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enium - In Search Of The Perfect Melody

밀레니엄 (Millenium) : 1999년 8월 20일 폴란드(Poland)에서 결성

우카쉬 갈 (Łukasz Gall, 보컬) :
표트르 폰카 (Piotr Płonka, 기타) :
크리스토퍼 비르바 (Krzysztof Wyrwa, 베이스) :
리처드 크라마르스키 (Ryszard Kramarski, 키보드) :
토마스 파쉬코 (Tomasz Paśko, 드럼) :

갈래 :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Neo 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illenium.art.pl/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pl-pl.facebook.com/millenium.progrock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fhzUqNhNYI8

Millenium - In Search Of The Perfect Melody (2014)
1. In Search of the Perfect Melody (19:50) : ✔
2. Girl from a Glass Sphere (7:09) :
3. The Mirror of Memories (7:00) : http://youtu.be/fhzUqNhNYI8
4. Blood on the Rain (4:25) :
5. Over & Over (5:40) :
6. In the World of Fantasy? (12:30) : http://youtu.be/fxQOrQndUR4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우카쉬 갈 : 보컬
표트르 폰카 : 기타
크리스토퍼 비르바 : 베이스, 워 기타(Warr Guitar)
리처드 크라마르스키 : 키보드, 피아노
토마스 파쉬코 : 드럼

캐롤리나 레쉬코 (Karolina Leszko) : 보컬
메투스 (Metus) : 백보컬
표트르 빌리카 (Piotr Bylica) : 첼로
그제고쉬 바우에르 (Grzegorz Bauer) : 드럼
다렉 리브카 (Darek Rybka) : 색소폰

표지 : 마치에이 스타호비아크 (Maciej Stachowiak)
제작 (Producer) : 리처드 크라마르스키
발매일 : 2014년 10월 6일

유대인 강제 수용소로 악명을 떨쳤던 <아우슈비츠(Auschwitz)>와 세계문화유산이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비엘리치카(Wieliczka)의 <소금광산>,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이대영(2:0)> 같은 단어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인 <폴란드>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밀레니엄>의 2014년 신보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문득 음악타고 세계 여행을 하다보면 가보지 못할 나라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실제 방문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이처럼 음악을 타고 세계 여행을 떠나다 보면 각 나라 고유의 정서 같은 것들이 많이는 아니지만 해당 국가의 밴드나 가수들에게서 종종 발견되곤 하는데 동구권인 폴란드 출신의 밀레니엄에게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유려한 선율이 서정성을 담보로 음반 가득 흘러 넘치고 있어서 헝가리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오메가 (Omega)>에게서 받았던 것과 비슷한 편안한 느낌을 듣는 이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타 동구권 밴드들에게서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유려한 선율을 중시하는 정서가 그들의 유전자에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하여튼 밀레니엄의 탄생 배경에는 키보드 주자이자 밴드의 주축인  <리처드 크라마르스키>가 존재하고 있다. 1996년의 어느 날, 자신의 침실에서 기타를 두들기며 곡 만들기를 시작한 리처드 크라마르스키는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을 테이프에 담아 하나의 데모 테이프를 완성하게 된다.

이때 까지만 하더라도 리처드 크라마르스키는 자신이 만든 데모 테이프를 실제 세상에 공개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고 한다. 즉 데모 테이프를 만들면서 미래의 스타가 되어 있는 자신을 상상하긴 했었지만 실제 그런 일은 자신의 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리처드 크라마르스키의 꿈은 1996년 6월에 실제로 이루어졌다. <프라마우로(Framauro)>라는 밴드의 이름으로 데모 테이프에 담긴 곡들이 음반으로 출시되었던 것이다.

물론 해적판(Bootleg)의 형태이긴 했지만 <Etermedia>라는 제목의 데뷔 음반을 1999년에 발표한 프라마우로의 리처드 크라마르스키는 친구의 제안으로 두 번째 음반은 좀더 전문적인 손길을 거치기로 결정하고 제대로 된 녹음 장비가 갖춰진 녹음실을 빌려 두 번째 음반의 녹음을 마치게 된다. 이렇게 리처드 크라마르스키가 녹음실에서 완성한 마스터테이프를 들고 바깥으로 나왔을 때 세상은 <밀레니엄 버그((Millennium Bug: 컴퓨터가 2000년 이후의 연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결함)>라는 말에 의해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던 시기였었다.

