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more's Night - Christmas Eve

블랙모어스 나이트 (Blackmore's Night) : 1997년 영국에서 결성

리치 블랙모어 (Ritchie Blackmore, 기타) : 1945년 4월 14일 영국 서머싯(Somerset) 출생
캔디스 나이트 (Candice Night, 보컬) : 1971년 5월 8일 미국 뉴욕 출생

갈래 : 캐럴(Carol), 포크(Folk), 켈틱 포크(Celtic Fol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blackmoresnight.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blackmoresnightofficial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1ziJmR_uywQ / http://youtu.be/yd2CD8HDwHg

저녁 혹은 밤을 뜻하는 <Evening>과 같은 의미를 가진 구어인 <Even>이 변형된 말로써 명절이나 축제일 따위의 전날 밤을 가리키는 말인 <이브(Eve)>가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단어와 결합하면 신기하게도 여느 때 보다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의미로 작용을 하게 된다. 12월 24일을 의미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엔 다른 날과 달리 불운한 내게도 왠지 모르지만 좋은 일이 찾아올 것만 같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 쯤 하게 되기 때문이다.

거기다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여버리는 함박눈 까지 겸상으로 차려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대하게 되면 그날은 평생을 살면서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할 것이 분명한 기적이 내 눈 앞에서 홀연히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되기도 한다. 물론 쌓인 눈이 녹으면서 그러한 기대 역시 눈 녹듯이 사려져 버리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여튼 10월 31일에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듣지 않으면 왠지 섭섭함을 느끼듯이 크리스마스 이브엔 캐럴 한 곡 쯤은 듣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캐럴과 함께 해야 비로소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기는 것이 분명할테니 말이다. 그래서 한 곡 골라 봤다. <블랙모어스 나이트>가 지난 2006년 10월에 발표한 통산 여섯 번째 음반이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음반 <Winter Carols>에 수록된 <Christmas Eve>가 바로 그 곡이다. 12월 24일과 이토록 부합하는 노래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제목에서 부터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이 곡은 <캔디스 나이트>가 청아한 목소리로 마법처럼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풍경을 노래하고 있다.

※ 독일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시의 겨울 풍경

아울러 따뜻하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이브의 감성이 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이 후드득 쏟아지듯이 다가오는 이 곡은 촛불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아름다운 불빛 아래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곡이기도 하다. 12월 24일인 오늘이 아니면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Christmas Eve>가 지닌 포근한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기 힘들것 같기에 유효기간이 지나가기 전에 서둘러 여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편 2006년 10월에 발표된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여섯 번째 음반 <Winter Carols>는 제목과 어울리는 도시 풍경을 등장시키고 있어 이채로운데 화가인 <카르스텐 토플맨(arsten Topelmann)>이 실제 도시 풍경을 참조하여 그린 것이라고 한다.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Bayern)주의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시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사실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음반에서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의 풍경이 등장한 것은 <Winter Carols>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5월 25일에 발표되었었던 두 번째 음반 <Under A Violet Moon>에서 이미 한차례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의 풍경을 등장시켰었던 것이다. 블랙모어스 나이트가 달밤에 거리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그린 그 표지는 <피터 프래코닉(Peter Pracownik)>이 담당했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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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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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聽者 2014.12.24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해가 저물어 감을 실감하내요..
    항상 좋은 곡 감사드리고..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