 싱글 음반 계약을 하게 되며 1966년에 싱글 <Up And Down / Heart Trouble>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7년에는 두 번째 싱글 <Supermarket Full Of Cans / Don't Ask Me To Mend A Broken Heart>를 발표함으로써 데람과의 음반 계약을 모두 채우게 된다. 음반 계약 이행후 데람을 떠난 아이즈 오브 블루는 머큐리 음반사(Mercury Records)와 새롭게 계약을 하였으며 1968년에 마침내 데뷔 음반인 <Crossroads of Time>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아이즈 오브 블루의 데뷔 음반을 들어보면 당시 어떤 형식의 사이키델릭 록이 유행했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사이키델릭 록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음악들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혼란스럽거나 당혹스러움을 안겨주는 음악들이 아니라 서정성이 가미된 사이키델릭 록을 통해서 편안한 환각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 이는 <비틀즈>의 명곡인 <Yesterday>를 사이키델릭 록으로 편곡한 여덟 번째 곡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또한 <I'll Be Your Friend>와 <Love Is The Law>등의 곡들을 통해서는 수준 높은 서정적인 사이키델릭 록을 접해 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일곱 번째 곡으로 수록된 <Love Is The Law>는 추억의 오르간 음향이 흐르는 부드러운 사이키델릭 록 음악으로 우리 취향에 부합하는 상당히 매력있는 곡임과 동시에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쉽게 질리지 않을 만큼 묘한 중독성마저 내포하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평점 : ♩♩♩♪)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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