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어느 여름날의 영천 조양각(朝陽閣) 풍경 2

조양각에서 금호강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인적드문 조양각과 잔잔한 금호강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고려 공민왕 시절에 정몽주 선생이 조양각에서 바라본 금호강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조양각에서 바라본 조양공원의 모습입니다. 인적이 뜸해서 무더운 여름날에 잠시 들렀다가 쉬어가기에는 그만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지척지간에 <영천 문화원>이 보입니다.


누각의 기둥을 받치고 있는 자연석의 모습입니다.


조양각에 가면 이처럼 오래된 누각과 싱싱한 새생명의 조화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누각의 아래 모습입니다. 


가운데의 가느다란 기둥들과 다르게 바닥의 외곽에는 육중한 기둥들이 조양각을 받치고 있습니다. 


조양각 정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 <황성옛터> 노래비입니다. 황성옛터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발표된 가요로 경기도 개성 출신의 <전수린>이 작곡을 했고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청송에서 성장한 <왕평>이 작사를 했습니다.


노래비에서 조양각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보이는 것 처럼 조양각은 측면이 세 칸입니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답답할 때 가끔은 이렇게 오래된 세월의 흔적들을 느껴보는 것도 삶의 활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때요? 함께 떠나 볼까요?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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