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e - God

추억과 음악 2014. 11. 21. 12:00


Valentine - God

밸런타인 (Valentine) : 1968년 12월 4일 네덜란드(Netherlands) 르위시덴(Leusden)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valentinemusicproductions.nl/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robbyvalentine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bTJndgdI0AA

어떤 분야에 종사하면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나 일가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에게는 공히 <겸손>과 <일관성>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은연중에 내비치는 생각이나 행동들은 비록 자신들이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지켜 보는 다른 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다. 1974년의 네덜란드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피아노 학원을 찾은 여섯 살의 꼬맹이 하나가 있었다. 

네덜란드의 르위시덴에서 태어난 그 소년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지 2년 후인 1976년에 자신의 삶에 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가수 하나를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 알게 된다. <Bohemian Rhapsody>라는 곡의 전세계적인 성공으로 <록 오페라라>라는 일가를 이룬 영국 록 밴드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1946년 9월 5일~1991년 11월 24일)>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당시 화면을 가득 채우며 포효하는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에 강한 충격을 받은 소년은 피아노 학원으로 향하는 대신 기타를 손에 쥐게 된다. 프레디 머큐리와 같은 록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로 부터 6년이 흐른 1982년의 어느 날, 열네 살이 된 소년은 또래들을 규합하여 밴드를 결성하고 자신의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소년의 이름은 후에 <로비 밸런타인(Robby Valentine)>이라는 예명으로 유명해지는 <로버트 캠프(Robert Kempe)>였다.

한편 설익긴 했지만 자신의 밴드를 이끌며 경험을 쌓아가던 로버트 캠프는 1986년 경에 네덜란드의 심포닉 록 밴드인 <라인(Line)>을 동료들과 함께 결성함으로써 본격적인 프로 연주자로써 횔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라인에서의 활동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로버트 캠프가 1년 남짓 활동하다 좀더 새롭고 큰 터전이 되어줄 밴드를 찾아서 1987년에 라인을 탈퇴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새롭게 정착한 곳은 <퍼스트 에버뉴(1st Avenue )>라는 이름의 하드 록밴드였다.

하지만 자신의 가입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는 퍼스트 에버뉴에서의 생활도 로버트 캠프를 만족시키지는 못하였다. 키보드 주자라는 한계와 구성원들과의 음악적 갈등이 퍼스트 에버뉴에서의 활동에 회의감을 안겨주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국 2년 후인 1989년에 솔로 활동 선언을 하고 밴드를 탈퇴한 로버트 캠프는 로비 밸런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사와 계약하고 데뷔 음반의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음반사의 요청 하나가 로비 밸런타인에게 전달되었다. 하드 록 밴드인 <지나트라(Zinatra)>의 음반 작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받았던 것이다. 결국 이를 수락한 로비 밸런타인은 밴드와 함께 곡을 만들고 음반을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지나트라와의 활동은 거기 까지였다. 로비 밸런타인은 처음 자신의 의도대로 솔로 활동을 하기로 하고 밴드와 결별한 후 1991년에 싱글 <Over and Over Again>을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듬핸인 1992년에 데뷔 음반 <Robby Valentine>을 발표한 로비 밸런타인은 이듬해인 1993년에 두 번째 음반 <The Magic Infinity>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으로 로비 밸런타인은 일본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그 보답으로 1994년에 일본을 찾았던 로비 밸런타인은 당시의 소규모 공연 실황들을 다듬어서 같은 해에 <Live & Demos>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기도 했었는데 이 실황 음반은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다.

한편 일본에서 거둔 커다란 성과 이후 로비 밸런타인은 이름을 밸런타인으로 짧게 줄여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바뀐 이름으로 로비 밸런타인은 1995년에 통산 세 번째 정규 음반인 <Valentine>을 발표하게 된다. 음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뀐 이름으로 첫 출발을 상징하는 이 음반은 밸러타인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음반이기도 하다. 먼저 퀸에게서 영향받은 록 오페라 형식이 절정에 도달해 있는 것이 그러하며 이런 음악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이 그러하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도 이 음반을 시작으로 밸런타인이라는 이름이 관련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회자되기 시작했기에 더욱 그러하다. 특히 음반의 첫 번째 곡으로 수록된 <God>는 전성기 시절의 퀸이 재림한 듯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어서 좀 심하게 과장하면 <Bohemian Rhapsody>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퀸의 영향과 그림자가 강하게 느껴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밸런타인을 대표하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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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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