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ogany Rush - The World Anthem

마호가니 러쉬 (Mahogany Rush) : 1970년 캐나다 퀘벡(Quebec)주 몬트리올(Montreal)에서 결성

프랭크 마리노 (Frank Marino, 보컬, 기타) : 1954년 11월 20일 캐나다 몬트리올 출생
폴 하우드 (Paul Harwood, 베이스) : ?
지미 아윱 (Jimmy Ayoub, 드럼) : ?

갈래 : 하드 록(Hard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애시드 록(Aci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ahoganyrush.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OfficialFrankMarino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J3xvfun7XJQ

전세계가 동시에 참가하는 국제 행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동시에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국제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Olympic Games)>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주관 아래에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 2년마다 여름과 겨울로 나뉘어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즉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과 하계 올림픽으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으며 2년을 주기로 번갈아 가며 하계와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기에 우리가 흔히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하계 올림픽은(동계도 마찬가기지만) 4년 마다 한번씩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것일까? 1896년에 그리스 아테네(Athens)에서 개최되었었으며 14개국 241명이 참가했었던 제1회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국제 무대에 첫선을 보인 것은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1948년의 일이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이 아니었다. 스위스 장크트모리츠(St. Moritz)에서 1948년 1월 30일 부터 2월 8일 까지 열렸었던 제5회 동계 올림픽에서 먼저 첫선을 보였던 것이다.

전세계 28개국 669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5회 동계 올림픽에 세 명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처음 출전한 것이다. 물론 당시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했었던 최용진(공동 21위), 이효창(공동 23위), 이종국(공동 36위), 세 선수의 성적은 상위권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이 세 명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없었다면 아마도 우리는 은반의 여왕 <김연아>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여튼 동계 올림픽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대한민국은 같은 해인 1948년 7월 29일 부터 8월 14일 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4회 하계 올림픽에도 처음으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게 된다. 일곱 개 종목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했던 것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참가한 하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제대로 사고(?)를 쳤다. 복싱 플라이급의 <한수안> 선수와 역도 미들급의 <김성집>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이후로도 한동인 우리와는 인연이 없없다. 복싱과 레슬링 그리고 유도 종목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있었지만 세계의 벽이 높았기 때문인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캐나다 몬트리올(Montreal)에서 1976년에 개최된 제21회 올림픽에서 마침내 대한민국에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타나게 된다. 레슬링 페드급에 출전했었던 <양정모> 선수가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자 배구는 동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번째 여성 메달리스트가 되는 겹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아울러 여자 배구 동메달은 구기 종목 사상 첫 번째 메달이어서 그 기쁨은 더욱 컸었다. 제14회 올림픽 부터 참가했었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어렵게 일군 쾌거였기에 전국민이 함께 기뻐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우리 못지 않게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을 무척 감명 깊게 지켜본 이가 서양의 음악계에도 한 명 있었다. 비공식적으로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영혼에게 기타 연주를 배웠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었던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기타 연주자 <프랭크 마리노>가 그 주인공이다.

몬트리올 올림픽의 가슴 벅찬 감동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어 1977년에 발표한 음반 <World Anthem>에 수록했던 것이다. 그 곡이 바로 미국 국가가 연상되긴 하지만 대단히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The World Anthem>이다. 사실 음반에는 <The World Anthem>이 연주곡으로 수록되었지만 처음 곡을 만들 때 프랭크 마리노의 의도는 가사를 삽입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곡을 완성하고나서 보니까 가사의 삽입이 곡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어 가사를 제외하고 연주만을 담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생략한 가사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고 심지어 아라비아어와 일본어 까지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인쇄되어 음반에 포함시킴으로써 애초의 의도를 알려주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프랭크 마리노에게 곡 만드느라 수고했다며 <비타500> 한 병을 권하기에는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어 가사가 인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음반에 수록된 또 다른 명곡 <Requiem For A Sinner>와 함께 <The World Anthem>이 전해주는 감동의 크기가 상당하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크다. 참고로 프랭크 마리노는 이 음반에서 기타 뿐만 아니라 신시사이저 연주 까지 들려 주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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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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