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deth - A Tout Le Monde

메가데스 (Megadeth) : 198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데이브 머스테인 (Dave Mustaine, 보컬, 기타) : 1961년 9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마티 프리드먼 (Marty Friedman, 기타) : 1962년 12월 8일 미국 메릴랜드 주 로럴(Laurel) 출생
데이빗 엘렙슨 (David Ellefson, 베이스) : 1964년 11월 12일 미국 미네소타 출생
닉 멘자 (Nick Menza, 드럼) : 1964년 7월 23일 독일 뮌휀(Munich)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스래시 메탈(Thrash Metal), 스피드 메탈(Speed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egadeth.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Megadeth / https://twitter.com/Megadeth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aU-dKoFZT0A / http://youtu.be/ylob2UbSU-8 (실황)


1990년대 말 부터 시작된 인터넷의 급속한 대중화가 가지고 온 가장 커다란 성과는 아마도 무한 정보의 공유가 아닐까 한다. 물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엉터리이거나 소위 말하는 짝퉁 정보는 가릴줄 아는 식견을 정보의 바다에서는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인터넷의 대중화가 가져론 새로운 풍속도 그 한 가운데에는 1990년대 이전 까지는 세상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신조어>의 탄생도 자리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그에 따른 신조어의 탄생이 1990년대 이전과 비교해보자면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신조어 가운데 어떤 신조어는 도저히 그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예컨데 <인구론>, <자소설>, <청년실신> 같은 식이다. 이런 신조어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층이 처해있는 서글픈 자화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한데 그 의미를 풀어보자면 이렇다.

먼저 인구론은 <인문대 졸업생 구십퍼센트는 논다>는 의미이며 자소설은 취업을 위한 자기 소개서 작성시에 좀더 그럴 듯 하게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자기 소개가 아닌 자기 소설을 쓴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년실신은 <청년이면서 실업자이고 동시에 신용불량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신조어를 풀이하다 보니 갑자기 암울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미국의 스래시 메탈 밴드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도 1994년에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범죄와 폭력 그리고 약물에 노출된 청소년들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Youth(청년)>와 <Euthanasia(안락사>라는 단어를 합쳐서 사회가 청소년들을 안락사 시키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신조어인 <Youthanasia>라는 단어를 새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신조어는 메가데스가 1994년 11월 1일에 발표했었던 여섯 번째 정규 음반에 제목으로 가져다 사용하게 된다. 사실 악동 <데이브 머스테인>이 이 같은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게 된 배경에는 사람의 <죽을 권리>를 1980년대 부터 주장했었던 미국의 병리학자이자 의사였던 <잭 케보키언(Jack Kevorkian)>이 존재하고 있었다.

2011년에 사망할 때 까지 인간답게 죽을 권리를 한결 같이 주장했던 그는 1998년 11월 22일에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을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오십이세의 남자 환자를 안락사시키는 전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여 공개함으로써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었다. 그리고 반복되는 이러한 행위들로 인해 여러번 법정에 서게 되면서 잭 케보키언은 생전에 <닥터 데스(Dr. Death)>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바로 그 닥터 데스의 강연을 들은 데이브 머스테인이 청년 복지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생각을 담은 신조어와 함께 음반 <Youthanasia>를 동료들과 함께 만들고 1994년 말에 발표하게 된다. 끝이 보이지 않게 계속 이어지는 빨랫줄에 거꾸로 매달린 아기들이 표지에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신조어인 <Youthanasia>에 있는 것이다. 또한 애리조나(Arizona)주 피닉스(Phoenix)에 위치한 창고 하나를 빌려 팔개월에 걸쳐 완성된 음반에는 이런 이유들로 인해 <도박>, <핵전쟁>, <죽음>, <범죄>등의 복합적인 주제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메가데스의 곡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히 서정적인 곡인 <A Tout Le Monde>는 그 암울한 가사 내용으로 인해 자살을 조장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었으며 그 같은 내용이 엿보이는 뮤직비디오는 엠티브이(MTV)에서 한동안 방영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영어로 풀이하자면 <To All The World>나 혹은 <To Everyone>이라는 의미가 되는 불어를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곡이 메가데스가 남긴 시대의 명곡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kin' Bone - Candy Man  (2) 2014.12.19
Yesterday's Children - She's Easy  (4) 2014.12.17
Megadeth - A Tout Le Monde  (2) 2014.12.15
All About Eve - Martha's Harbour  (0) 2014.12.12
Colosseum - The Valentyne Suite  (0) 2014.12.10
The Incredible String Band - The Mad Hatter's Song  (2) 2014.12.08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zbubu.tistory.com BlogIcon Mu-jang 2014.12.21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앨범이네요. ^^
    한국발매 앨범엔 마지막에 멤버들 인사말과
    보너스 트랙이 담겼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PANTERA 의 'Vulgar display of powe' 앨범이
    국내에서 거의 누더기가 되어 발매됬던 거랑 비교해보면
    참 씁쓸한 웃음이 나오네요. 여러 이야기를 알고나니,
    수록곡들이 더 깊은 맛으로 들리는 것 같네요.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4.12.22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누더기 신세가 되었던 음반들이 꽤 있었죠. :)
      그러고 보니 말씀하신 판테라의 음반이 지금까지 소개가 되지 않았네요.
      조만간 판테라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