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 - Forever

추억과 음악 2015. 1. 28. 12:00


Y&T - Forever

와이앤티 (Y&T) :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Oakland)에서 결성

데이브 메니케티 (Dave Meniketti, 보컬, 기타) : 1953년 12월 12일 미국 오클랜드 출생
조이 알베스 (Joey Alves, 기타) :
필 켄모어 (Phil Kennemore, 베이스) : 1953년 10월 20일 미국 출생 - 2011년 1월 7일 사망
레너드 헤이즈 (Leonard Haze,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하드 록(Hard Rock), 글램 메탈(Glam Metal)
공식 홈 페이지 : http://www.yandtrocks.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YandTRocks / https://twitter.com/YandTRocks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gTCpmbBQrqE / http://youtu.be/tS06pQJrZdo (실황)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죽기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것들이 하나,둘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자신만의 목록을 적은 것을 가리켜 영어로 <버킷 리스트( Bucket List)>라고 하는데 이 말의 어원을 찾아보면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이며 중세 시대 때 부터 사용되던 말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할 때 목에 올가미를 두른 죄수를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서게 한 후 양동이를 걷어차는 것으로 형을 집했었다고 전하는데 바로 여기서 킥 더 버킷이라는 말이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킥 더 버킷에서 비롯된 버킷 리스트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따지고 보면 의외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07년에 개봉했었으며 <잭 니콜슨(Jack Nicholson)>과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이 주연으로 출연했었던 <롭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영화 <버킷 리스트>가 상영된 후 부터 버킷 리스트라는 말이 비로소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동의하겠지만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신중하게 적어 내려 간다는 것은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다가 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버킷 리스트와 미국의 하드 록/헤비메탈 벤드 <와이앤티>가 무슨 상관이냐고? 개인적이긴 하지만 둘의 상관관계는 외이앤티가 1982년에 발표한 네 번째 음반 <Black Tiger>의 표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Black Tiger> 음반의 표지를 보게 되면 제목에 어울리는 검은색의 강인한 로봇 호랑이를 등장시키고 있는데 아련한 과거의 기억 속에서 로봇 호랑이와 비슷한 모습의 로봇 표범이 한때 내 버킷 리스트에 올라갔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제목의 만화였는지 기억나진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시 로봇 표범이 등장하는 만화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로봇 표범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실현 불가능한 버킷 리스트의 목록은 시간이 흐르고 철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지워져 갔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항목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 표범을 가지고 싶다는 황당한 소망 대신 편의점 창가에 혼자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컵라면을 먹어 보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 까짓것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겠지만 난생 처음 가본 어떤 매장이 너무 휘황찬란할 때 매장을 이용하면서도 왠지 편안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 처럼 내게는 편의점 창가에 혼자 앉아서 컵라면을 먹는 것이 편안하지 않고 어색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지껏 단 한번도 혼자 펀의점 창가에서 컵라면을 먹어보질 못했다. 편의점 창가에서 혼자 먹는 컵라면은 어떤 맛일까? 죽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보고 싶은 나의 버킷 리스트이다. 다시 음악 이야기로 돌아가서 1981년에 발표한 세 번째 음반 <Earthshaker>에 수록된 파워 발라드 <I Believe In You>로 깊은 인상을 안겨준 와이앤티는 이듬해인 1982년에 녹음한 음반 <Black Tiger>를 통산 네 번째 음반으로 같은 해에 발표하게 된다.

지난 음반에서 <I Believe In You>로 메탈 발라드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긴 했지만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던 와이앤티가 비로소 처음으로 차트에 등장한 음반이 바로 네 번째 음반이기도한데 그 일등공신은 도입부에서 잊을 수 없는 기타 리프를 들려주는 곡인 <Forever>라고 할 수 있다. 한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 기타 리프라는 표현이 있는데 <Forever>의 도입부에서 바로 그런 리프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Forever>가 가진 힘으로 <Black Tiger> 음반은 영국 앨범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5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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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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