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s Moustaki - Ma Solitude

조르주 무스타키 (Georges Moustaki) : 1934년 5월 3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생, 2013년 5월 23일 사망

갈래 : 팝 록(Pop/Rock), 프렌치 팝(French Pop), 프렌치 포크(French Fol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reatweb.com/moustaki/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pages/fan-de-georges-moustaki/169648526424559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mIaJ5gkv3kg

평소에 라디오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모르는 사실이겠지만 <이비에스 에프엠(EBS FM(수도권 104.5MHz))>에서는 매주 일요일 밤 열한시 부터 자정 까지 한 시간 동안 <다문화 음악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월드뮤직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오는 8일 부터는 방송의 성격이 바뀐다고 한다. 그동안은 아시아권 위주의 음악만을 소개해왔었다면 봄 개편과 함께 영국과 미국의 팝 음악은 물론 남미와 아프리카의 음악 까지 두루 선곡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된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이름 처럼 다문화 월드 뮤직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는 방송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라디오 프로그램의 이름에 다문화(多文化: 한 사회 안에 여러 민족이나 여러 국가의 문화가 혼재하는 것을 이르는 말)가 사용될 정도로 우리는 분명한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다문화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을 보내는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 모든 이들 까지 포용할 수 있는 방송이 되길 기대한다면 터무니 없는 욕심인 것일까?

하여튼 다문화라는 단어와 함께 그리스 고르푸섬(Corfu) 출신의 그리스계 유대인 부모룰 둔 프랑스의 작곡가 겸 가수인 <조르주 무스타키(본명: Giuseppe Mustacchi)>를 떠올리면 그 만큼 다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도 그리 흔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유대인인 부모가 그리스에서 이집트로 망명하던 도중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태어난 그가 학교는 프랑스계를 다니면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즉 조르주 무스타키는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랍의 문화를 두루 경험하면서 성장한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5개국어가 가능했던 아버지와 6개국어가 가능했던 어머니 그리고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 다양한 문화를 두루 섭렵한 조르주 무스타키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감성과 사고의 폭이 다문화와의 접촉으로 극대화된 조르주 무스타키는 열일곱 살이 되던 해에 프랑스 파리로 향하게 되고 도착한 파리의 나이트 클럽에서 처음으로 공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파리에서 서적 외판원 생활을 하던 조르주 무스타키가 아버지에게 허락을 얻어 나이트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연주 활동은 그에게 파리에서 활동하던 여러 가수들의 음악을 접하게 했고 이는 그의 음악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한편 조르주 무스타키는 스물 셋이 되던 1957년에 그에게 작곡가로써의 명성을 쌓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운명의 여인인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곡을 쓰기 시작한 조르주 무스타키는 작곡가로써 명성을 날리게 되며 1961년에는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른 음반 <Les orteils au soleil>을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의 본격적인 가수로써의 행보는 1969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데뷔 음반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가수로써 보다는 작곡가로써 더 명성이 높았던 그였기에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써 그를 찾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1969년에 발표한 노래 한 곡이 그를 완전한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같은 해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 <Georges Moustaki(Le Métèque)>에 수록된 곡인 <Le Métèque>가 싱글로 발매되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생전에 스스로를 지중해인이라고 불렀던 조르주 무스타키의 첫 번째 히트 곡이기도 한 <Le Métèque>의 성공은 그가 가진 작곡가로써의 명성에 더해 가수로써의 명성도 함께 치솟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한편 1969년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에는<Le Métèque>외에도 좋은 곡들이 여럿 수록되어 있는데 <Le Facteur>, <Ma Solitude>, <Il Est Trop Tard> 같은 곡들이 바로 그런 곡들이다. 이들 곡 가운데 특히 <Ma Solitude>는 시를 낭송하듯 부드럽게 읊조리는 보컬에 쓸쓸함이 더해져 우리나라에서도 샹송(Chanson: 프랑스 대중 사이에서 널리 불리는 가요)을 좋아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청곡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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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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