세상에는 새천년에 대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었으며 거기다 종말론 까지 등장하여 다가오는 세기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시기에 리처드 크라마르스키는 좀더 다듬어지고 완성된 밴드의 결성을 꿈꾸며 구성원 모집에 나서게 된다. 이렇게 해서 1999년 8월 20일에 5인조 구성의 밴드가 탄생하게 되는데 바로 밀레니엄이었다. 밀레니엄이라는 이름을 밴드의 이름으로 채택한 것은 어쩌면 정해진 수순이었을 것이다.

새천년을 바라보며 결성된 밀레니엄은 1999년에 음반 <Millenium>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으며 이후 2013년에 발표한 음반 <Ego>까지 도합 열 장의 정규 음반과 한 장의 베스트 음반(7 Years: Novelties, Rarities ... & The Best, 2007년), 그리고 한 장의 미니음반(Three Brothers' Epilogue, 2008년)과 한 장의 실황음반(Back After Years Live in Krakow 2009, 2010년)을 발표하면서 활동하다가 2014년 10월 6일에 통산 열한 번째 음반 <In Search Of The Perfect Melody>를 발표하게 된다.

'완벽한 선율을 찾아서'라는 음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밀레니엄의 이번 신보는 그동안 밴드가 거쳐왔던 음악적 여정의 최종 완성판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에서 이야기한 유려한 선율과 서정성이라는 밴드의 음악적 특징이 제대로 농축된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분에 육박하는 연주 시간을 가진 타이틀 곡 <In Search of the Perfect Melody>는 리처드 크라마르스키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것 처럼 완벽한 곡을 위해 악마와 계약하는 작곡가의 욕망에 대해서 노래하는 곡으로 밀레니엄의 음악적 특징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리처드 크라마르스키에 의하면 타이틀 곡은 <모차르트(Mozart)>, <베토벤(Beethoven)>, <바흐(Bach)>, <브람스(Brahms)>, <헨델(Handel)>, <바그너(Wagner)> 같은 고전 음악(클래식)의 위대한 작곡가들에게 헌정하는 곡인 동시에 선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인 <제네시스(Genesis)>의 <Supper's Ready>,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Echoes>, <예스(Yes)>의 <Close To The Edge)>,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The Alan Parsons Project)>의 <The Turn Of A Friendly Card)>, 그리고 <마릴리온(Marillion)의 <Grendel>에 헌정하는 곡이라고 한다.

세 번째 트랙으로 자리잡고 있는 <The Mirror of Memories>는 보컬 없이 연주로만 이루어진 곡으로 개인적으로 음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이기도 한데 낭만적으로 흐르는 색소폰과 유려한 흐름을 가진 기타 연주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음반의 마지막에 자리하고 있으며 12분이 넘는 연주시간을 가지고 있는 <The Mirror of Memories>는 <마크 노플러(Mark Knopfler)>를 연상케하는 기타 연주와 함께 시작하는 곡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노리는 음향의 삽입과 거기에 부합하는 적절한 긴장과 이완이 특징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음악적 구조가 서정성이라는 특징과 만나 촘촘하게 엮이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귀를 기울이게 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형태를 띠면서도 편안하게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효과를 반전사상을 담고 있는 이 곡을 통해서 듣는 이는 느껴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1999년에 제작되었던 프라마우로의 두 번째 음반은 밀레니엄의 출범으로 발표가 미루어졌다가 2002년에 뒤늦게 공개가 이루어졌으며 음반의 제목은 <Last Words - The End>였다. (평점 : ♩♩♩♪)

'새로 나온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DC - Rock Or Bust  (4) 2014.12.04
Solaris - Martian Chronicles II  (2) 2014.11.27
Millenium - In Search Of The Perfect Melody  (4) 2014.11.20
Pink Floyd - The Endless River  (0) 2014.11.13
Nazareth - Rock 'n' Roll Telephone  (0) 2014.10.30
Tesla - Simplicity  (0) 2014.10.23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omething 2014.11.20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네요. 점점 섹소폰이나 트럼펫이 좋아진다는...
    오늘 근처 샵에 SEVEN CYCLES 티타늄 반조립잔차가 폼나게걸려있길래 들어가 물어보니900만에서 1,500만이라나... 옆에 룩손티타늄완성차가 300~500만원이던데 실제 라이딩에는 큰 차이는 없어보이던데...moots카본차도 있길래 물어보니900만! 괜히 바람만 들어 돌아옴ㅜㅜ

  2. Favicon of http://leorme17.blog.me BlogIcon 스쿠버찰칵 2015.01.31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문득 mushroom 음악 듣다가 까만자전거님 블로그에서
    귀가 호강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